화물운송주선업 창업 비용과 화물운송주선업면허 가격

사업하려는 분들은 하물운송주선업면허라고 불리는 면장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줄여서 면장, 허가증이라 부르고, 예를 들어 용달차에는 영업용 번호판이라는 게 부착되면서 영업행위를 할 수 있듯이 화물운송주선업 하는 분들은 면장을 갖춰야 소개업, 중개업을 할 수 있습니다.

화물운송주선업 창업 비용과 화물운송주선업면허 가격

목차

     

    화물운송주선업 창업 비용

    무조건 사무실을 얻어야 돼고, 제일 비싼 면장도 구해야 합니다.

    면장 값이 2021년 11월 기준으로 5,800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니 일단 5,800만원이 있어야죠. 화물주선업을 운영하려면 주택은 안 되고, 최소한 근린 상가 20제곱미터(6평 정도) 되는 사무실을 구비해야 됩니다. 그다음은 해당 사무실 임대료, 이후엔 전화기, 퀵서비스 프로그램 임대 비용(한달 약 10만원)도 필요하죠.

     

    면장 5,800만원, 6평짜리 보증금 200만원 정도? 그러면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일단 시작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운송주선업은 생각지도 못한 리스크 때문에 폐업률이 높아요. 이 일을 하려면 폐업도 생각해야 하고, 충분한 공부도 돼 있어야 하고, 계획도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5,800만원에 면장 사고, 보증금 500만원으로 가정하고, 전화, 잡비 100만원으로 시작할 수는 있다고 했는데, 영업하려면 홍보물 인쇄 비용이 추가해야죠.

     

     

    화물운송시장

     

    화물운송시장은 크게 화물자동차를 운행하여 운송을 하는 화물자동차 운송 사업 영역과 화물자동차 없이 중개, 대리를 하는 화물운송주선사업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물자동차 운성어벤는 약 18만개의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약 38만 명입니다. 화물운송주선업에는 약 11,000여개의 사업자와 54,000여 명의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3~4단계 걸쳐서 화물차 기사님이 오더를 받았지만, 요즘은 1~2단계에서 오더를 끝내기 때문에 아래 그림과 같은 후진적 화물 사업 관행은 사라졌습니다.

     

    워라벨 포기

    무너진 워라벨은 감당해야 합니다. 화주들이 오더를 화물운송주선업 업체에 보고하고 넣는 게 아니라서, 밥 먹는데도 올 수 있고, 저녁에 퇴근했는데도 왜 도착 안 했냐며 전화가 올 수도 있고, 새벽에 오더 전화가 올 수도 있는데 이런 걸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시스템상으로 신용결제가 많이 늘어났어요. 현금 사용량이 점점 줄어들거든요? 신용(카드 결제 등)이라는 것은 지금 퀵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이 화물비를 나중에 주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화물주선업체는 건 바이 건으로 배달기사님들 가상계좌로 결제 금액이 나갑니다. 일이 늘어서 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보증금 같이 저희들이 꺼내지도 못하는 돈이 자꾸 쌓여 갑니다. 신용이 1억이고, 한 달 매출이 1억이면  또 곱하기 2 정도 해야 돼요.

     

    왜냐면 이달에 퀵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다음 달 초에 주는 사람은 없거든요. 빨라야 다음달 15일에 결제해주고, 보통 늦으면 다음달 말, 다다음달 15일에 결제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묶이는 돈들, 이런 거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통장에 현금은 꼭 확보를 해두셔야 합니다.

     

     

    화물주선업 시작하는 유형

    대체로 기사 생활하다가 화물운송주선업에 종사합니다. 연결고리가 있다 보니 창업을 생각하는 것이죠. 대부분, 거의 100%가 이런 경우입니다.

     

    주로 1톤 하시는 분들이 개인 오더를 땁니다. 개인 명함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건 불법이 아닙니다. 개인 명함을 주선 회사에 주고, 또 기사님이 친절하게 잘하면 거래처에서 기사님 연락처를 먼저 물어보기도 합니다. 거래처에선 믿을만한 분들에게 일을 자주 주는데 하다 보면 일이 늘잖아요. 오더가 넘치면 주변 동료들에게 나눠줘야 할 상황이 생기는데 이렇게 오더가 쌓이다 보면 퀵으로 가고 화물주선업 창업으로도 이어지는 것이죠.

     

    다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일을 하려면 화물주선업 허가서가 있어야 합니다.

     

    • 정리하면,
    • 1톤 화물트럭 기사 중 영업 잘하는 분들이
    • 거래처 물량이 넘쳐나면서
    • 주변에 오더를 나눠주는 상황이 생기고
    • 오더 나눠 주기 위해 주선업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에
    • 주선업 면허를 사게 되고
    • 창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화물운송주선업 면허 구입하기 전에 용달 회사를 차릴까, 퀵서비스 회사를 차릴까 그 고민이 먼저 시작될 겁니다. 그래도 이 정도 영업 능력이라면 어떤 걸 차려도 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사업이라는 것은 리스크가 있고, 영업이 가장 중요하고, 그 영업은 신뢰입니다. 이게 보편적인 진리이며 절대로 잊어서도 어겨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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