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d State Drive SSD 파티션 나누기 고민 (120기가)

Solid State Drive SSD 파티션 나누기 (120기가)


SSD는 파티션 분할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120기가라면 더욱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파티션을 나누는 이유가 한쪽엔 OS와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머진 데이터를 쌓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OS 재설치가 필요할 때 기본 데이터는 놔두고 OS와 기본 프로그램만 다시 설치하는 것이죠. 근데, 성능 좋은 Solid State Drive SSD를 데이터 쌓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거 자체가 낭비일지도 모릅니다.


SSD 파티션 나누기 안 하는 게 좋다는 글의 이유입니다.


120기가라면 요즘 데이터, 동영상, 프로그램 등 용량 따져봤을 때 금방 꽉 찰 겁니다. 차라리 256기가나 512기가를 사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일반 하드디스크( HDD)와 SSD의 용량이 90%로 차면 버벅대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파티션을 나누려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버벅댈 순 있는데 그건 옛날이야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Solid State DriveSSD 자체가 파티션을 나누면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그것도 요즘 해결이 되었고요.

윈도우 XP는 OS 특성상 단편화 때문에 버벅댈 수 있지만, 윈도우7 부터는 단편화를 제거하고 윈도우10은 그런 문제에서 거의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래도 SSD 파티션 나누기가 필요한 분들이 있는데요. 대게, 사용하는 프로그램 개수나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OS라는 것 자체가 오래 사용하다 보면 더미 파일이나 임시 파일이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이걸 차치하더라도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거기에 컴퓨터 활용 습관이 데이터를 쌓지 않는다면 용량은 항상 넉넉하겠죠. 그렇다면 파티션 나누기도 괜찮을 수 있어요. 다만, 물리적 드라이브를 2개 이상의 드라이브로 운영하면, SSD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드라이브에도 영향이 가거든요.


ssd 파티션 나누기 고민


이렇게 SSD 파티션 나누기 고민거리 몇 가지 생각해 봤는데요. 결론적으로 위의 글은 옛날이야기가 정리된 것입니다. 요즘은 저런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 윈도우 자체가 안정적이라 C 드라이브 포맷할 일이 거의 없음

- Solid State Drive SSD 기술이 발전해 파티션을 나누건 나누지 않건 성능에 문제없음

-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인 NAS가 발전해 미러링이 쉬움

- SSD는 HDD보다 고장 위험이 현저히 낮음. 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SSD에 대한 모욕?

- 요즘 시대에 120기가를 데이터 보관용으로 쓰기엔 너무 작음 (데이터 저장용이라면 1테라나 512기가를 생각하는 것을 추천)


SSD는 HDD완 다르게 파티션 나누기라는 것이 메모리 주소만 지정해 주는 거라 개념이 다르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티션이란 무엇인지 개념 알아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파티션(Partition)은 일종의 방입니다. 회사에서 파티션을 설치하고 직원마다 개별 공간을 만드는 것과 똑같아요. 한 공간(물리적 하드디스크)에 방(파티션 나누기로 생긴 논리 드라이브)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죠.

출처 : 캐플의 꿈꾸는 블로그 Solid State Drive SSD 구조 [바로가기]


SSD와 HDD는 하드웨어적으로는 종류가 전혀 다른 장치입니다. 일례로 HDD는 데이터의 저장에 자기장을 사용하는 기계적인 장치인 데 반해, SSD는 데이터의 저장에 플로팅 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는 전기적인 장치이고, 물리적인 구조도 HDD는 플래터를 실린더, 트랙, 섹터로 나눈 구조로 가지지만 SSD는 칩별로 플레인에 블록과 페이지 기반 구조를 가지니까요. 고로 달라도 너무 다르죠.


그래서 HDD 디스크에서 통용되던 정보들은 SSD 디스크에선 불필요하거나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예로 디스크 조각 모음의 경우 HDD에선 성능을 위해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했지만, SSD에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오히려 수명을 위해 일부러 데이터를 조각내서 저장), 오히려 Solid State DriveSSD의 수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Solid State Drive SSD 파티션 나누기 고민 (120기가)


SSD에서 여러분의 데이터는 바로 저러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나눠 저장되는 겁니다. 그 외에 SSD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SSD 컨트롤러가 보이고, 캐시(버퍼)로 사용되는 DRAM도 보이네요. 참고로 SSD의 생명은 컨트롤러입니다. SSD와 관련된 모든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죠. 쉽게 컨트롤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관리하고, 다시 데이터를 읽는 것까지 모든 것을 관장하는 가장 핵심 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SD 파티션 나누기와 HDD 나누기가 다른 이유)


Solid State Drive SSD는 오직 전기 신호로만 작동하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파일이 물리적으로 쪼개져서 저장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이를 읽는 데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읽을 데이터의 주소를 지정하면 즉각 튀어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쉽게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10CM 떨어진 위치에 저장이 되어 있다고 가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 신호가 그 10CM 떨어진 위치에 도달하는데 얼마의 시간 차이가 날까요?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데이터가 조각나 있어도 성능상의 차이는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ssd 구조 solid state drive 파티션


Solid State Drive SSD에는 물리적으로 섹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PC에서 사용하는 FAT, NTFS와 같은 파일 시스템들과 그 위에서 작동하는 운영체제들(윈도우), 프로그램들은 모두 섹터를 기반으로 하여 작동합니다. 즉, 간단하게 핵심만 짚어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파일 시스템들은 섹터로 구성된 HDD의 구조에 맞춰져 있습니다. [섹터 기반] 


Solid State Drive SSD 파티션 나누기 고민 (120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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