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무기들, 조총, 단조총, 불랑기, 녹로 노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 무기들, 조총, 단조총, 불랑기, 녹로 노 [수원화성박물관]


수원화성 무기 서장대 1910년[수원화성 무기 서장대 1910년]


1910년대 베버 신부가 그린 서장대

고요한 아침의 나라(In the Land of Morning Calm)


수원화성 화흥문 그림 올드 코리아[수원화성 화흥문 그림 올드 코리아]


1930년대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린 화흥문 그림

올드 코리아 : 조용한 아침의 나라 (Old Korea : the land of Morning Calm)

화성의 무기들


수원화성에는 조선후기 무기 발달에 따른 최신식 무기를 집중 배치하였다.


그중 불랑기佛狼機는 16세기 초에 중국에 도입된 유럽식 대포이다. 불랑은 Frank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말로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프랑스나 특정 국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15세기 경의 유럽을 총칭하는 말이다.


수원화성 무기 불랑기[수원화성 무기 불랑기]


수원화성에 설치된 불랑기는 1517년경에 유럽의 상선을 통하여 포르투갈 계열의 대포가 중국 광동廣東에 전해졌고 이후 이를 모방한 청나라의 대포를 받아들인 것이다.


기효신서에 의하면 불랑기는 크기에 따라 1호에서 5호까지 다섯 종류가 있는데 1호는 9척이며 5호는 1척 밖에 되지 않은 걸로 봐서 1호와 2호는 대형포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수원화성에서는 3곳의 공심돈에 불랑기를 설치하여 외적을 방어하게 하였다. 불랑기와 조총은 1795년 수원행차시 정조의 지휘아래 진행된 군사훈련에 실제 사용된 무기였다. 쇠뇌는 활에 쇠로 된 발사장치가 있어 그 기계적인 힘에 의해 화살을 쏘는 무기다.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의 행주대첩에서 포탄인 비격진천뢰 등과 함께 쇠뇌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조선후기에는 쇠뇌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수원화성에서는 쇠뇌를 개량하여 팔달산 정상의 서노대와 창룡문 옆의 동북노대에 설치하여 주력무기로 사용하였다.


수원화성 무기 조총 단조총 불랑기[수원화성 무기 조총 단조총 불랑기]


수원화성 무기 불랑기 단조총 조총[수원화성 무기 불랑기 단조총 조총]


조총鳥銃

방아쇠를 당기면 화승을 물고 있던 용두龍頭가 화약에 불을 붙여 발사하던 총


단조총短鳥銃

기병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총신이 짧은 조총


불랑기

포탄을 발사하는 모포母砲와 실탄을 장전하여 모포에 삽입하는 자포子砲가 분리되어 보다 빠른 속도로 장전할 수 있던 화포


수원화성 무기 녹로 노[수원화성 무기 녹로 노]


수원화성 무기 녹로 삼국시대 노[수원화성 무기 녹로 삼국시대 노]


녹로 노轆轤 弩

장거리 발사를 위해 녹로를 사용하여 보다 강력하게 활시위를 당겨주던 노.


수원화성 조선시대 녹로 노[수원화성 조선시대 녹로 노]


수원화성 무기들, 조총, 단조총, 불랑기, 녹로 노 [수원화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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