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스이쿄신사 야경, 밤에 찾아간 후쿠오카 수경신사 텐만구

후쿠오카 텐진 신사 스이쿄(수경)신사 방문기, 밤엔 으스스?


남자 혼자 일본 여행 중 방문한 신사입니다. 밤에 가면 으스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으스스합니다. 동물 동상들 보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전등이 잘 들어와서 불빛 앞에 서면 아주 무섭지 않아요.


저는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계획에 없던 신사를 방문했네요. 무작정 걷다가 즉흥적으로 수경신사(스이쿄진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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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야경을 보며 걷다가 방문한 수경신사. 여기도 텐만구(천만궁)라 수험생들과 부모님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텐만구 텐진 스이쿄 신사[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도심 속의 작은 신사로 입구에선 벌써 물 흐르는 소리가 졸졸졸~ 들렸습니다. 밤이라 조용해서 그런지 낮보단 더 크게 들립니다.



스이쿄 신사 야경 후쿠오카



밤에는 전등이 들어와 많이 어둡진 않습니다.

낮에는 스이쿄신사가 아래처럼 학업을 성취하기 위한 공간으로 변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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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확실히 경치가 좋아요. 알록달록한 색상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색감도 좋죠. 황소는 귀엽고 코마이누는 듬직하죠.

또한, 후쿠오카 『텐진이란 지명도 여기 스이교 신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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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에 의하면 901년에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부임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맑은 강물을 거울삼아 자신의 모습을 비춘 곳에 후일 신전을 세우고 「스이쿄노텐진」 혹인 「스가타미노텐진」이라 불렀으며, 1612년에 후쿠오카의 번주에 의해 이곳으로 이전되었습니다. 현재의 「텐진」이라는 지명은 본 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주소 : 주오구 텐진 1초메

얼떨결에 들어왔는데 알고 봤더니 텐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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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쿄텐진신사의 옛 모습도 그려져 있습니다. 1821년에 그려졌는데 당시엔 높은 언덕도 많았었군요.


입구에 설명된 신사 설명글을 읽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일본 신사 텐진 수경신사[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밤에 찍은 어두운 사진을 보정했더니 흐릿하군요.



테미즈야 스이쿄신사 야경



처음 보게 된 것은 테미즈야입니다. 밤에도 계속 물이 흐릅니다.



테미즈야 텐진 신사 후쿠오카



국자는 낮에 오면 8개인데 밤에 오니 2개네요. 청결을 위해 일부러 뺀 것으로 보여 마음이 놓입니다.



후쿠오카 텐진 신사[무서운 여행 후기]



후쿠오카 텐진은 아니고 교토 갔다가 테미즈야에 손을 넣어 마시는 한국 사람 본 적이 있었는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국자에 물을 뜨고, 반대편 손에 물을 담은 뒤 마시세요. 물로 손을 씻어도 되는데 마찬가지로 국자에서 물을 부어서 씻는 겁니다.



후쿠오카 텐진 신사 야경[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늠름하게 신사를 지키는 동물 동상인데 이거 때문에 깜짝 놀랍니다. 낮에 보면 괜찮은데 밤에 보니 좀 으스스하더군요.



동물 동상 후쿠오카 신사 텐진[남자 혼자 자유 여행]



특히 위에 코마이누 때문에 진짜 놀랐습니다. 낮에는 늠름한 모습인데 밤에는 귀신 같아서 ... ㅡㅡ;;



스이쿄신사 참배 후쿠오카[일본 남자 혼자 여행기. 1일차]



안에는 참배하는 곳(배전)인데 돈을 넣고 종을 울린 뒤 박수를 두 번 치고 고개를 숙입니다. 수험 기간만 되면 여기에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네요.


근데, 밤에 혼자 가면 방울은 흔들지 마세요. 방울 소리가 무서워요;;

밧줄을 흔들어 방울 소리 내는 것이 신에게 자신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인데요. ... 밤에는 신을 사칭한 귀신이 다가올까봐 .... 전 방울소리 듣고 나서 괜히 뒤를 돌아봤습니다.


뭔가 있을까봐 ...


후쿠오카 참배 신사



수험 기간엔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듯이 아래와 같은 부적도 판매합니다.





좋은 대학 가기를 바라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후쿠오카 사람이나 똑같네요. 다들 노력하지만 노력의 크기와 대가는 모두 다르니까요.




그때가 되면 아래처럼 스이쿄신사를 꾸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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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는 의미라네요.

텐진엔 이외에도 신사가 여럿 있는데, 텐만구는 제가 알기로 여기 하나입니다. 큰 규모의 텐만구는 다자이후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신사 참배[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밤에도 불이 들어와 내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밤이라고 수경신사 구조물 내부까지 어둡지는 않아요.


그리고 원래는 나무나 시설물에 소원을 바라는 오미쿠지를 붙여놓습니다.

  • 하지만, 호우 경보 기간(7월 초)이라 모두 떼어냈기에 구경할 순 없었습니다.
  • 후쿠오카를 비롯해 일본 전역이 여름엔 호우 경보 기간입니다.



후쿠오카 신사 도리이 텐진[남자 혼자 자유 여행]



도리이 지날 때도 으스스했습니다. 도리이 끝에는 분명 불빛이 있는데 그사이엔 전혀 없었죠.



텐진 도리이 후쿠오카 신사[무서운 여행 후기]



누군가를 기념하는 거라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네요. 아라키다? 인명인지 지명인지 어떤 호칭인지 ...


아래는 제가 매우 크게 놀란 고양이 네코 동상.



신사 고양이 동상[일본 남자 혼자 여행기. 1일차]



아니 무슨 동상에 옷을 입혀놔요!!!!

저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쇼핑몰 가면 고양이 동상 참 귀엽고 깜찍한데 밤에 스이쿄신사에서 만난 고양이는 무서웠네요.



후쿠오카 아라카다 신사[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후쿠오카 아라카다 텐진 신사[남자 혼자 자유 여행]


아라키다 신사는 고양이 동상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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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80년대 신사의 모습입니다. 오래도록 잘 보존되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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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잉어도 풀어서 키웠다고 하는데, 요즘은 안 키우나 봐요. 못 봤습니다.





후쿠오카 텐진 야경[스이교신사 텐만구 밤 풍경]



이렇게 후쿠오카 텐진에서 담력 훈련(?)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확실히 신사를 포함해 종교 관련 건축물은 밤에 가면 으스스해요. 다들 밤에는 잘 안 가니깐 어쩔 수 없이 혼자가 됩니다. 그러니 밤에는 신사를 찾지 말고 그냥 뭐라도 드세요. 그게 제일 낫네요.


그래도 낮에는 방문할 만 해요. 저는 다음날 또 방문했는데 15분 정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후쿠오카 텐진 신사 스이쿄(수경)신사 방문기, 밤엔 으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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