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는 개발자, 외롭다면 오프라인 모임 오세요

저는 프로그래머 오프라인 모임 열심히 나가는 편은 아니고 가끔 참여합니다. 출석부가 있다면 안 좋게 보일 정도로 ... 정말 가끔 나가요. 그중 기억에 남는 한 분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혼자 일하는 1인 개발자입니다. 이제 2년차인데 벌써 4번째 회사 재직 중이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회사는 망했고, 세 번째 회사는 망하기 직전이라 나왔다네요. 회사 망하는 게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개발자랑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래도 망한 회사 다녔다는 찜찜함은 어쩔 수 없었죠.



혼자 일하는 개발자, 외롭다면 오프라인 모임 오세요[코딩 스터디 모임도 좋아요]


아무튼, 회사는 영세해서 개발팀엔 코딩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팀장님 1명 총 3명입니다. 여느 회사가 그렇듯 회사 규모가 작다 보니 개발팀장님의 원래 업무는 영업입니다. 개발 일정 조율 등을 맡아야 하므로 개발팀장을 맡으셨죠.


  • 장점 : 프로그래머는 나 혼자라 내 멋대로 해도 돌아가면 상관없다
  • 단점 : 코딩 막히면 물어볼 사람 없음. 정체되는 기분


일이야 구글신에게 물어가면서 여차저차 진행하면 됩니다. 일정은 개발팀장님과 상의하면 되고요. 근데, 프로그래머로서 함께 대화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건 너무 쓸쓸하죠. 혼자 일하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겪는 외로움을 탑니다.


저도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저도 혼자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 압니다.

되게 외로워요. 심하면 그 이유로 이직합니다.


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회사에선 개발자끼리 모여서 함께 프로그래밍 코딩 이야기도 나누고 개발자로서 미래 고민도 함께했어요.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웠답니다.



프로그래머 스터디 모임[코딩 스터디 모임도 좋아요]




그래서 저는 오프라인 모임을 추천합니다. 소모임 앱, 페이스북 프로그래머 모임, 코딩 스터디 등을 활용하면 돼요. 어디가 좋은진 제가 콕 집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찾아보세요. 글 맨 아래 태그를 활용해 검색해 보세요.)


세미나도 괜찮은데, 시간대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인맥 쌓는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미나는 특정 주제를 갖고 모이므로 해당 주제에 관심 없거나 회사에서 해당 주제를 다루지 않으면 멍~ 때리다 그냥 집에 갑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친목 모임을 추천해요.

여기 나오면 다들 프로그래머라 공감 가는 이야기 많이 듣고, 내 이야기 하면 공감해주는 분들 많아요. 오프 모임 장점이 직접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 건데, 의외로 연령대가 다양해 마음에 맞는 친구도 사귈 수 있어요.


혼자 일하는 코딩 개발자라 외롭다고 이야기하면 비슷한 처지끼리 모여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죠!!!!!


저처럼 예전에 외로운 경험을 했다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는지 인생에 도움 되는 말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간혹, 꼰대처럼 구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말만 하고 남 이야긴 잘 안 듣는 사람인데 ... 어디를 가나 그런 사람들 있으니, 조용히 자리를 옮기면 됩니다.


프로그래머끼리 모였을 때 장점은 IT 분야 다양한 면을 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내 경험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돼요. 그런 다양한 분야 개발자와 이야기 나누면 안목도 넓어지고 생각의 깊이도 깊어집니다.



프로그래머 개발자 직업 고민[코딩 스터디 모임도 좋아요]




회사에 개발자가 혼자라면 외로울 거예요. 그럴 땐 오프라인 모임 찾아가세요.


처음이라 쭈뼛쭈뼛 말도 못 하겠고 ... 그래도 상관없어요. 남의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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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yowon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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