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성 중간문 모퉁이 망루 돌담길, 일본 교토 유적
- 한중일 역사
- 2019. 4. 18.
작년 7월 교토 여행 중 방문한 니조성입니다. 일본 세계문화유산 니조성 도보 코스 2번째로 소개합니다. 전체 니조성 지도는 다른 포스트[바로가기] 참고해 주시고 이 포스트에선 총 4곳 사진 소개합니다.
- [일본 세계문화유산 니조성] 동쪽 성문, 당문, 모모야마문
- 남쪽 중간문
- 서남 모퉁이 망루
- 서쪽 다리
- 북쪽 중간문
니조성 바깥 해자를 끼고 걷는 도보 코스는 역사 유적지 탐방보다는 경치 좋은 공원을 걷는 느낌입니다. 외곽이라 볼만한 건물이나 유적지는 없고, 잘 만들어진 조경 구경하기 좋습니다.
◆ 남쪽 중간문
1626년에 지어진 문으로 쇼군, 천황이 머물던 혼마루 궁전으로 가려면, 이곳 남문과 서문을 지나야 합니다.
니조성이라는 유적지 보단 경치 좋은 공원에 온 느낌입니다.
◆ 서남 모퉁이 망루
실제로 망루에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남쪽 중간문에서 이어지는 도보 코스를 따라 계속 걷는 길이 나와요.
어떤 외국인(백인)들은 저 안에 돗자리 펴고 누워서 책을 보더군요.
이게 그들 문화인진 모르겠는데, 참 시원해 보이긴 했습니다.
걷다보면 쌀을 비롯한 음식들을 저장하는 창고가 보여요.
안쪽 해자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혼마루입니다.
곡식을 저장하는 이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분주히 움직였을 겁니다.
◆ 휴게소
서쪽 다리, 옛 니조성 돌담길을 걷다보면 휴게소가 나옵니다. 음료수 자판기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요.
의자 뒤편엔 이렇게 어른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오른쪽에 뭔가 보이시죠?
하나 피우면서 경치를 살펴보는데, 조경이 진짜 끝내주네요.
이땐 2018년 7월, 한 여름이었습니다. 자판기 물은 다 팔리고 없었어요. 다른 일본인 커플이 크래프트 티 마시길래 저도 하나 마셔봤네요.
홍차인데 우리나라 것과 특별히 다른 점은 못 느꼈습니다. 목이 너무 말라서 ...
중간에 안내표지판이 나옵니다. 어차피 니조성은 성 전체를 둘러보려면 갔던 길을 한 번더 왕복해야 합니다. 안쪽 해자 안에 있는 혼마루는 서쪽, 동쪽 다리로만 통하다 보니, 남쪽 또는 북쪽으로 갈 수 없어요. 그래서 왔던 길을 한 번 더 가야 합니다.
저는 아래 서쪽 다리를 지나 북쪽으로 갔습니다.
위에 서쪽 다리를 지나면 혼마루로 갈 수 있어요.
북쪽 길입니다. 가다보니 곡식 창고가 또 보이네요.
◆ 서쪽다리 (서문)
서쪽 다리 앞에서 경로는 2개로 나뉩니다.
- 북쪽으로 이동해 청류원을 돌아 성 동쪽으로 가기
- 서쪽으로 이동해 혼마루 구경하기
위에 사진이 북쪽 중간문(청류원)으로 향하는 길이고요.
서쪽 다리를 지나서 혼마루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서쪽 다리입니다.
◆ 북쪽 중간문
저는 청류원을 먼저 가보려고 북쪽으로 걸었습니다.
북쪽 중간문은 남쪽문 보단 작았네요.
이 북쪽 중간문을 나오면 청류원(유료)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가 청류원 앞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청류원을 비롯해 니노마루, 니조성 동쪽 등의 도보 코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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