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백제 박물관에서 촬영한 사진이며, 백제의 초기 수도는 서울이었습니다. 우리 민족 최초로 서울에 수도를 정한 나라가 백제인 셈이죠. ▷ 문화의 꽃을 피우다. 웅진에서 사비 백제로 538년 백제의 성왕은 웅진熊津(공주)의 서남쪽 금강錦江변의 사비泗沘(부여)로 수도를 옮기고 나라 이름을 남부여南夫餘로 바꿨다. 사비기(538~660)는 백제 전체 역사의 18%에 해당한다.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122년간 5명의 왕이 즉위하였다. 나라 이름 남부여는 당시 적대 관계에 있었던 고구려에 맞서 부여의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의식을 표명한 것이다. 사비 천도 후 백제는 중앙과 지방의 통치제도를 완성했으며, 불교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세련된 문화의 꽃을 피웠다. 특히 왜倭에 불교를 비롯한 여러 문물을 전해주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