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자금관리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25만

일을 시작하고 난후 이사도 하고 돈도 펑펑쓰며 자취의 행복감에 취해있었는데 세번째 월급을 받게 된 지금 자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에 대해서 이제서야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남들 30살 되기전에 1억모으길래 나도 가능할 줄 알았으나 월급을 있는 그대로 통장에 갖다 넣었을때도 어려움이 있는 금액이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부모님들 통해서 넣는다는 청약조차도 들고 있지 않았으니 심각하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한 언니의 권유로 당장 청년주택청약을 25만원씩 넣게 되었다.

 

최근에 1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올랐다는데 10만원도 안넣었던 나는 25를 넣게 되면 소득공제 혜택을 볼수 있다는 말때문이었다.

 

이말만 듣고 일단 시작해서 넣고 이것저것 알아 보았다.

 

첫번째로 금액이 중요한 이유는 민간 분양보다도 공공분양때문이었다.

공공분양은 1. 무주택 3년 2. 납입인정금액이 중요한데 납입인정금액은 당첨된 커트라인(서울 도시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을 통해 확인했을때 서울에서 납입인정 금액이 2300-2500정도로 여기에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근데 이제 나처럼 이제 시작한 사람들은 2500을 만들기까지 10년이 걸리고 10년동안 무주택도 유지를 해야만 공공분야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민간금액을 노려보는 것이 중요했다.

 

두번째로 민간/공공 분양 모두 가능한 종합저축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는 것이었다.

기존 민간, 공공 청약 통장은 서로의 영역에 대해서는 침범이 불가능 했으나 기존사람들을 전환이 가능하게 해서 청약 예/부금을 가졌던 사람은 공공분야에, 청약 저축을 가졌던 사람은 민간 분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사람들은 다양하게 시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나 다른말로는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역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시작한 나에게는 이득이 요만큼도 없는 이야기였다.

 

물론 최근의 청약 로또라는 말처럼 5-6억대 아파트에 당첨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10만원씩 21년을 모아볼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나 같은경우는 25만원씩,,,10년을 모아서,,,30-40대에는 내집마련이 된다,,,운이좋게,,,,(이러면 해피엔딩)

 

세번째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연봉이 7000을 넘게되면 절세혜택이 0에 수렴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건 아직 다른세상이야기이고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에 한해서 납입액의 40% 를 근로 소득금액에서 공제(공제대상 납입한도는 연 300만원)해준다는 것이었다. 이건 일반 청약 통장에서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

 

매월 최대 25만원을 넣을 수 있다(25*12 = 300)

 

네번째로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 원래는 이자에 대한 15.4%를 세금으로 내야하는데 1년을 기준으로 이자소득 합계액 500만원, 원금 연 6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그러나 이에 해당하려면 무주택자 +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금액이 3600만원 이하인 근로 소득자, 종합소득금액은 26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매월 최대 50만원을 넣을 수 있다(50*12=600)

 

알아보면서 느낀 점은 사실상 이제 시작한 나에게 큰 이득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소득공제 혜택정도는 받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 청약통장을 소득공제목적으로 쓰이는 것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주된목적이 집을 얻기 위함이겠지만) 하지만 정말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거고 일단 돈을 모은다는 마인드로 적금통장처럼 꾸준히 넣어보려고 생각중이다. 그 과정에서 오는 소득공제 혜택은 있으면 좋은거고 이자도 주면 땡큐고 라는 마인드로,,?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