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를 위한 헤드헌터 사용설명서 (프로그래머 취업과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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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머 취업과 이직) 구직자를 위한 헤드헌터 사용설명서


1. 구직자에게 필요한 헤드헌터 활용 방법

헤드헌팅 업체는 크게, 후보자가 채용되어야 수수료를 받는 성공 조건으로 일하는 회사(Contingency search firm)미리 수수료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회사(Retainer based search firm)로 구분된다.


대부분 국내 업체들은 contingency 회사이며, 외국계 회사들은 retainer 회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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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헤드헌터는 후보자 개인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헤드헌팅 업체에도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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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가장 흔히 착각하는 것은 헤드헌팅 업체에 이력서를 보내면 회사에서 금방 일자리를 찾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이력서를 보내놓고 1개월이 지나면 왜 아무런 연락이 없느냐고 화를 내면서 독촉을 하는 것도 헤드헌팅 절차를 몰라서 생기는 해프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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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들은 이력서를 가지고 약장수가 약을 팔 듯 이 회사 저 회사 기웃거리면서 장사를 하지는 않는다.

원칙적으로 헤드헌팅 업체들은 기업체에서 인재를 찾아 달라고 정식으로 의뢰가 들어와야 추천을 한다.


헤드헌터 프로그래머[구직자 프로그래머 참조]


이력서를 받아서 금방 기업체와 인터뷰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1년이 넘도록 인터뷰를 주선하지 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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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직에 있지 않은 사람들은 직장을 구할 때 국내외 헤드헌터 5~6곳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헤드헌터마다 의뢰를 받은 서치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헤드헌터 업체 C에는 없는 일자리가 업체 D에는 있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헤드헌팅 업체들은 다른 헤드헌팅 업체와 함께 일을 하지 않고 항상 단독(exclusive)으로 서치를 진행한다.


단골 고객이 각기 다르므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 3곳(Heidrick & Struggles, Korn/Ferry, Egon Zehnder)에는 모두 이력서를 보내 놓는 것이 취업 확률을 높인다.


국내 믿을 만한 업체 2~3곳에도 이력서를 보내 놓고 기다려야 한다.

다만 국내 업체의 경우 수천 개에 달하므로 헤드헌터의 경력과 전문성을 자세히 따져서 본인과 궁합이 잘 맞는 업체를 접촉해야 한다.

2. 연말 대량 학살... 쏟아져 나온 50대 임원들

헤드헌터들이 평균 하루 8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영업을 위해 고객사를 만나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후보자 인터뷰를 하고 나면 하루에 고작 1~2시간 정도 여유가 생긴다.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은 50여 명을 모두 만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실업자가 된 입장에서는 소개를 받았는데 만나주지 않는다고 불쾌해한다. 이력서를 보내면 곧바로 일자리가 생기는 것처럼 착각하고 재촉하는 사람도 많다.


헤드헌터 구직자[구직자 프로그래머 참조]


헤드헌터들도 인간인지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분이 실직하면 시간을 내서 만나고, 자격을 갖췄다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을 때 먼저 추천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많은 샐러리맨이 헤드헌팅사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잡상인’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여러 경로의 소개나 리서치를 통해 전화를 걸면,


“제 전화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관심 없습니다”


라면서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


내가 왜 이 전화를 받았는지 곱씹어 보기보다는 집요하게 자신을 또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추궁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구직자 프로그래머 참조[구직자 프로그래머 참조]


근무 기간의 주요 성과와 어떻게 성취했는지를 질문하면 ‘헤드헌터가 그런 것까지 알아서 뭐하게’ 하는 식으로 오만하게 답변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직접 인터뷰할 회사에 설명하면 되지 왜 중간에 나서냐는 의미다.


어떤 분은 사무실에 와서는 “그동안 헤드헌터를 통해 직장을 옮겨본 적이 없다. 모두 내 능력을 믿고 주변에서 추천해 회사를 이동했다”면서 헤드헌터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헤드헌터는 ‘커리어 컨설턴트’라고 불리며, 커리어를 위한 조언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들이다.

건강을 위해 주치의를 두거나, 재정적 도움을 위해 재테크 전문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경력 관리 조언을 해주는 헤드헌터 한두 명 정도를 사귀어 둘 생각은 못 하는 사람이 많다.



덧 1. 면접관도 면접자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국내 은행의 본부장급에 지원했던 E 씨.


“부행장이 면접에 와서 헤드헌터가 준비한 후보자 이력서와 평가 보고서를 읽어 보지 못했으니 경력을 설명해 달라고 하더군요.

성의 없는 면접관을 보면서 그 은행이 얼마나 인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덧 2. 총선 후보 발굴? 헤드헌터 사의 ‘고객연구’ 배워라 


인터뷰 과정에서 종종 프레젠테이션 능력만 뛰어난,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에게 면접관(interviewer)도 깜빡 속는다.


그래서 함께 일했던 직장 상사, 동료, 부하들에게 후보자의 리더십, 성격, 인간성, 업무 능력 등 평판을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기자 시절 친하게 지내던 전문경영인들을 헤드헌터가 되어 평판조회 해보니까 결과가 형편없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프로그래머 취업 이직 헤드헌터[구직자 프로그래머 참조]


3. 요약


1. 국내 업체는 '성공조건'으로 일을 하며, 미리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2. 외국 업체는 미리 수수료를 받으며 일을 한다.

3. 헤드헌터도 사람인지라 친한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다.

4.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좋은 평판을 남겨라.

5. 헤드헌터들도 돈을 벌고자 인력 알선을 하며, 성공 수수료를 받아서 먹고사는 나름 직장인이라 아무에게나 마구 전화하지 않는다.


즉, 구직자와 헤드헌터는 人대 人의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를 사귀어 둘 경우엔, 구직자 입장에선, 이직-취직이 쉽고, 헤드헌터 입장에선, 수수료 받기도 쉽습니다.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하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잘 알 수 밖에 없는 게 인간관계인지라 구직자나 헤드헌터 입장에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윈윈이 되기 좋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에서든지 사람에 따라 그 효용성은 달라지기 마련.


인용 기사는 주간조선의 김재호 하이드릭&스트러글스 코리아 대표께서 쓰셨습니다.


출처구직자를 위한 헤드헌터 사용설명서

구직자를 위한 헤드헌터 사용설명서 (프로그래머 취업과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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