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잦은 이직 사유, 면접 때 포장 방법 1 단기간 근무
- 블라블라
- 2018. 8. 14.
IT 잦은 이직 사유, 면접 때 포장 방법 1 단기간 근무
저는 IT 분야 프로그래머로 잦은 이직 사유를 면접 자리에서 대느라 진땀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 역시 잦은 이직으로 서류 통과도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던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IT 잦은 이직 사유를 면접 때 포장하여 말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건 제 경험이니 이 글을 참조하여 다른 분들은 자신에 맞는 멘트를 준비해 보세요.
[프로그래머 경력직 퇴사 사유]
잦은 이직 사유를 말하려면 순서를 지키는 게 좋습니다.
1. 짧은 기간 여러 곳으로 이직한 이유를 현명하게 내용 설명
2. 짧았던 기간 중 자신 있게 개발했던 내용 설명
3. 장단점을 설명하고 단점을 장점화한 내용 설명
잦은 이직 사유를 물어본다고 딱, 이직 사유만 대답하면 안 됩니다. 잦은 이직을 경험했다면 이미 핸디캡을 얻고 시작하는 거라 이 불리한 것을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자, 아래에 멘트 소개합니다. 이건 제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고, 다른 분들은 각자 상황에 맞도록 따로 준비해 보세요.
1. 잦은 이직 사유를 현명하게 설명하기
이전 회사들은 [(1)경영 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2)직원들과의 우정, 나의 업무]를 완료 짓기 위해서 함부로 퇴사할 수 없었습니다. 담당 업무가 축소되어 [(3)한번도 해보지 못한 업무]도 맡아야 했습니다. 지방 출장과 업무 파악으로 인한 야근 등이 많아 생활 밸런스가 흐트러졌지만, 그럼에도 퇴사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4)회사의 경영 악화가 제 끈기와 열정을 자극하는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경영 악화로 인하여 기존 인원 모두와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5)부득이 저는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6)업무 싫증, 더 좋은 곳 찾기 등이 제 이직 사유]가 아닙니다.
회사에서 힘들다고,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7)프로그래머로 성장할 기반이 없다는 것과 회사 경영 악화]가 이유였습니다. 오히려 [(8)잦은 이직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제 경험과 C++ 프로그래밍 능력은 xxxx 회사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9)마지막 회사가 xxxx 회사]라 생각하며, 간절히 입사를 희망합니다.
빨간색 글씨가 키포인트입니다. IT 잦은 이직 사유에서 핵심입니다.
[프로그래머 경력직 퇴사 사유]
[(1)경영 악화로 어려움]
경영 악화로 회사에서 잘렸습니다 ... 라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필요 없는 인력이길래 바로 잘렸을까 ... 라고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경영 악화로 회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는 나에게 다른 업무를 맡겼다 ... 그럼에도 경영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 부득이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회사와 함께하려는 의지, 그리고 회사는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라 바로 해고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죠.
이건 40대가 되면 중요해지는 부분입니다. 40대엔 능력도 능력이지만, 회사와 함께할 것인지, 회사가 어려워도 남을 의지가 있는지를 어필하는 게 중요하죠. 그러니 회사 경영 상태가 어려워도 나는 나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이 의지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머 경력직 퇴사 사유]
[(2)직원들과의 우정, 나의 업무]
인사담당자는 잦은 이직 사유를 나쁜 성격과 무책임함에서 찾기도 합니다. 회사는 이미 완성되어 잘 운용되고 있는 팀에 새로운 사람을 추가해야 합니다. 이때, 팀워크를 해치지 않고 무난히 적응하여 회사 사람들과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되길 원합니다. 실제로 형, 동생이라 부르지 않겠지만 그 정도로 친해지길 바라죠.
헌데, 성격이 나빠 팀에 들어오자마자 분란을 일으키면 꽤 곤란하죠. 그래서 잦은 이직 사유에서 성격은 미리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담당자에게 나는 성격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어필해야 합니다.
또한, 무책임하게 일 벌여놓고 퇴사하는 행태도 경계합니다. 무책임함으로 일관하여 업무 중 트러블을 유발하는 사람이 아니란 것도 어필해야죠. 어떻게든 내 업무는 완료하는 능력 좋고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성격 나쁘고 무책임한 사람을 채용할 회사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온 우주를 뒤져도 없을 겁니다.
[(3)한번도 해보지 못한 업무]
세 가지를 어필합니다.
1. 회사가 어려워도 남아있을 사람이다
2. 회사가 어려워도 끝까지 자기 몫을 해낸다
3. 회사가 어려워 다른 아이템을 선택해도 잘 적응한다
경영 악화로 회사엔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기존 아이템을 정리하고 인원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력을 더 투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연봉 높은 사람들 순서대로 해고됩니다.
※ 결혼, 질병 등이 해고 사유가 아닙니다. 회사가 어려울 땐 무조건 월급 많이 받는 사람부터 정리됩니다.
저는 경력 대비 연봉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석사 학위와 기타 사항을 추가해 회사에서 연봉을 높여줬기 때문이죠. 그래서 연봉을 높게 받았다고 어필하는 편입니다.
[프로그래머 경력직 퇴사 사유]
그럼에도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업무를 받아 잘 적응했다고 말합니다. 회사가 어렵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버리는 매정한 사람이 아니란 뜻이며, 회사에선 정리하고픈데 능력이 아까워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겁니다.
나머진 다음 글에서 다룹니다.
IT 잦은 이직 사유, 면접 때 포장 방법 1 단기간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