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입사원 현실일까? 직장 내 폭언과 꼰대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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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입사원 현실일까? 직장 내 폭언과 꼰대 개발자 


인터넷에서 주로 서버, 네트워크, 게임 등 IT 분야로 취업한 신입사원(신입 프로그래머)들의 고충을 읽을 수 있는데요. 안타깝고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나 싶을 정도의 사례도 많습니다. 『컴퓨터 공학과 또는 컴퓨터 게임과』를 나와서 다뤄보지 않은 업무로 압박받는 분들도 있어요.





인격모독 신입사원 IT 분야개발자(프로그래머) 스트레스 유발


가령, 예를 들면 이런 사례죠.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서 게임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다룰 수 있는 건 다이렉트X, 게임 물리 엔진 등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메신저가 필요해 신입사원에게 일을 맡깁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직장 상사 폭언과 괴롭힐 때가 시작됩니다.

  • 한 달 안에 만들어라
  • 기획서도 니가 만들어라
  • 개발도 니가 해라
  • 못하는 게 어디 있냐?
  • 안정화까지 한 달이면 충분하다


그러면서 회사 내 꼰대는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 너 자꾸 그러면 잘라 버린다?


분명히 회사 꼰대도 신입에게 메신저를 만들라 지시하고 홈페이지 연동하고 거기에 안정화까지 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알면서도 강요하는 그들의 태도겠죠. 답답한 신입사원이라며 투덜대지만 정작 본인이 1년차 프로그래머에게 투덜대는 무능한 직장 상사란 인식은 못 합니다.





무시하는 상사 직장내 폭언개발자(프로그래머) 스트레스 유발



어디서 이상한 것만 배워서 그렇게 압박하고 사람 괴롭히는 걸 가르쳐준다고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안아키 회원들이 어린아이를 학대하면서 병을 키우듯이, 잘못된 신념과 패러다임으로 사회에 악을 키우는 것이죠.


근데, 그게 아니라 별 이유 없이 그럴지도 몰라요.


보통 이런 안 좋은 IT 회사들은 야근에 주말 출근이 보통이죠. 생각해 보세요. 위와 같이 어처구니없이 일 처리를 하는데, 일거리가 줄어들겠습니까? 기본적인 형상 관리에 일정 관리가 안 되는 회사일 겁니다. 그러니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인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겠죠.


당연히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직원들은 그저 몸으로 때우는 게 최선이 되버리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운명이야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이렇게 업무 지시하는 회사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대답합니다.


  • 이상한 회사네요. 회사 이름이 뭔가요?
  • 자른다고 하면 "감사합니다"하고 나오세요.
  • 꼰대 밑에선 꼰대 되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 누울 자리를 보고 누워야죠. 인내가 아니라 우둔한 겁니다. 나오세요.


솔직히 이런 답이 안 나오는 회사에선 뭘 해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비슷한 고민인 IT 신입사원이라면 그냥 퇴사하세요. 버틸 곳에서 버텨야지 지옥 불에서 버텨봐야 남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신입사원 업무 상사 괴롭힘개발자(프로그래머) 스트레스 유발



또한, 회사 당사자들은 스타트업이라서, 신규 프로젝트라서, 일손이 모자라서 등등 핑계를 댈 테지만, 어쨌든 핑계에 불과합니다. 저도 스타트업에서 일해 봤지만, 월급 밀리고 일거리 쏟아져도 미칠 듯이 바쁜 상황이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사장님을 포함해 스타트업 멤버들이 돈 될 일, 안 될 일 철저히 분리해 돈 되는 것만 시작했습니다. 처음 6개월은 월급 날짜가 자꾸 바뀌어서 힘들었죠. 하지만 1년쯤 되어가면서 안정화되었습니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월급을 절반이 아니라 한 달 치 모두 받는 경우가 많아졌죠.


자,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힘듭니다. 비즈니스도 명확지 않아 자금 흐름이 유연하지 못합니다.


문제는 그 안에서 일하는 회사 주역들이죠. 돈 되는 일과 안되는 일도 구분 못 하고 손닿는 대로 마구잡이로 일을 받으면 그 회사는 망합니다. 망하는 『스타트업 대부분』이 그렇게 일하다 망합니다.



IT 신입사원 현실 프로그래머개발자(프로그래머) 스트레스 유발


그러나, 살아남는 스타트업은 명확한 판단력을 가진 주역들이 존재하죠.


자, 주말 출근에 매일 12시간 일하는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신입사원을 갈아 넣듯 일을 마구잡이로 시킨다 ... 이건 스타트업이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은 어느 회사를 가건 그렇게 일을 합니다.


애꿎은 스타트업을 핑계로 삼는 것뿐입니다. 문제는 사람이죠.





직장 상사 대처법개발자(프로그래머) 스트레스 유발



IT 분야 프로그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련한 개발자라도 의도치 않게 버그를 유발하는 소스 코드를 작성합니다. 신입사원은 오죽할까요?


신입사원이므로 능력은 차치하더라도 경험이 부족해 발생하는 부분은 경력자들이 채워줘야 합니다. 단순히 기획서 만들어라, 프로그램 만들어라, 안정화해라 ... 이건 자기 업무를 떠넘기는 것도 모자라 일의 책임 소재까지 넘기는 아주 비겁한 행동입니다.


이런 비겁한 인간들에게 신입사원들은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예시로 든 상황에 부닥친 신입 개발자라면 당당히 사표를 제출하세요.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면접 볼 때 위와 같은 이유로 비전도 없고 육체적으로도 아주 힘들어 그만뒀다고 이야기하세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신입에게 기획서, 개발, 안정화, 유지보수까지 맡겼다는 회사를 안 좋게 볼 겁니다. 그런 회사에서 나온 것은 적당한 퇴사 사유로 인정할 겁니다. 다만, 너무 회사 욕을 하지 마세요. 자칫, 잘못하다간 이것저것 불평불만이 많은 투덜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IT 신입사원 현실일까? 직장 내 폭언과 꼰대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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