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창업, 30대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된 친구 이야기

IT 스타트업 창업, 30대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된 친구 이야기


30대 창업 중소기업 대표이사중소기업 사업 아이디어, 성공 실패


한 친구가 있습니다. 10년 가까운 경력을 쌓고 지금은 퇴사하여 어엿한 IT 스타트업 대표님입니다. 이 친구를 보고 다른 사람들을 봐도 꼭, 돈이 없거나 있거나, 생활이 어렵거나 좋거나, 그런 이유로 사업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내 꿈을 펼치고자 목표를 가진 사람이 창업하는 것 같아요. 그게 현실적이긴 한데, 30대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친구다 보니 자금 마련 때문에 고생 많이 했더군요.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면, 초기에 겪는 IT 스타트업 대표로서의 어려움입니다.



이 친구가 하는 이야기는 ... 요즘 30대 나이에 IT 스타트업 시작하는 분들이 겪는 일이 초기엔 비슷하다는 겁니다.

  •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연봉
  • 야근도 별로 없어서 워라벨을 지킬 수 있는 근무 환경
  • 결혼한 와이프와 두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삶


회사 일도 재밌고, 경력도 10년이 가까워지다 보니 사회 굴러가는 것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래 꿈이었던 나의 사업, 나의 회사를 갖고 싶어집니다. 창업 / 사업이 하고 싶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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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비슷한 경험을 한다네요.


  • 지인과 사업 구상
  • 와이프, 가족과 깊은 고민 (대게는 반대해도 진행하고, 찬성하면 더 빨리 진행하고, 30대라면 더 의욕적임)


이렇게 주변 사람에게만 말하고 디자이너, 개발자와 컨텍합니다. 딸린 처자식이 있어 퇴사 후 갑자기 회사를 차린다는 모험적인 발상은 못 하고, 회사 열심히 다니며 IT 스타트업 사업 아이템을 진행합니다.


사업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선 일만 열심히 합니다. 야근할 원인을 만들고 싶지 않아 집중력도 많이 오르죠. 칼퇴하고 사업 진행을 위해 집(또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프로그램(앱)을 만듭니다. 주말엔 함께 모여 회의도 하고 나아가는 방향을 다잡습니다.


수개월에 걸쳐 결과물을 만듭니다. 다행히 홍보도 조금 되어서 사용자가 생깁니다.

그렇게 첫 번째 실패를 맛봅니다.


창업 실패 원인은 흔히 하는 말입니다.


  1. 하고 싶은 걸 해라
  2. 돈만 좇다가 돈을 잃는다
  3. 고객에게 인정받아라


위 3가지를 어겼습니다.


사업성 있는 아이템이라도 수익으로 연결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여기서 영업의 문제가 발생하죠

 돈만 좇다 보니, 고객에게 신뢰를 잃습니다

 여기서 마케팅의 문제가 발생하죠

 고객에게 인정 받고 싶은데, 피드백이 없습니다

 고객의 호기심을 붙잡아 둘 아이템이 없었습니다


결국,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게 불과 재작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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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패를 겪은 얼마 후, 30대 친구는 회사 일에 매진했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원래 회사 생활 패턴으로 돌아갔죠.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안정적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각 부서 업무 처리 내용이나 팀장, 임원들이 강조하던 말들을 곱씹어 봤답니다.


그리고 다시 사업을 준비하는 중, 퇴사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이라 집중하고 싶었고, 한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잃은 건 시간과 돈,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네요. 그렇다고 집안이 무너질 정도의 손해는 아니니 제수씨도 참고 남편을 믿기로 했답니다.

모 지역 벤처 창업 센터에서 다시 시작한 친구는 얼마 후 솔루션을 제작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절반 완성하고 퇴사 후 절반을 완성했죠. 레드오션에서 수익이 나올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어려웠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소속 직원과 회사 운영하는 대표의 입장은 아주 다르죠. 각종 서류에서 법률 부문을 담당할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레드오션이라 종사자가 많아 경력직 뽑기는 수월했고요. 함께 영업할 사람도 필요했으며, 개발에 치중하는 본인을 대신할 임원도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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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금은 30대 나이에, IT 스타트업 대표이사가 되었습니다.


  •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을 설정해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시간
  • 어엿한 내 사무실에서 마음 편히 일하는 환경
  • 레드오션에서 발굴한 수익성 아이템을 구현하는 과정


금전적으론 당연히 어렵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다네요. 비록,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황은 더 나빠지겠으나, 현재, 창업 후 근무환경과 업무 내용은 아주 좋답니다.


하지만, 직원을 채용해도 직원이 100%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특히, 법은 매년 바뀌므로 자잘한 일들이 끊임없이 생깁니다. 담당 직원을 채용해도 결국 대표이사를 거쳐야 하는 일들이 많으므로, 하나의 일에만 집중할 여지는 매우 적습니다. 매우 적데요.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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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우리 회사 60대 개발자분처럼 65세 은퇴를 목표로 회사에서 월급 받고 싶습니다. 친구 또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고 회사 다니며 목표가 바뀌었다네요.


경제적으론 어렵지만 그래도 웃는 모습이 많이 늘어나고, 부정보단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이 친구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사회 부조리를 언급하며 성질내던 모습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니깐 뭔가 나온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회사 다니던 시절의 직원 마인드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순 없습니다. 본인이 바뀌어야 IT 스타트업 미래도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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