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프로그래머 28살 29살 30살 취업 가능할까, IT 도전 늦은 20대. 20대 후반. 30대 초반. 나이든 신입. 나이만 먹었구나. 할 줄 아는 게 없구나. 제가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신입사원 취업 도전하던 당시 했던 생각입니다. 군대라도 일찍 다녀왔으면 28살이었을 텐데, 29살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손 벌려 용돈 받기엔 미안해서 차마 돈 이야기를 못 했던 그 나이요. 부모님은 그런 자식이라도 안쓰럽다고 매번 20만원에 달하는 돈을 주셨죠. 20만원이 얼마큼 큰돈인진 사회생활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나이든 아들을 위해 묵묵히 용돈을 주셨던 부모님. 그런 부모님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자, 저도 이런 고민 해봤습니다. 나이만 먹었지 제대로 할 줄 ..
야근 없는 IT 중소기업이 있을까? 프로그래머 노조가 필요할까? 프로그래머에게 노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것이 낮은 가격 입찰입니다. 개발자가 힘든 이유죠. 기술이 없으면서 무조건 싼 값을 제시해 프로젝트를 따내는 좀비기업이나 기술력 검증 없이 무작정 싸다고 발주하는 갑의 문제입니다. 야근 없는 IT 회사가 없는 이유죠. 수주 비용이 낮으니 기업은 공수를 낮춰야 합니다. 발주처는 일단 발주를 했으니 기한 안에 결과물 내놓으라 요구하겠죠. 겉으로 보기엔 발주처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뭐라 뭐라 발주처 욕했다가 지움 == 아무튼, 발주처도 발주처로서 지켜야 할 사항을 지키지 않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아파서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면 이런 형태로 발주를 할까요? 저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