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앵도(~349년)는 후조 무제 석호의 황후입니다. 후세의 사서에는 미소년으로 적히기도 했습니다. 목차 정앵도의 남편 원래는 서진의 용종복사 정세달(冗従僕射 鄭世達)의 집에서 시중을 들던 기녀(妓女)였습니다. 외모는 아름다웠지만 질투가 많은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경위는 알 수 없지만, 후에 석륵(후조(조나라) 황제) 세력 밑에 편입되어 석륵의 창기(娼妓 : 노래와 춤과 몸을 파는 기생(妓生). 여랑(女良))가 됩니다. 어느 날, 석륵의 종자(従子 : 조카. 형제자매의 자식)인 석호가 수많은 기녀 중에서 정앵도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석호는 석륵의 어머니 왕씨에게 그녀의 미모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했고, 왕씨는 그녀와 혼인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렇게 정앵도는 석호와 혼인하고 총애를 받아 석수(石邃), 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