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테스트와 신입 면접 시험은 뻔한 결과? 불합리한 채용?
- 블라블라
- 2016. 4. 25.
[코딩테스트] 신입 면접시험, 결과는 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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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코딩테스트를 보는 경우에는 어차피 이런 반응이 나오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회사 입장, "후우... 사람이 너무 없네, 뽑을만한 사람이 없네"
지원자, "후우... 아쉽다, 근데 코딩테스트 (시험) 왜보는 거야?"
합리적인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란?
일단, 원 글을 쓰신 분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회사 면접엔 기대 이하의 사람들이 몰려든 게 맞습니다. 포인터나 생성자나 public/private도 잘 모르는 신입 개발자로 지원한 사람이라면, 신입이니 뭐니를 떠나서 과연 그 사람에게 개발자로 살아가고픈 욕심이란 게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요.
어쨌거나, 단 하루의 시간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어려울 겁니다. 시험도 마찬가지고요.
특히나, 개발자의 특성은 이렇습니다.
책을 찾아보며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일주일에 걸려 코딩을 하느니 |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2시간 만에 코딩을 완료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
게다가 객체 지향으로 건너가면 개발자마다 구현하는 방법이 다른데,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즉, 개발자란 사람들의 직업 특성상 그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는 코딩테스트 시험이 모 아니면 도라고 봅니다.
합리적인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란?
실력은 별로인데 어쩌다가 아는 내용으로만 구성된 코딩테스트 문제를 만나게 되면 100점을 맞게 될 테니, 실력은 좋은데 이론이 조금 얇은 사람은 당연히 실력이 별로인 사람에게 밀릴 수밖에요.
이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많겠으나,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 분별성 없는 코딩테스트는 아무것도 검증하지 못함.
- 회사는 잘못된 인력을 뽑음.
면접이라면 차라리,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고리즘 등으로 커다란 문제를 하나 내놓고 풀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신입으로 지원한 사람들을 판단해도 괜찮을 겁니다. 설령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문제 풀이 과정만을 보는 것으로 신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알 수도 있겠죠. 시험의 순작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히나, 코딩을 많이 해본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합리적인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란?
(그냥 재미로 보시라는 사진)
이론에 따라 효율적으로 코딩하려는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중복 코드 백만 줄 만들어 놓고 코딩을 많이 해봤으니 내 실력도 많이 늘었겠거니 착각하는 사람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코딩테스트만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신입이 이론만 엄청나게 강해서" 포인터를 주제로 A4 10장을 채운다면, 회사 입장에선 "옳거니!!!" 손뼉 치며, 당장에 연봉 5백 더 주면서 채용하려 들까요?
기초 중의 기초만 갖고 문제를 냈다면, 이런 사실상 이런 고민은 애초부터 필요하진 않겠죠. 헌데, 기초 중의 기초를 내놓았음에도 결과가 이렇다면 채용 공고를 적은 직원과 진지한 대화부터 해야겠습니다.
합리적인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란?
아무튼, 개인적으론 개발자 코딩테스트를 반대하는 입장인지라 이론적인 테스트 건 실기 테스트 건 없애고, 신입이라면, 차라리 면접 볼 때 인성만 본 뒤, 수습 기간 지켜보고 나서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옆에 놓고 일 시켜보면 다 드러납니다.
사람 잘못 뽑아서 후회하느니, 지켜보는 편이 더 낫겠습니다.
[코딩테스트] 신입 면접시험, 결과는 뻔하지 않나?
ps. 이글루스 예전 댓글
여름눈 2013/10/04 03:16 # 삭제 답글
제가 하고 싶던 말을 대신 해주셨네요!
면접시 가장 확실한건 테스트를 하는것 보단 지참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얘기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되고, 보통 이렇게 진행되지 않던가요?
아무리 신입이래도 졸업작품정도는 있을거고(팀으로 했던 뭘 했던), 비전공자라도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 한두개 정도는 들고 가야 말빨이 먹히더라도 먹히는게 이쪽 업계 관행인데 말이죠!bergi10 2013/10/04 08:54 # 수정 삭제
네. 맞아요.
그렇게 해야 되는데... 문제는 말빨만 있는 사람을 골라내기 힘든 부분도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어떤 회사는 이력서 내용은 다 필요없고 일단 인성이나 말투만 면접 때 보고
실제 업무 능력은 인턴 기간 이후에 파악하려고 하지요.
그래도 말로 풀어내는 구두 면접은 어차피 기억력 테스트인지라, 개인적으론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거나, 면접 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으로 잡는게 맞다고 봐요.
고작, 시험 답안지나 구두 면접 정도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건 불가능하니,
굳이 테스트를 해야 겠다면, 뭔가를 만들어 보라 시키고 옆에서 지켜보는 편이 낫겠습니다.
설령,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옆에서 지켜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장 잠재력 정도는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깐요.악희惡戱 2013/10/04 10:04 # 삭제
여름눈 / 물론 지참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도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면접 시간이 한정되어 있을 때는 포트폴리오만 가지고 판별하기도 힘들죠.
실제로는 프로젝트에 참여를 안 해 놓고 작업 진행 과정이나 내용만 숙지한 다음에 자기가 한 것처럼 얘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실제로 학교 다닐 때 이런 케이스를 봤죠).
사실 테스트를 쳐 보면 저런 케이스를 빨리 확인할 수도 있기도 하구요.
bergi10 / 주인장님 말대로 하는 게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회사마다 사정이란 게 있는 거니까요^^;bergi10 2013/10/04 12:46 # 수정 삭제
음... 회사 사정이란게 참 미묘하긴 한데.. ㅎㅎㅎ
악희님 말씀처럼, 테스트야 말로 사람을 판단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단, 방법론의 문제겠죠. 회사 사정에 따른...갑빠도키아 2013/10/04 04:21 # 삭제 답글
저도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문단 빼고는 좋은 말씀 같은데...
마지막 문단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한달동안 채용 유예 상태로 있으려고 할까요.
물론 견습기간 3달이 있는 회사도 있지만 기본은 채용 상태고 채용을 취소할 수 있는 거지
한 달을 지켜보고 채용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건 구직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기간제 인턴을 시킨다면 모를까요...bergi10 2013/10/04 08:48 # 수정 삭제
어제 맥주 한잔 걸치고 써서 그런가 지금 보니 님 말씀이 맞네요.
개발자 특성상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참 힘들어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처럼 두어시간 면접관이 옆에 딱 붙어서 어떻게 코딩하나 지켜보는게
지금 현재,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효율적인 테스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http://minamjun11.egloos.com/1328418레드불중독자 2013/10/04 04:21 # 삭제 답글
정답이네...?bergi10 2013/10/04 08:45 # 수정 삭제
그런가요...?레드불중독자 2013/10/04 22:24 # 삭제
정말로 그러합니다.악희惡戱 2013/10/04 09:56 # 삭제 답글
원 글에서 채용 공고를 넣어둘 걸 그랬군요. C/C++ 테스트를 쳤으니 당연히 C/C++ 개발자 뽑는 건지 알겠지, 라고 생각한 제 실수입니다. 물론 채용공고에 테스트를 친다는 것도 넣어두었구요.
그렇다고 문제가 이론에 치우쳤다던가 아니면 코딩 위주였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구요. 시험 문제를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학교 시험도 아닌데 그런 식의 문제를 낼 수도 없죠.
"설령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문제 풀이 과정만을 보는 것으로 신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알 수도 있겠죠."
-> 사실 테스트를 치는 이유도 저 문제 풀이 과정을 보고 싶어 치는 거지, 완벽한 정답을 원해서 치는 게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시험을 치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 거구요.
단지 이번 경우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하얀 답안지가 많아서 포스팅까지 써 본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솔직히 말해서 회사 입장에서든, 구직자 입장에서든 받아들이기 좀 힘든 제안 아닐까요. 위에 갑빠도키아 님이 지적하신대로 구직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채용 취소가 나면 회사 이미지도 안 좋아질 테니까요.bergi10 2013/10/04 12:35 # 수정 삭제
사실, 원글에 적으신 내용만을 봤을 때, 그런 문제도 풀지 못할 정도라면 하소연할만 하십니다.
원체... 이바닥을 우습게 알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아서리...ㅡㅡ;라마르틴 2013/10/04 09:59 # 삭제 답글
아니 취업면접이 무슨 정보처리기사 시험도 아니고 포인터가 클래스가 왜 나와 그거 모른다고 코딩 못 하냐 레알 진심으로 물어본다 그깟 문법 검색하면 예제로 줄줄이 나오는거 머릿속에 안 외우고 있다고 코딩 못 하냐고?
백지 한장 주고서 코드 써내려가라 하면 넌 쓸 수 있냐
비주얼스튜디오가 예약어 써제스트 해주는 시대인데bergi10 2013/10/04 12:38 # 수정 삭제
몰라도 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코딩하면 다른 사람 열받게 만드는 쓰레기 코드가 만들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백지 한장에 코드 쓰라면 오타가 줄줄이 나올겁니다.
헌데, 기본 상식은 있어야죠.라마르틴 2013/10/04 10:17 # 삭제 답글
소스포지 들어가서 소스 다운받아가지고 소스 이해하고 수정할 정도의 실력만 있으면 돼. 그 이상을 구직자에게 요구하는 건 다 허세지. 코더에게는 불필요한 능력이야. 조또 너네가 프로그래밍 아키텍처 설계할 능력도 없고 라이브러리도 그냥 외국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한 것 돈 주고 사서 쓰는 주제에 뭔 프로그래머 자부심은 그렇게 많어? 다 그냥 핑계지. 학원에서 단기 속성으로 3개월에 대충 문법만 띠고 온 애들 보면서 보면서 에휴 빙신들 그러면서 약올리고 싶은데. 명분이랄지 무슨 핑계를 대야 하니까 그 핑계로 내미는게 포인터고 클래스고 레알 한심하다.희나람 2013/10/04 11:56 # 삭제
음.. 글쎄요..
포인터, 클레스가 중요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이것에대한 개념없이 어떻게 소스를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소스 그 자체를 검색해서 찾았다하더라도, 이것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들은 꽤나 다양한 편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에러처리는 어떤 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는지요?
사용자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만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프로그램을 짜시는건가요? 글쎄요, 저도 사용자인지라 프로그램들을 만지다보면 엉뚱한 것들을 마구 넣어봅니다. 특히 int의 최대값이상으로 값을 넣어보다보면 어떤 프로그램은 죽거나 뻣거나 엄한 값을 내놓거든요. 특히 C나 C++에서는 메모리를 직접 액세스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점은 매우 주의해야하죠. 그래서 포인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되는 것이 아닌지요?라마르틴 2013/10/04 12:36 # 삭제
희나람님 메모리 문제는요. 자바 같은 경우 가비지 컬렉션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직접 메모리까지 고려하는 건 이미 10년도 지난 예전 이슈입니다. 요즘엔 gcc 같은 경우에도 버퍼오버플로우 때문에 생기는 보안 문제 때문에 컴파일러가 자체적으로 스택 오버플로우까지 해줍니다.
자꾸만 포인터 가지고 메모리 엑세스니 뭐니 교과서에나 나오는 예제 가지고 호들갑들 떠는데 예제로 설명해드리면 그게 얼마나 한물간 이슈인가를 실감하실 수 있겠는데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일단 그 정도만 알려드릴게요. 검색해보세요.
얘네들 수준이 포인터 가지고 문자열 처리, 함수 매개변수 전달. 뭐 그런 초급 수준의 얘기들 하는 겁니다. 그 정도는 하루 이틀이면 그냥 띠어요.
그거 아니면 mfc에서 객체 포인터로 접근하는 거 뭐 그런 거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bergi10 2013/10/04 12:46 # 수정 삭제
이론도 이론 나름이죠.
포인터랑 클래스는 기본중에 기본이고 개발자들에겐 상식입니다.
아...~~ 코더에게도 상식이죠.
그런 상식도 없는 사람에게 소스 포지의 정보들은 그냥 문자일 뿐입니다.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메모리까지 고려하는건 현재 진행형입니다.
가비지 컬렉터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닐텐데요.....라마르틴 2013/10/04 12:54 # 삭제
가비지 컬렉션하고 버퍼오퍼플로우는 좀 다른 개념이긴한데 아무튼 프로그램머가 메모리까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gcc 스택가드 써보시고. java에도 물론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진짜 언제적 이슈인지. 그리고 어느 언어가 좋다 나쁘다 이건 무의미한 거 아시죠? 필요에 따라 정당한 걸 골라 쓰시면 되는 겁니다. 한 가지 언어를 다룰 줄 알면 다른 언어 문법 습득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펄이나 파이썬 같은 스크립트 언어의 경우에는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bergi10 2013/10/04 13:02 # 수정 삭제
"가비지 컬렉션하고 버퍼오퍼플로우는 좀 다른 개념이긴한데 아무튼 프로그램머가 메모리까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제가 얼마전 메모리가 좔좔 새는 프로그램을 다뤄봤는데,
역시나, 메모리 신경을 안쓰는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토록 가비지 컬렉터가 완벽하면 왜 소멸자는 문법에서 안빼나요?
님의 말씀엔 모순이 있습니다.라마르틴 2013/10/04 10:33 # 삭제 답글
제로보드 XE 가지고 쇼핑몰 만들어서 잘만 운영하면 연매출 10억도 올리고 그러는 세상이다. 그 XE는 누가 만들었냐. 돈 한푼 안 받고 소스 공개해서 누구나 사용하게 해주고 그렇게 해야 IT가 발전하는 거다. 조또 프로그래머 새키들 세상에서 대접을 못 받으니 마인드도 존나 폐쇄적이지. 누구는 뭐 학원에서 단기 속성으로 3개월 배워서 허접한 실력 갖고 싶어서 그렇게 되었나. 뭐 공부를 안 한다고? 씨발 존나 폐쇄적으로 메모장 같은 에디터도 소스 꼭꼭 감추고 씨발 MFC 그깟 거 외국애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때문에 안 쓰는 거 그것 좀 공부했다고. 에휴 빙신 새키들. 그래서 내가 c를 싫어하지 차라리 java가 낫다 빙신들.bergi10 2013/10/04 12:41 # 수정 삭제
우리나라 개발자들 폐쇄적이라는거 적극 공감을 합니다.
지 자랑질하려고 블로그 만드는 인간들도 많지요.
헌데, 안그런 사람도 많다는거 아셨으면 좋겠군요.
사실, 소스 코드 공유 문제는 우리나라에선 좀 문젭니다.
별 시덥지 않은 것들도 꼭꼭 숨기는 사람이 많지요...아니스 2013/10/04 10:51 # 삭제 답글
리마르틴이란 분 은 그냥 세상에 불만 많아서 욕하시고 싶으신가 보네요, ...
제가 관련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bergi10 2013/10/04 12:41 # 수정 삭제
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과, 이해가 되는 부분이 혼재하네요..... ㅡㅡ;동글이네 2013/10/04 11:10 # 삭제 답글
사실 저를 채용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아직 대학생이라. 입사 지원서 조차 못 내미는게 현실이라 슬프군요 .ㅜㅜ... 아! 물론 프로그래밍 지식은 있고요bergi10 2013/10/04 12:42 # 수정 삭제
열심히 하세요.
대학 졸업하고 최소 50년 이상은 더 살아야 되니깐요.costzero 2013/10/04 11:32 # 삭제 답글
장기적인 인력양성 계획은 없는 기업들
회사 전략 자체가 단기수익 위주로만 연연하니 정예인력 양성은 신경도 안씀.라마르틴 2013/10/04 11:44 # 삭제
IT시장도 작고 수익모델도 형편 없으니 영세업체들이 난립하는 것. 그런 영세업체들이 중소기업이란 이름 달고 구직자들 골탕 먹이는 게 현실입니다. 외국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개발하고 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근데 쉽지 않지요. 아마 현재 인력 인프라 가지고는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프로그래머라는 새키들이 존나 마인드가 폐쇄적이고 조금 아는 지식가지고 존나게 자부심을 쩌니까. 실상은 저급 인력인 주제에. 저급 아이티 인력은 아예 발붙일 곳 없도록 강력한 업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봅니다.costzero 2013/10/04 12:20 # 삭제
절대적으로 공감.
월 천에 모셔온 고령 용병 개발자분이 아침에 입금이 안된다고 책상을 내리친 걸 보고 아연실색.
18시 입금이 되었는데 굉장히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분도 많이 미지급 경험이 있어서 그러시더군요.bergi10 2013/10/04 12:45 # 수정 삭제
좀 복잡한 문제이긴한데,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엔 개발자 오래하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이 존재합니다.
그러다보니, 인력 구조가 조금 왜곡되는게 현실이랄까요....costzero 2013/10/04 12:56 # 삭제
긍정적인게 문제를 제기가 된다는 건 이미 해결도 진행중이라는 겁니다.bergi10 2013/10/04 13:02 # 수정 삭제
아... ㅎㅎㅎ 그렇군요.
분명 희망적인면은 많죠 ㅎㅎㅎ라마르틴 2013/10/04 13:28 # 삭제
프로그래머 미래 없습니다. 수익 모델이 없다보니 프로그래머는 그냥 컴퓨터 좀 다룰 줄 아는 잔무 처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뭐 서버 관리 필요하면 서버관리도 하고 홈페이지 필요하면 홈페이지도 만들고 그런 거지요. 내가 지금 어디 얘기를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전산학과 나와서 이것저것 지가 좋아서 이것저것 다 다뤄보고 회사에서 매일 야근하면서 대학원생처럼 회사에 살면서 회사에 필요하면 뭐든지 다 하는 잡근로자가 바로 프로그래머입니다. 대학생 연구실에서 직장으로 먹고 자는 곳이 바뀐 것 뿐. 월급은 한달 150만원. 좋으면 계속 하시고. 아니면 딴 길 알아보시고.costzero 2013/10/04 14:43 # 삭제
맙소사...costzero 2013/10/04 15:42 # 삭제
라마르틴님 저랑 같은 과에요.
심정 이해합니다.bergi10 2013/10/04 16:06 # 수정 삭제
허... 저분 뭔가 사상이 이상하군요.costzero 2013/10/04 16:45 # 삭제
노력했는데 인정 못받고 고생하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 1천만원 개발자분도 벤처로 창업해서 개발만 하다 돈도 못받고 몇번 용역비 못받고 고생하셔서 많이 심신 황폐화.
착한 분이긴 한데 고용주에 대한 불신이 심하셨죠.
저도 같은 용병이긴 했는데 (제가 채용) 코스닥 중견기업인데도 신뢰하지 않더군요.
라마르틴 님도 아마 고생을 심하게 하신 듯.
IT가 굉장히 어두운 분야가 많습니다.
전 사업하는 입장에서 업계 관행을 개선하려고 노력중입니다.costzero 2013/10/04 16:47 # 삭제
블로그에서라도 속시원하게 현실을 비판하고 의견공유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남의 블로그 댓글에서 그러면 안좋기는 합니다만.
댓글 자체를 단건 주제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니 넓은 관점에서 수용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댓글 권한 다시 오픈했죠.ㅎㅎㅎbergi10 2013/10/04 18:35 # 수정 삭제
그러게요.
너무 부정적으로 댓글을 적으셔서 반감까지 느껴지네요.abcd 2013/10/04 12:40 # 삭제 답글
성격은 좋은데 코딩을 못한다...그건 성격이 좋은게 아닙니다. 사기꾼이지.
그런류의 인간은 3년 키워도 민폐 덩어리만 되다가 뒤통수 칩니다.
인성은 영업이나 관리직, 고객 센터 뽑을때 쓰면 됩니다.
코딩 못하면... 그 사람은 프로그래머로서 취업하면 안되죠.
게다가 그런류의 인간을 파견이라도 보내면, 사이트에 있는 여러사람 다치고 사표쓰고 회사 뒤집어 집니다.bergi10 2013/10/04 12:44 # 수정 삭제
그렇네요. 사기꾼이네요.
그래도 직장 생활하는건데 인성도 봐야 됩니다.
인성은 모든 직장인의 기본이랄까...힘세고강한왈도 2013/10/04 13:07 # 삭제 답글
으으 직원이 옆에 딱 붙어서 '이 새키가 어떻게 코드를 쓰나..'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나올 코드도 못 나올 것 같네요bergi10 2013/10/04 16:05 # 수정 삭제
ㅎㅎㅎ 그럴만도 합니다.abcd 2013/10/04 17:06 # 삭제 답글
가비지 컬렉터같은거 알아서 코더가 아닌 프로그래머가 되어서 뭐하게요?
저도 스크립트 언어 하나쯤은 만들줄 알고, 대학원에서 VHDL로 CPU 설계도 배웠지만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건 ... 필요한 것 뚝딱뚝딱 잘 만드는 센스있는 코더입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하고 싶다면) 주말에 취미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온라인 강의로 오피스(워드건 엑셀이건) 하나 안보는 개발자가...
회사돈으로 백만원짜리 강의를 듣기 위해 유급으로 1주일 쉬겠습니다...하고 나오면 답이 안나오죠.bergi10 2013/10/04 18:34 # 수정 삭제
모든 회사가 다 그럴거란 착각은 금물입니다.안녕하세요 2013/10/04 22:12 # 삭제 답글
역시 개발자의 적은 개발자...
유독 IT관련 미디어에 이런 논쟁이 많네요^^bergi10 2013/10/05 13:46 # 수정 삭제
워낙에 이바닥을 우습게 알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아서요채널 2nd™ 2013/10/04 23:16 # 삭제 답글
개발자 부심?라마르틴 2013/10/05 09:31 # 삭제
개발자 부심이지. 개발자 부심 맞어. 실력은 조또 없으면서 지가 무슨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나 제임스고슬링이라도 되는양. 통상 프로그래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근데 그건 씨발 성공한 개발자 0.1 %의 얘기지. 나머지 99.9 %는 컴퓨터 좀 다룰 줄 아는 잡근로자인 게 현실이지.
물론 내가 이런 말 하면 자기 전공분야도 아니면서 남의 분야 함부로 폄하하고 비아냥 댄다고 그러겠지만 반대로 너네가 개발자 프로그래머가 뭐 대단한 뭐라도 되는양 허황된 이미지 심어주고 학원에서 3개월 단기 속성으로 c언어 신택스만 겨우 때고 와서 할 줄 아는 거 아무것도 없는 애들 등골 빼먹는 거랑 뭐가 다른데.
내가 전공이 신소재고 물리화학인데 같은 이공계에서 컴퓨터를 안 쓰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이공계 전반에 시뮬레이션은 필수기 때문에 컴퓨터를 안 쓰는 분야가 없다. 내가 컴퓨터를 아는 입장에서 또 아이티분야로 진출하려고 공부를 한 사람으로써 현업에 있는 새키들이 거들먹거리는 꼬라지 보면 베알이 꼴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
안철수만 해도 그렇고 씨발 너네가 대체 한 게 뭐 있어. 실리콘벨리 하청의 하청 따라기도 안 되는 입장이잖어. 근데 뭐 개발자 자부심? 조까는 소리하고 있네. 너네는 그냥 씨발 하급 코더들이야.
그러면서 개발자 대우 안 좋다 소리는 존나게 해대요. 그게 씨발 다 너네가 자초한 자업자득이야. 누가 개발자 하라고 등떠밀었냐? 자기가 좋아서 전산학과 갔고 컴퓨터 다루는 것 좋아서 한 거고 그게 재미있어서 한 거잖아. 자기 선택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지는 거지. 아니면 딴 길 알아보면 되는 거고. 물론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 돈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겠지. 나도 그래. 난 전산학 전공은 아니지만 이공계 어느 분야나 다 마찬가지다. 남들도 다 똑같이 억울하다 생각하는데 너희들만 피해자인 척 대우 안 좋다 맨날 징징거리는 소리 정말 꼴불견이다.bergi10 2013/10/05 13:51 # 수정 삭제
잡스가 무슨 개발자입니까. 잡스는 사업가입니다.
라마르틴님.. 뭐 하나 아는거 없이 까부는 실력만 단연 최고시네요.
개발자 부심이라니.... 기본중에 기본도 안된 사람이 까부는거에 딱히 부심을 표현할 하등의 이유도 없습니다.
언어 공부한 사람이 포인터나 클래스를 모르는건, 신소재 공학 나온 사람이 "원소"란 단어의 개념을 모르는거하고 똑같은거예요. 이 찌질이 양반아.라마르틴 2013/10/05 17:23 # 삭제
하긴 뭐 내가 너네 분야 종사자도 아니고 난 인터넷 웹서핑으로 컴퓨터 사용하는 일개 사용자에 불과할 뿐인데 스티브잡스가 그런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에 존경을 표하는거지 개발자가 아니면 뭐 어떤가. 개발자가 뭐 신이라도 되나. 개발자 개발자 그놈의 개발자. for loop로 구구단 출력하는 프로그램 하나 짜놓고 뭔가 대단한 거 하나 해놓은 것처럼 의기양양 하던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구만.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라.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것 하나 해놓고 지가 무슨 천재라도 되는 듯.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지. 그깟 개발자 씨발. 너네 분야 3d업종 열악한 환경에 관심 좀 가져주니까 씨발 그것도 고깝냐? 너네가 너네 후배 착취하면서 군대식 열악한 구조 거기에 내가 관심 가져줄 필요는 없지. 내가 개발자로 밑바닥에서부터 코딩부터 해가지고 올라갈 생각은 없으니까.
에휴 씨발 존나 힘들면서 아이티 분야 실상을 모르는 외부인들 앞에서는 그래도 뭔가 대단한 척하려는 가식 쩐다 쩔어.디베스테이터 2013/10/05 15:48 # 삭제 답글
라마르틴하고 소통을 하시려고 하다가는 말이 안 통해서 과부하 걸리실 겁니다. 고생하시네요 ㅠㅠ
1~2년 전에 과학 밸리에다가 [C 정도는 1주일만에 독파할 수 있는 간단한 건데 그따위 걸 뭘 어렵게 생각하냐] 라면서 정작 블로그나 포스팅에는 웹에서 긁어온 코드만 복붙한지라 욕을 먹었던 자입니다. 그때도 퍼온 코드로 마치 코드 개발을 한 양 떠들다가 욕먹고, 이후 1~2년의 기간동안 C 공부를 안하고서 취업하려다가 실패하고 이곳 저곳에 악플 달고 있는 것이니 그냥 차단하거나 반응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라마르틴 2013/10/06 11:03 # 삭제
빙신. 코드 개발은 뭐 그냥 가만히 있으면 뚝딱 만들어지나. 제로보드 같은 거 시간과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한 1년 한달에 50만원씩 주면서 만들라고 하면 나도 만들지. 근데 그걸 만들 필요가 없지. 이미 만들어져 있으니까. 존나 빙신새끼. 도움되는 말 하나 있나 건져볼려고 읽어봤더니 존나 호구 새키 같은 말만 하네. 에휴.bergi10 2013/10/08 08:30 # 수정 삭제
네. 감사합니다.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몽상가 2013/10/06 22:06 # 삭제 답글
Talk is cheap. Show me the code. Torvalds, Linus (2000-08-25)-_ - 2013/10/07 23:16 # 삭제
캬 명언이네요...bergi10 2013/10/08 08:28 # 수정 삭제
개발자는 코드로 대화가 가능하니...
가능하지 못한 사람도 있겠네요.몽상가 2013/10/06 22:09 # 삭제 답글
왠지 분탕종자가 이 댓글들 중에 껴 있는 것 같아서.....bergi10 2013/10/08 08:29 # 수정 삭제
사실, 좀 씁쓸합니다.
얼마나 이 바닥을 우습게 알길래 저런 말을 하나 싶기도 하고.....군대는댕겨왔냐? 2013/10/08 14:07 # 삭제 답글
걍 대가린 꼴통에 입은 걸레요 직업은 백수라....bergi10 2013/10/09 12:59 # 수정 삭제
빅데이터 12만
정부 장학금 3백 추가에 향후 10만 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사람 늘릴 생각만하고, 시장 파이를 늘려볼 생각은 안하네요.
사람이 늘어난다고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는건 아닌데....ㅅㅇ 2013/12/16 03:58 # 삭제 답글
구직자로서 매우 공감하고 갑니다! 중간에 실력이 안돼서 프로그래머가 되지 못해 행패만 놓고간 불쌍한 종자도 재밌었구요..
좋게 대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ㅠㅠㅋㅋㅋ 이외에도 구경많이 했는데 흥미로운 글이 많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_^bergi10 2014/03/26 23:09 #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ㅅㅇ 2013/12/16 03:58 # 삭제 답글
그리고.. 위에 댓글에 이어서.. 두서 없는 말이지만 졸업을 앞둔 이틀전 첫 면접을 본 개발자가 꿈인 여대생입니다.. 월요일도 면접이라 이렇게 자료를 찾구 있네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ㅎㅎ 사실 저는 이번에 졸업 후 조금 기간을 두고 빠르면 2014년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시작하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불확실한 미래라는 게 발목을 붙잡네요.. 흔히들 졸업하구 취업하는 사이에 텀이 있는 사람들은 채용하는 쪽에서 꺼려한다고 들었어서요
어떤 공대생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지난 대학 4년 정말.. 치열하다면 치열한 대학4년을 보냈거든요..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은 없어도 끈기는 있어서 기본 과제들은 밤을 새서라도 완성은 했었습니다.. 물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 이틀만에 끝낼 그런 과제였지만요.. 어쩄든 그런식으로 휴학없이 보내다보니 지금 돌아보니 여행이라던지 휴식 이런거는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더라구요. 방학마다 학교 다닐떄처럼 연구실도 매일 출석하구요.. 그래서 이제 졸업해서 조금 여유를 가져보고 싶은데 취업생각에 이것도 여의치 않네요. 주저리주저리 처음 보는 블로그에 이런 말 쓰는것도 참 웃긴데.. 그래도 조금은 조언을 구할 사람이 필요했어요..ㅎㅎ 업계에서 졸업이 조금 지난 사람 차별없이 잘 대해주나요? 이번 겨울 저를 돌아보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이렇게 치열하게 보냈던 4년.. 어느 쉴틈도 없이 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서 긴장의연속으로 쪼이고(?) 싶지 않은게 제일 큰 것 같아요..ㅠㅠ 지금 상태로는 구직활동도 능동적이지 않고.. 사실 처음 다녀왔다는 면접도 정말 준비하나없이 다녀왔습니다.. 기업정보하나 책하나 들추지 않고.. 주말에 저때문에 나와주신 실무자분들께 죄송하더라구요 에휴.. 이렇게 저렇게 저 혼자 어느것이 더 나을지 정말 생각을 많이해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이렇게 조그마한 댓글창에 간단하게라도 쏟아내니 후련해지는 기분입니다. 예비 프로그래머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어떤 쓴말이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bergi10 2014/03/26 23:09 # 수정 삭제
아... 이런... 12월 댓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니....justcc 2014/03/26 21:49 # 삭제 답글
어쩌다가 이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여러글들 잘 읽어 봤습니다.
내년이면 저도 졸업하기때문에 공대생으로서 글 읽으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기본적인 테스트도 풀지 못하는거라고..
혹시 개발자이시면 저에게 충고 및 조언좀 해주시겠어요 ? 여태 갈피를 못 잡다가 이제서야 목표를 개발자로 정했는데..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구요..
현재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위해 C언어 , C++ 복습하고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bergi10 2014/03/26 23:13 # 수정 삭제
개발자라는게... 적성이 맞지 않으면 못합니다.
그리고,
모든 기술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민감할 필요도 있기에
계속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적성만 맞다면 노력하세요.
적성이 맞지 않다면 일찌감치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용기이고 본인에게도 더 좋은 일입니다.
노력하세요. 그것 밖엔 없네요.
==
참고로, 저는 코딩 연습하려고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남이야 답글을 달았건 안달았건 개의치 않고 마구 풀어 봤습니다.
경험이 중요합니다. 많이 해보세요.justcc 2014/03/27 00:35 # 삭제 답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무슨일이든지 적성이 중요한거같네요.
그래도 일단 선택했으니 실력있는 개발자가 되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마음을 잡지못하고 주변 친구들 말에 프로그래머는 고생만 하는 직업이다 라고 여러말들에 휘둘리고 있었는데 님의 답변과 여러 사람들의 글을 보고나니 왠지 더 도전해보고 싶네요. 물론 제가 미련한거 일수도있지만요. 뭐든지 자기하기나름이라고 위안을 삼으면서 계속 노력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IT에서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되잖아요? 일단 1차 목표를 프로그래머로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MFC , 자바 ,네트워크 등등 계속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또 궁금한게 생긴다면 다시 질문을 해도 될까요 ??bergi10 2014/03/27 08:31 # 수정 삭제
열심히 하세요~~ ㅎㅎㅎ
그리고 언어는 C, C++, JAVA, C# 정도의 순서로 해보세요.MNLT 2014/06/05 19:02 # 삭제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중 오래됐지만 역겹고 어이없는 종자 때문에 그냥 발길이 떨어지질 않네요...
"희나람님 메모리 문제는요. 자바 같은 경우 가비지 컬렉션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직접 메모리까지 고려하는 건 이미 10년도 지난 예전 이슈입니다. 요즘엔 gcc 같은 경우에도 버퍼오버플로우 때문에 생기는 보안 문제 때문에 컴파일러가 자체적으로 스택 오버플로우까지 해줍니다."
가비지 컬렉터야 그렇다 쳐도 저 개소리는 결국 그냥 메모리가 터질때까지 쓰다가 다시 켜서 쓰란 개소린가요? 어디서 줏어들은 단어들 대충 조합해서 찌끄려놓은거 같은데, 사상이나 생각도, 현실도 석사 1년 중퇴하고 방황하고 있는거 보니 인간 볼만하겠네요.. 그저 제로보트xe 같은 대작하나 만들어서 탱자탱자 돈 잘벌고 잘 먹고 잘 살고싶은데, 이미 만들어져있으니 "아 내가 먼저 만들었으면..." 하면서 배알꼴려 밤새 소주나 쳐 들이키고 있을 모습이 보이네요. 저런놈들이 판쳐대니 개발자가 같이 욕먹고 이공계가 발전이 없다 생각드네요. C#도 java도 가비지컬렉션 신뢰도가 조금의 성능만을 고려하면 바닥을 치고 있는 시점인데 10년전은 무슨 개뿔이나.. 스택오버플로우.. 아니 스택이 뭔줄은 알고 쓰는건가? 후 화딱지나네...bergi10 2014/06/05 22:18 # 수정 삭제
저도 소싯적엔 저렇게 까불고 다녔었는데.. ㅎㅎㅎ
창피하다는걸 깨닫는 시간이 길었네요.
메모리 관리가 참 중요한데 왜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에 코딩을 제대로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는건데...
학교에서 비슷한 사람을 겪었던 터라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08년 공돌이 2014/07/16 01:16 # 삭제 답글
현재 신입인 사람으로서 저는 수습기간(1~3)개월을 보는게 좋다는 말도 맞고 면접시 시험을 보자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이런 어정쩡한 사람을 보았나!이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끝까지 들어주세요 ㅜㅜ)
일단 시험을 먼저봐서 면접자는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등을 알 수 있고, 회사측은 면접자가 아직 부족함이 있으니 알려주고 채우신뒤 재면접을 보세요하고 알려주면 서로 좋을겁니다(섣불리 채용해서 잉여소리 나오면 서로 피곤합니다. 제가 지금 그 상황이에요 ㅠㅠ)
그리고 수습으로 1~3개월을 보는겁니다. 시험이든 면접이든 하루 종일 봐도 회사랑 잘 맞을지는 모르죠(엄청난 인사담당자분이면 다르실려나요?)
같이 해보면서 우리의 일을 맞춰줄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겁니다.
여담으로 요즈음 느낀 점은 프로그래머 면접을 보실 때 학교서 학점 잘 받았다고 잘한다가 아니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비록 근무 2개월차이지만 학교의 과목, 책, 웹에서의 자료는 그냥 "연습용"이었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학교서 배운 정도등을 믿고 가면... 일단 지옥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제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크지만...ㅠㅠ)
특히 전자과 같이 컴공같이 프로그래밍등서 덜 전문적이면 더욱 털릴 확률이 느는거 같습니다
(전 2개월차, 즉 이번 7월2주 동안 자진퇴사권고와 "머리에 응가 찬 녀석"등의 육두문자 들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하아ㅜㅜ)
추신 : 무언가 부적절한 발언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시 삭제토록하겠습니다(수정이 안되네요 이글루스 가입해야 되나..?)bergi10 2014/07/16 08:23 # 수정 삭제
※ 비로그인 댓글은 수정이 안돼요
수습 기간 두는거 좋죠.
회사나 직원이나 서로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에 괜찮죠.에드윈 2014/07/26 23:13 # 삭제 답글
저도 이제 갓 학원에서 수료가 끝날 상황인데 보통 신입은 가 실력이 거기서 거리라서 하다보면 적용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과도한 취업경쟁 같은것은 비교적 덜해서 최소한의 지식과 연습을 해본다면 일요일도 출근하는것으로 극복해 나갈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일요일도 일하고 딱 3개월만 버텨보려고 하는데 지금 학원에서는 수준이 하위권 정도라서 한 한달정도는 공부를 하고 취직할지 아니면 바로 취직해서 배워나갈지 고민입니다.bergi10 2014/07/26 23:16 # 수정 삭제
신입은 거기서 거기지만 1년 이상 일하다 보면 기초가 탄탄한 친구들이 더 앞서나가요.
기초가 탄탄하다 보니 성장 가능성도 높구요.
근데, 혼자 공부하는건 한계가 분명하죠.
좋은 사람과 일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취업은 운이란 말도 있으니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