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신입 면접 질문, 물어보기 전에 생각할 5가지

개발자 신입 면접 질문, 물어보기 전에 생각할 5가지


이 글은 예전에 적었던 면접관에게 물어볼 것들[링크]에 달렸던 다른 분들의 댓글 모음입니다. 확실히 면접 질문은 꼼꼼히 물어봐야 좋은 회사인지 알 수 있으니, 당시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의 글을 잘 읽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1. 신입에게 회사 식대와 휴일 / 대체 수당이란?


맞는 말입니다. 특히 연봉을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로 바꿀 수 있는 근무시간이나 근무수당/ 대체휴무 문제는 꼭 따져 봐야지요. 다만 소수인력의 회사는 식비 지급이라고 좋은 게 아닌 경우가 있는 것이 근처 밥집에 대놓고 먹는 경우 차라리 내가 알아서 사 먹는 게 좋을 때가 많더군요 ^^;


수당을 안 줄 거면 기본급을 올려주든지 해야 되는데, 수당 없는 곳은 기본급도 잘 올려주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연봉의 숫자만 보고 성급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이 있는 참 성급한 짓입니다(저도 후회 중).


근데 밥집에 대놓고 먹는 경우 모 아니면 도 아닌가요? 맛이 괜찮으면 한 달이 편한데 별로면.... ㅎㅎㅎㅎ 저도 지금은 회사에서 돈을 받고 알아서 사 먹는데, 근처에 음식점이 없어서 밥집에 대놓고 먹는 거나 별반 다를 게 없네요 ㅎ.

제발 괜찮은 백반집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ㅋ 면접 질문에 밥 이야기도 빼놓으면 안 되겠고요.


2. 신입에게 식대의 가치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요즘 서울 밥값이 9천 원까지도 하는군요.


대충 식비 8천 원 * 주5일 * (52주 - 3주 휴일/휴가) = 200만 원 정도가 나오네요. 그런데 이건 실수령액 기준이니 연봉으로 생각할 땐 세전 액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20대 중반 싱글이라면 세율이 얼마인지 전혀 기억도 안 나는데, 200만 원의 돈을 받으려면 대략 240~260만 원은 되어야 하니 200만 원 식대의 연봉 가치는 단순 200만 원보다는 큽니다. 50~60만 원이 아주 큰 돈은 아니기는 하지만.


제가 알기로 연봉 2,800(233만)이면 세금 떼고 약 210만 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천 미만일 경우 20~25만 원 정도 나갑니다.


님 말씀처럼 식대를 연봉에 포함할 경우 세금이 나가서, 회사에서 별도로 받는 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 저처럼 쫀쫀하게 구는 사람한텐 50~60만 원도 큰돈인지라 ^^;;


신입 면접 질문 리스트[취업 인터뷰와 면접관]


면접(面接) = 서로 대면하여 만나 봄<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면접은 서로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 님의 언급을 보니, 면접관 vs 면접자, 이런 신분의 차이로 만나는 것은 올바른 면접 문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면접 질문도 그렇고요)


구인 면접자 vs 구직 면접자, 이런 신분이 맞겠고, 구직자도 회사를 시험하는 자리잖아요.


사실 면접관面接官이라는 명칭은 벼슬하는 관리官吏에게나 어울리겠죠. 민간 기업에서 면접관이랍시고 완장 찬 듯이 격에 맞지 아니하는 아니꼬운 꼴값이라니...

3. 캐나다 상황은?


저는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유학생(신입)은 좀 더 불리한 입장에서 구직을 하니까 더더욱 그렇죠. 특히 '야근을 인정해 주는가' 같은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운 '한국계 기업' 들의 경우 야근 챙겨준다고 말만 하고 (캐나다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안 챙겨주곤 합니다. 그게 다 출혈이 되는 거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네요.


진짜 야근만큼 중요한 부분이 없다고 봐요. 아직도 야근을 당연시 생각하며 수당을 왜 지급해야 하는지 이해 못 하는 사업주도 많으니까요.


4. 오래 다닐 회사라면 생각이 달라진다


연봉은 오래 있을 거 아니라면 액면가액(?;;)이 높은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직할 때, "연봉 2000에 이것저것 받았습니다 vs 연봉 2600입니다"의 차이랄까요. 아무래도 후자가 연봉 협상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면접 질문 신입사원 면접관[취업 인터뷰와 면접관]


Point: 오래 있을 거 아니라면.


이전 연봉 대비 몇% 올린다는 류의 협상이 있을 땐 분명히 유리하겠죠. 그리고 오래 있을 거 아니면, 많이 주는 데 가는 것도 좋지만, 성공 확률의 문제겠네요. 거기에 따라 면접 질문도 바뀔 테고요.


문제는 오래 있을 게 아니라는 가정을 하고 입사하는 것은 지금 이 회사 시궁창인 거 아는데 경력이나 돈이 절실해서 들어간다는 거라서 ...


신입 때는 일단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되니까요.

이 회사에 5년 10년씩 일하며 발전시켜 나가겠어! 라는 마인드는 일단 접어두고(...) 일단 1~2년 사회를 경험해 본다는 마인드가 좋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들면 계속하죠.


연봉은 일단 이직할 때 면접 질문하면서 이전 연봉보다는 높게 받는게 관례나 상식처럼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회사 사정에 따라 다른 경우도 많지만, 일단은 연봉 높게 찍어 놓으면 손해 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은요.


확실히 그런 것은 있죠. 

연봉 낮게 있으면 다음에 옮기게 될 상황이 왔을 때 꽤 고달픕니다(너의 고용 시장에서의 가격은 그 정도...아닌가?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 회사가 좋고 그래도 그런 것이 소용없어요. 그건 저한테나 통하고 다른 가족에게는 받아오는 돈이 더 중요하게 되니 ...


저는 이번에 강제로 연봉 협상을 하게 되는 상황이 와서, 그나마 명예 회복은 가까스로 했지만 ...


취업 면접 예상 질문 리스트[취업 인터뷰와 면접관]


5. 이메일로 연봉 물어보면 될 일


저는 연봉 얼마냐고 이메일로 여쭤봅니다. 그래서 대부분 잘 가르쳐 줬고, 합격했던 곳도 있습니다. 별 상관없지요. 상관없는 게 맞죠.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사는 거고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액수에 자기를 인력 상품으로써 파는 거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얘기 안 하면 무슨 얘기 하자는거죠? 저는 주인장님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p.s 최근 제가 모 육가공 업체(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직으로 면접 가기 전에 서류 합격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평소같이 면접 질문으로 연봉이 얼마나 되느냐고 친절히 물었더니 행정업무를 보는 아가씨 왈, '아 ... 그건 ... ... 저희가 오픈을 하지 않아서요^^;;;' 이러더군요. 오픈은 무슨 얼어 죽을 오픈인지;; 오픈 더 도어나 외쳐라 참낰ㅋㅋㅋ


하여튼 블로그 주인장님 글에 저는 한 표요! 그리고 질문 내역은 따로 상세하게 적어봐야겠네요. 저는 지금까지는 연봉만 물어봤었는데 더 세부적인 것도 미리 생각해야겠습니다.


근데 저 쥔장님 ... 저는 전자 쪽인데요. 이쪽은 면접 때 뭐 적은 거 보여드리는 식으로 질문하는거 ... 괜찮을까요?ㅎㅎㅎ 이건 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요. 어떨 것 같습니까?


전자 쪽은 전혀 모르겠네요.

저도 아는 거라고 해봐야 컴공 정도라... 복수 전공했던 것도 아니라 아는 게 없네요 ;;



개발자 신입 면접 질문, 물어보기 전에 생각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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