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속담, IT 프로그래머 개그 30개 (개발자 사연)
- 블라블라
- 2018. 6. 28.
웃긴속담, IT 프로그래머 개그 30개 (개발자 사연)
고전 유머인데 지금봐도 재밌어서 정리해 소개합니다.
1. 발 없는 소스가 천리간다
- 맞습니다. 한국 소스가 유럽 갈 일도 있죠.
2. 손은 삐뚤어졌어도 코딩은 바로 해야 한다.
- 개발자라면 바로 해야죠. 회사 일인데. 웃긴속담이 아니네요 ...
3. 소스 한 줄로 천 냥 빚도 생긴다
- 네. 전 얼마 전에 아래처럼 오타 내서 빚을 만들었죠. else if를 if로 오타 냈었어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 if (number == 1) { //blabla } if (number == 2) { //blabla } else { //blabla } | cs |
4. 개발자 목에 usb 메모리 목걸이
-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춰졌어도 급할 땐 USB~
5. 소스도 먼저 코딩하는 놈이 낫다
- 먼저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 눈에 조금 더 부지런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ㅋㅋ 질적인 건 그다음 이야기고.
6. 믿는 개발팀장에게 발등 찍힌다
- 이런 일이 참 많죠. 아... 이거 해야 되는데. 어렵지? 그치? 공수도 많이 들 거야. 근데 급하네? 급해.. 급해! 급해!! 나 좀 살려주라. 좀 도와줘! ... 웃긴속담으로 넘기기 힘든 현실적인 이야기네요.
7. 소스 놓고 main도 모른다
- 가끔 dll 만들 때 main 함수 찾을 때가 있어요. 프로그래머는 main 함수의 노예인지도.
[유명한 한국 속담] IT 분야 Programmer
8. 가는 소스가 고와야 오는 파일에 바이러스 없다
- 도와달라고 해서 소스를 받았는데 개판으로 작성되었다면 ... 입에 바이러스를 담아 무슨 말을 할지도 몰라요.
9. 잦은 Warning에 Error 날 줄 모른다
-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경고를 그냥 경고로 끝내는데, 경고는 잠재적 오류 사항이라 생각해야 해요. 개발툴에서 경고 단계 높이고 경고를 0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질적 향상이란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10. 영업은 상사 편이다
- 왜냐면 말이 통하니깐요. 상사편으로 보일 순 있어요. 오해할 수 있다는 뜻이죠. 팀원과 팀장이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요. 그래서 이런 오해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상사가 좋아서 그 사람 편만 들 수도 있어요!! 꼭 기억하세요.
11. 디자이너는 프로그래머 편이다
- 디자이너들은 자기 작품이 프로그램 일부로 구동하는 거 되게 좋아해요. 그래서 이런 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12. 개발자 망신은 Copy&Paste가 시킨다
- 아무 생각 없이 복사/붙여넣기 해놓고 "원래 소스가 이상해서 문제네요"라는 철없는 소리가 종종 들립니다. 처음부터 이해하고 복사해 사용하면서 수정도 해야지, 무식하게 붙여놓고 나 몰라라 하면 안 됩니다.
13. 짧은 코드가 더 아름답다
- 저는 축약된 소스가 좋아요. 그만큼 노력한 결과니깐요. 그리고 언어가 발전하면서 축약된 소스를 더 많이 제공합니다. 짧은 코드는 한 프로그래머의 부지런함도 의미할지 몰라요.
14. 천줄 코드도 #include부터
- 웃긴속담 포스트도 티스토리 로그인부터.
15. 한 프로그램에 개발자 되랴
- 회사에서 프로그램 하나만 맡길 리가 없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루는 개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장님은 그걸 좋아해요.
[유명한 한국 속담] IT 분야 Programmer
16. 사장도 버그 날 땐 온다
- 이거 진짜 공감합니다. 잘되면 사장님 방으로 팀장님 부르는데, 안 되면 사무실로 찾아와요.
17. 디버깅 한 번으로 천 버그 잡는다
- 꼼꼼한 이슈 추적이야 말로 코드 만줄 이상의 가치가 있죠.
18. 돌(완벽한) 코드도 생각해보고 컴파일하자
- ㅋㅋ 완벽하다는 건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이야기지, 고객님 요구사항이 바뀌면 완벽한 코드도 허접해질 수 있습니다. ㅋㅋ 저 이거 정말 답답해요. 변덕쟁이들 ...
19. 악습 코드 구제는 팀장도 못 한다
- 이미 망가진 코드 구제할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리펙토링이란 미명하에 다른 프레임워크 돈 주고 사죠.
20. goto에 소스 꼬인 줄 모른다
- 요즘 goto 잘 안 쓰죠. 그냥 쓰지 마세요. 오죽하면 이런 웃긴속담까지 나왔겠습니까.
21. 개발자살이는 코딩 3년, 프로그래밍 3년, 파워포인트 3년
- 웃긴속담이 15년 전에 나왔어요. 그땐 나이 40만 넘으면 관리자로 돌리는 게 상식이었거든요. 그래서 파워포인트 3년이 들어가나 봅니다.
22. 사표 쓴다 사표 쓴다 하면서 프로젝트 세 개 한다
-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이 공감하는 웃긴속담입니다.
23. 같은 값이면 대기업 파견 살이
- 회사에서 발생할 비용을 대기업에 넘길 수 있음. 대기업은 외주 개발자 옆에 두고 일하니 편하고.
24. 고와도 내 코드 미워도 내 코드
- 일반적으로 미운 코드가 더 많을 겁니다.
[유명한 한국 속담] IT 분야 Programmer
25. 코드가 죽 끓듯 하다
- 뒤죽박죽 엉켜있는 소스를 보고 있자면 ... 야근부터 생각납니다.
26. 환경이 좋아야 개발자가 모인다
- 좋은 이야기입니다. 5년차한테 연봉 3천 제의하는 개쓰레기 업체에 개발자가 모일 리 없죠.
27. 선옵티마이징이 개발자 잡는다
-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선옵티마이징은 그냥 시간 낭비, 돈 낭비, 인력 낭비, 열정 낭비 등 그냥 낭비입니다. 웃긴속담이라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니네요.
28. 개발자 키워서 대기업 준다
- 개발자뿐만 아니죠. 대기업은 능력 좋은 인재를 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죠.
29. 버그 잡자고 빌드 다 뽀갠다
- ㅋㅋ 슬픈 일이긴 한데 이렇게 해야 합니다.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 수정해야지 땜질하듯 덮어씌우면 문제가 커져요.
30. 기능 많은 프로그램 버그 잘날 없다
- 기능이 많은 만큼 투입된 인력이 많을 겁니다. 거기서 오는 소통 문제, 코딩 규칙 문제, 서로 다른 고객과의 소통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죠. "니네(고객사 A의 직원 a, b, c)끼리 협의도 안 하면서 왜 우리한테 바꿔 달라고 하냐"는 아주 큰 문제도 있고요.
웃긴속담, IT 프로그래머 개그 30개 (개발자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