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직이 잦은 사람에게 필요한 팁 7가지 + 사유 팁 4가지
- 블라블라
- 2018. 10. 3.
IT 이직이 잦은 사람, 후회하지 않을 이유 팁 (사유는 간결히)
이직이 잦다면 면접 때 올바른 이직 사유를 들어 자신을 최대한 포장해야 합니다. 이직이 잦은 사람을 서류 심사에서 탈락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어렵게 면접 기회를 잡았다면 꼭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맨 아래 4개에 걸쳐 남긴 글 링크도 있으니 본문 읽어보시고, 예전 포스트도 참조하세요.
[30 40대 IT 프로그래머 현실과 새 직장]
이직 사유와 설명
1.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전 회사가 업종을 바꿨거나, 나에게 새로운 업무를 할당했다면 이직 사유가 됩니다. 다만, 해보지 않은 일 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 이직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어떻게든 적응하고 회사에 보탬이 되려고 했으나,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IT 이직이 잦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IT 대기업 입사 면접 기회, 개발자 채용]
2. 더 큰 목표를 위해
큰 목표가 바로 면접 보는 그 회사임을 강력히 어필합니다. 서비스 규모가 크고 사용자가 수만 명이나 되는 회사에서 경험과 능력을 더 활용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세요. 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서 역량을 펼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준다거나, 복지가 좋다는 이야기는 피하세요. 오히려 연봉이 정체되더라도 꼭 이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직이 잦은 사람이란 이미지를 희석해야 합니다.
[30 40대 IT 프로그래머 현실과 새 직장]
3. 전문 핵심역량
나에겐 목표가 있고 목표에 맞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직이 필요한 것이죠. 면접 자리까지 올라갔다면 회사채용 공고는 살펴봤을 겁니다. 해당 업무 내용을 언급하며 꼭 해보고 싶은 일, 나를 전문가로 끌어줄 수 있는 업무라는 점 등을 이야기합니다.
1, 2, 3번 공통이지만, 연봉, 복지, 회사 규모에 대해선 최대한 자제하세요. 더 좋은 연봉, 복지, 회사가 나오면 언제든 퇴사할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IT 대기업 입사 면접 기회, 개발자 채용]
4. 좋은 성격을 이야기
슬쩍 예전 회사 직원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친하게 지낸다고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1, 2년 안에 업무를 싫증 내고 퇴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도 이야기하세요. 이직이 잦은 사람인 만큼 「연봉, 근무환경, 복지가 더 좋은 회사」에서 제의가 오면 바로 이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미지를 깨는 겁니다.
[30 40대 IT 프로그래머 현실과 새 직장]
5. 회사 선택 잘못하는 사람
이건 인정하세요. 이직이 잦은 이유 중 하나로 내가 회사 보는 눈이 없었다는 것은 인정하세요. 하지만, 이제는 회사 보는 눈이 생겨서 당신네 회사로 면접 보러 왔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위에서 설명한 1, 2, 3, 4번 때문에 회사를 골랐으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달아 이런 대기업으로 면접 보러 왔다는 이야기를 섞으세요.
[IT 대기업 입사 면접 기회, 개발자 채용]
6. 이직 사유는 간결하고 공감 가도록 이야기한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며 전 회사 뒷담화를 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했고 그 일을 통해 어떤 결과를 냈으며 회사 매출에 기여했다는 평범한(?) 이야기를 주로 하세요. 호기심과 공감 가는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면접자(이직이 잦은 사람)의 이야기를 100% 신뢰하는 면접관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호기심이 가도록 글을 적고 말을 하는 겁니다.
[30 40대 IT 프로그래머 현실과 새 직장]
7. 불리한 내용은 빼자
이점은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경영악화로 퇴사 - 재수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
권고사직으로 퇴사 - 무능한 사람이란 이미지
저는 경영악화, 권고사직을 적되 이유를 간결히 적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30대 중반이 되면서, 관리자로 전환된 친구들이 많은데 이 친구들은 주로 적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회사에서 월급을 안 줘 퇴사하는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한 친구는 참 희한하게 대답합니다.
처음부터 회사를 잘 골랐어야지
[IT 대기업 입사 면접 기회, 개발자 채용]
이게 핵심인데요. 1~6번을 잘 설명했다면 7번에서 경영악화, 권고사직이 나와도 무난히 넘어갑니다. 사실, 7번 내용은 이전 내용을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안타깝다, 그럴 만도 하네 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 다행인데, 그게 안 됐다면, 핑계도 많네 정도로만 면접관이 생각합니다. 이건 친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7번에 대해선 좀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30 40대 IT 프로그래머 현실과 새 직장]
마지막으로 예전 포스트 4개 소개합니다. 이직이 잦은 사람이라면 챙겨야 할 4가지 꿀팁입니다.
IT 이직이 잦은 사람, 후회하지 않을 이유 팁 (사유는 간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