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은래(저우언라이) 기념관 탐방, 중국 철령(톄링) 여행

중국 주은래(저우언라이) 기념관 탐방, 중국 철령(톄링) 여행


중국 철령에 있는 주은래 기념관 은강서원 (또는 은풍서원)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찍은 주은래 중국 공산당 초대 총리 기념관 사진입니다.



저우언라이는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공산주의 사회주의 교육이죠.


지금도 중국은 새로운 사회 주의 국가를 건설하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당시를 회상하듯 모형물로 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40대 주은래를 복원한 모형입니다. 옷차림에 얼굴, 표정 수염까지 만들었네요. 가까이서 보면 눈동자까지 완벽해 깜짝 놀란답니다.


중국 근현대사 공산당중국 근현대사 공산당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이 분명히 밀린다고 생각해 압록강 인근에 25만명의 중국 군대를 주둔한 원흉이기도 하죠.


저우언라이 생전에 사용하던 솥도 보존하네요.



거의 50대가 되어서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이때는 마오쩌둥이 곁에 홍위병 또라이 집단을 두기 전이라 둘 사이도 각별했습니다.


홍위병은 중국 역사를 거꾸로 되돌린 진짜 또라이 집단입니다.



1948년에 출생인 이소령씨는 어린 시절에 빈민촌에서 자랐는데 당시 주은래 총리에게 무슨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세월이 흘러 사진 속 여자 아이는 중년 여성이 되어 당시를 회상합니다.



저우언라이의 아버지는 슬하 5형제를 버리고 튀었습니다. 주은래 형제는 다행히 큰아버지가 맡아 키웠는데 당시 그곳이 철령, 톄링 은풍서원 근처였습니다.


랴오닝성을 방문할 때면 어린 시절 형제가 함께 자랐던 곳으로 자주 방문했죠. 이때도 철령 방문하여 아이들의 무술 연마 시범을 구경했습니다.



주은래의 서명이 들어간 종이입니다.


중국 근현대사 공산당중국 근현대사 공산당


주은래는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도 글을 잘 쓰기론 몇 손가락 안에 꼽혔습니다. 덕택에 외교 업무도 맡게 되었죠. 



저우언라이의 글씨가 담긴 비석입니다.


은강서원 기념비에 담긴 주은래 총리의 글씨입니다.



비석은 되게 멋있게 만들었네요.



이곳은 저우언라이가 어린 시절 생활하던 공간을 복원한 것입니다.





중국 근대사를 잘 알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근대에 살던 사람들의 집안은 이랬네요. 우리나란 좌식 문화가 발달했지만 중국은 반대였죠. 하지만 우리나라도 요즘 좌식 문화가 점점 퇴보하는 추세입니다.


중국 근현대사 공산당중국 근현대사 공산당


안쪽의 어린 남자 아이가 주은래입니다.



주은래가 사용하던 먹, 벼루, 붓.


주은래 형제가 함께 사용했을 겁니다. 저 벼루를 사용하던 형제들이 모두 유럽 유학을 다녀왔을 정도니 머리는 타고 난 집안이었습니다.



추울 때 사용하던 화구입니다. 당시엔 나무를 직접 베어다 사용했죠.



중국 근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기죠. 우리나란 박정희를 통해 근대화에 성공했고 경제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전엔 중국만도 못한 인프라를 갖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60년대 우리나란 중국만도 못한 나라였죠. 이게 다 김일성 그 또라이 때문에 ...


중국 근현대사 공산당중국 근현대사 공산당


저우언라이 총리가 사용하던 가구라곤 하는데, 실제론 주은래 큰아버지 부부의 것이죠. ㅎㅎㅎ



아마도 저우언라이 큰아버지 부부는 이곳에 앉아 차를 마시며 동생 형제들을 보살폈을 겁니다. 아이가 없던 그들에게 조카들은 너무 예쁜 존재였겠죠.



중국 근현대사 공산당중국 근현대사 공산당


복원된 곳은 함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게 전부인데 그래도 되게 볼만합니다.


기념관인 은강서원은 입장할 때 방명록에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대부분 중국 사람이고 4명이 입장해도 1명이 대표해 이름을 적은 뒤 "누구누구 외 3명"으로 기입해도 상관 없습니다. 외국인은 돈을 받는다네요. 철령으로 누가 여행을 간다고 ... ㅎㅎㅎ


아무튼 김일성을 비롯한 한반도 북쪽에 기생하던 공산당 4개 집단을 지원하던 게 저우언라이입니다. 1.4 후퇴를 촉발한 사람이기도 하며, 동아시아에 공산주의를 아주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사람입니다. 중국 사람들에겐 위인이지만 결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좋지 않은 인물이죠.


말년엔 모택동이 홍위병 또라이 집단을 총애하면서 사이도 틀어집니다. 당시 일화를 찾아보면 천하의 저우언라이도 마오쩌둥이 세게 몰아붙이니 깨갱~하면서 일단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주은래(저우언라이) 기념관 탐방, 중국 철령(톄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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