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 = 중국사? 동북공정을 자극하는 유사역사학(=환빠)

어느 중국 네티즌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제 중국어 실력이 짧아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구려는 중국 역사이며 한국과 일부 중국 학자들이 역사 왜곡 한다는 주제의 글입니다. 화딱지 나는 중국 네티즌의 글 하나 함께 읽어보시죠. 동북공정 정말 열받습니다.


중국 사람의 글을 번역한 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제 주장이 아닙니다.


고구려 역사 = 중국사

역사를 왜곡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한국인 - 고구려 역사는 한국 역사 아니다

2003년 6월, 광명일보光明日报엔 "시론试论 : 고구려 역사 연구의 몇 가지 문제점" 제목의 글이 발표되었는데 분석하면 이렇습니다.


고구려 정권의 성질 (동북공정 논리임)


  1. 중원 왕조의 제약을 받음
  2. 중국의 지방 정권
  3. 고구려는 고대 중국 국경 지대에 있던 민족들이 구성한 국가.


이걸 어쩌죠? 벌집을 건드린 것 아닐까요?


북위 시기 고구려 영역북위 시기 고구려 영역


2003년 12월 9일 한국고대사학회韩国古代史学会, 고고학회考古学会, 근현대사학회近现代史学会 등 17개 학회는 서울汉城에서 연합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 역사 왜곡을 즉시 중단하라!"


한양대학 교수汉阳大学教授 신용하慎镛厦는 중국의 왜곡된 역사 연구는 "역사 제국주의 작업"이라 표현했습니다.

서울대학 교수汉城大学教授 이성규李成圭(단국대 교수인데 잘못 인용함)는 "심히 유감이고 우려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의 역사가 중국 소수민족 역사인가?


만약 ‘중화민족’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된다면, 한국사는 중국사에 흡수되지 않은 지류支流이며 ‘중화 문명’에 참여하지 못한 야만, 후진적인 집단의 역사에 불과하다는 관점도 도출될 수 있다. 중국 역사 왜곡(동북공정)이 우려스럽다."


한국에서 제일 큰 신문사인 조선일보朝鲜日报에서는 이 주제(동북공정)를 더 깊숙이 다뤘습니다.


"중국은 ‘동이’에 대해 자신들의 직-간접적인 지배를 받았던 곳이며, 이들의 연고권은 삼한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여겼다. 역대 중국 사서가 만든 ‘동북관’은 ‘동이’에 대한 통제와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적된 결과였다. 


역사상 중국이 말하는 ‘동북’의 최대 범위는 허베이河北성 동북부와 네이멍구內蒙古성 동부, 만주와 한반도, 일본열도까지 포괄한 광대한 지역이었다.


현재 중국은 중국사의 범위를 ‘중국 영토 내의 모든 역사’로 설정하고 한족漢族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화민족’이란 묘한 개념을 만들어 역사상의 ‘주변 민족’을 한족의 ‘형제민족’으로 삼고 있다. "


자, 그렇다면 고구려 역사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한국이 왜곡하지 않은 진짜 중국 역사를 알아보자고요.


고구려 중국 역사 동북공정유사역사학(국수주의)이 불러온 동북공정

진짜 고구려 역사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중국 요녕성辽宁省 환런桓仁 오녀산성五女山城에 수도를 세우고 건국되었습니다. 고구려 민족은 원래 유목민으로 전쟁을 잘했습니다. 고구려는 건국 이후 중원 정권이나 조선반도 남부 정권과 전쟁을 겪으며 성장하여 영토는 요동 동쪽, 평양 남쪽에 이르렀습니다. 427년엔 평양平壤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668년, 당나라와 신라 군대가 남북에서 협공하여 고구려는 멸망합니다. 당나라는 평양에 안동도호부安东都护府를 세웠는데, 이것이 역사상 유명한 설인귀동정입니다.


"설인귀동정薛仁贵东征(설인귀가 동쪽 고구려를 정벌하다)"


이후 고구려 민족 대부분은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저장江浙 일대로 이주하고 적은 수의 사람만 남아 다른 민족과 융합합니다. 이렇게 고구려 민족은 완전히 소멸하였습니다.


위대한 당나라 전성기 영토유사역사학(국수주의)이 불러온 동북공정


고구려 700년 역사 중 400년 역사의 수도는 현재 중국 영토입니다. 앞서 소개한 중국학자의 주장대로 고구려 역사는 고대 중국 강역에서 일어난 일개 소수민족 정권입니다. 혹은, 최소한 427년 이후의 고구려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설마 이 주장이 틀렸겠습니까? (동북공정 옳다)


이토록 확실한 우리 역사를 왜 한국 "학자들"에게 내주려 합니까?


■ 첫 번째 사실

고구려가 멸망하고 시간이 흐르자 중국 역사학자들은 10세기에 조선반도에서 건립된 고려 왕조와 헷갈렸습니다. 


■ 두 번째 사실

정치적 문제. 중국 입장에서 고구려 역사를 조선 역사로 정리했습니다. (궈모뤄郭沫若(곽말약), 판원란范文澜(범문란) 등 역사학자)


60년대 중국의 두 나라는 함께 고고학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발굴된 유물이 선물처럼 조선에 넘어갔습니다.

남한 학자가 주장하는 당나라 시기 영역 환빠의 악영향[남한 학자가 주장하는 당나라 시기 영역] 환빠의 악영향


이것 좀 보세요.


한국 학자들이 밝혀냈다는 한국 고대 역사 지도입니다!


중국은 어디에 있나요?


쓰촨四川(사천성), 윈난, 구이저우(越南 : 윈난云南성과 구이저우贵州성)에 있네요! 아이고, 이딴 생각으로 우리를 베트남 사람으로 만드네요? 러시아는 또 어떻고요!


중국 태극도太极图를 훔친 한국

오리지널 태극도[오리지널 태극도]


한국이 모방한 태극기[한국이 모방한 태극기]


한국 사람 머리엔 똥만 가득 차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 열 받네!!


환빠(=유사역사학)가 중국 네티즌도 자극하는 거 보니 환빠의 악영향은 동아시아 전체의 암 덩어리입니다. 동북공정은 거의 멈췄지만, 유사역사학 신봉하는 국수주의자들이 활개치면 이런 글은 더 많이 생길 겁니다. 똥이 똥을 불러온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합니다.


우리나라 유사역사학자들이 움직일수록 중국내 동북공정 신봉자들은 더 활개칠 겁니다. 정말로 똥이 똥을 불러오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당장 중국 사람들은 유사역사학 신봉자들 때문에 자신들이 베트남 사람되었다고 반박하는 현실입니다.


오늘 소개한 중국 사람의 글 ... 화 납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근데, 여기에 기름을 끼얹는 환빠들도 싫으네요. 화나는 중국 사람의 글은 환빠의 글을 반박하는 수준입니다. 아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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