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1번 예시] 도입부 서론 작성 방법

오늘은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특히 도입부를 작성할 때 전국 학생들 중 90% 이상이 저지르는 실수! 정말 흔하디 흔한 실수 유형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이건 반대로 얘기하자면 여러분들이 이 거대한 mistake만 피해가도 채점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속칭 반은 거저먹고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사항이고요. 그만큼 학생들이 뭘 잘 모르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럼 자소서 1번 문항의 핵심 키워드를 한번 되짚어 볼게요.

 

1번이 뭘 물어보고 있죠?

"고교시절 본인이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경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키포인트! 대입 자소서 1번 예시에서 말하는 "학업"은 "점수 올리기, 성적 향상, 수상 경험"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대교협이 자소서 1번을 만들 때 "학업"이란 말을 쓴 이유는 그렇게 형이하학적이고 일차원적인 게 아니에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전국 90% 이상의 학생들이 1번의 뜻을 "점수, 성적, 수상"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죠. 그리고는 무더기로 탈락해요.

 

여기서 말하는 "학업"이란 말은 공부를 할 때 학생이 가졌던 "의문, 비판정신, 탐구욕" 등을 얘기하는 거예요. 말하자면 학습할 때 본인만이 갖고 있던 "문제의식"이죠.

두 개의 대입 자소서 1번 예시를 살펴볼게요.

하나는 형이하학으로 "점수, 성적, 수상" 등을 강조한 자소서고요. 다른 하나는 학생만의 "문제의식"을 서술한 모범적인 자소서입니다.

자소서 실제 사례 (1)
저는 특히 국어나 영어 등 여타 다른 주요 과목들에 비해서 수학 과목 성적이 나쁜 편이었습니다. 공식을 정리한 메모장을 외우고 기본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초적인 문제들을 거듭 반복해서 풀이했지만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제 수학 성적은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처럼 난 수학 공부를 할 때 구슬만 많이 모아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슬들을 제대로 꿸 수 있는 "응용력"을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
자소서 실제 사례 (2)
제가 고교 시절 동안 여러 과목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영역은 단연코 수학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수학이란 과목 자체가 워낙 난이도가 높은 측면도 있었지만, 공부를 할 때마다 가장 제가 괴로웠던 부분은 "대체 이러한 공식과 문제풀이 능력이 내가 나중에 성인이 되고 사회 구성원이 되었을 때 어떤 쓸모가 있을까?" 하며 항상 의문을 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이처럼 수학이 갖는 "실용성"과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으면 저는 끝내 수학이란 과목에 흥미를 붙일 수도 없고, 진정성 있게 공부할 수도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
 

사례 1 자소서를 A, 사례 2 자소서를 B라고 칭하겠습니다.

 

만약, A와 B가 동시에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제출됐다면 분명 B가 A를 제치고 뽑힐 공산이 훨씬 클 겁니다.

 

왜일까요?

A는 계속해서 자신의 고민에 대해 얘기를 할 때 "점수를 올리고 싶다", "성적을 향상하고 싶다" 이런 논지와 뉘앙스를 대놓고 풍겨요. 지나치게 결과 지향적인 멘트들입니다.

 

하지만 B는 A와 다소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B는 자신이 공부하는 과목의 "쓸모, 실용성, 가치"를 의심스러워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게 해소되어야 이 과목에 대해 몰입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궁극적으로 공부해야 할 "이유, 근분, 원천"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A에 비해서 확실히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이고 상대적으로 생각이 더 깊은 학생처럼 보이죠.

 

이게 대입 자소서 1번 예시에 반드시 써야 할 "문제의식", "학습 철학"이라는 겁니다. 자소서 B가 그 "문제의식", "학습 철학"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예시입니다.

자소서 1번 도입부

여기까지 알아본 자소서 작성법은 자소서 1번을 쓸 때 도입부, 그러니까 초반부에서 대략 200자 내지 300자 내외 정도 되는 분량으로 써먹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비록 도입부 일부 분량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 스킬은 어찌 보면 대입 자소서 1번 예시에서 가장 중요한 "대원칙"이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문제의식", "학습 철학"을 드러내는 부분이 바로 자소서 1번 글의 첫인상이기 때문이죠. 사람도 첫인상이 인간관계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라고들 하잖아요. 글도 마찬가지죠. 글도 첫인상이 좋아야 입학 사정관이나 채점자 마음에 들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자소서 1번 도입부와 서론 작성 방법이었고요. 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대입 자소서 1번 예시 분석, 합격자들 공통점과 경쟁력 : 학종 자소서 특강4(대입 자기소개서 쓰는 법)

 

위 영상은 20분 분량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료 강의였어도 누구나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영상이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대입 자소서 2번, 3번 예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대입 자소서 2번 예시]

 

대입 자소서 2번 예시 - 첨삭 및 지원 동기 놓치지 마세요!

<대입 자소서 2번 예시 - 자주 묻는 질문> Q. 6교과 해도 돼요? 6종합 해도 돼요? A. 하나의 전형으로 몰빵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보통 수시는 2상향 2적정 2하향 이렇게 하는데, 정시 성적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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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자소서 3번 예시]

 

대입 자소서 3번 예시 삽입할 5가지 필수 항목

오늘 소개할 글은 대입자소서 3번대입 자소서 3번 예시 글이고요. 이전에 올렸던 대입자소서 1번 2번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번 글 읽기 전에 미리 읽어두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대입 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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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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