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테무르 내분과 원나라 멸망, 주원장 장사성 진우량 홍건적 대립 ■ 원나라의 자멸, 원나라 멸망 장사성의 반란은 원나라에 있어서는 중대한 사태였다. 어찌 되었든 염과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회염과 강남 물자를 경기로 수송하는 대동맥인 대운하의 사명이 제압되고서는 한시도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원나라 멸망에 가까운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지정 14년, 원나라는 승상 투쿠타를 긴급 출동시켜서 토벌에 임하게 해서 서전에서 반란군에 큰 타격을 가했다. 그렇지만 국가 위급의 이 시기에 이르러서도 중앙에서의 권력다툼이 끊이지 않은 원나라에서는 투쿠타 승상의 조정 부재를 틈타 반대파의 화책이 주효해서 토벌 중임에도 불구하고 투쿠타는 일체의 관직을 빼앗기고 운남에 유적된다. 이것은 장사성에게는 바로 예상 밖의 행운..
애종의 자결로 끝난 금나라의 역사 (여진족 황제의 나라) ■ 금나라 멸망 직전, 도망가는 애종과 최립의 반란천흥 원년(1232) 2월에 금나라 군대는 동관을 버리고 허주의 군사들이 병변을 일으켜 몽고에 항복했으며, 노씨와 휴주와 중경이 연이어 함락되었다. 3월에 몽고는 사자를 보내 항복을 권유하는 동시에 조병문과 공원조 등 스물일곱 명과 항복한 사람들의 가족을 요구했다. 금나라 애종은 조왕 완안와가를 인질로 삼고 사자를 보내 화친을 의논했다. 7월에 금군이 몽고의 의화사 당경을 죽이고 화의를 중단하자 몽고군은 더욱 세차게 성을 공격했다. 변경이 포위되고 수개월이 지나자 창고가 비게 되었다. 여름이 되자 전염병까지 유행해 60일 동안에 여러 문을 통해 『죽어 나온 자가 90여 만 명』이고, 여기에 빈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