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를 벗어나자! 스킬과 미래를 위해! 저도 이제 꽉 찬 7년차가 되었습니다. 신입 프로그래머일 때, 도무지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도 많았습니다. 첫 회사에선 C++ 책을 잡고 기초를 다시 공부하며, MFC로 구현된 회사 솔루션(스킬과 문법, 구조 등)을 살펴봤습니다. 그래도 마음속 불안감은 어쩔 수 없었네요. 연휴라고 일주일 쉬면 알았다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머릿속에서 뒤섞였습니다. 한때는 언어와 주제 가리지 않고 구현하던 제가 실력 좋은 인재란 착각도 했죠. 하지만, 고객사 요구사항과 회사 상사들 업무 지시를 듣다 보면 다시 머릿속은 하얗게 백지처럼 변했었습니다. 신입 개발자가 회사 업무 적응하는 데엔 길어야 6개월이라고 했지만, 반년이 지나도 내가 잘 아는 건지 아리송했습니다..
폐쇄적인 성격의 개발자와 실력 좋은 프로그래머 기준? 프로그래머에게 잘한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1. 종종, 이 언어를 할 줄 알면 잘하는 거고, 그걸 못하면 실력 나쁜 거란 극단적인 비교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마다 만들어진 용도가 달라서 단순히 이것을 할 줄 안다 모른다로 개발자의 능력을 가늠할 순 없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상황에 맞춰서 개발 환경을 구축합니다. 언어를 선택할 때도, 하나만 정해놓고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하면 안 됩니다. 폐쇄적인 성격은 버려야 합니다. 2. 그리고 남의 소스를 가져다 쓰면 실력 없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잘못된 소리죠. 남의 소스가 합리적이라면 그 소스를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에 나에게 맞춰서 수정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일정..
실력없는 프로그래머와 겪었던 일 [나쁜 경력자] 이 글은 예전에 적었던 글[링크]을 읽다가 술김에 홧김에 막 적는 겁니다. 그래도 맞춤법 검사기는 돌렸네요 ㅎㅎㅎ. 갑자기 실력없는 프로그래머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1. 컴퓨터 공학과, 그리고 이론 저도 이제 경력이 조금 쌓였고, 그 사이에 SI 개발자들과 일해본 적도 있습니다. 한 3년 전 겨울에 정부 과제만, 오로지 정부 과제만 수행하는 SI 좀비 업체와 잠깐 일했었는데, 희한하게도 컴공 전공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총 4명의 SI 개발자와 함께 일을 했는데, 다들 저보다 경력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공도 제각각이고 컴공 전공자는 없었습니다. 그분들껜 미안한 이야기지만, 제가 생각한 10년 차 경력자의 모습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실력없..
프로그래머 실력 vs 학력 - 한국 IT 업계 기준은 학벌?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IT업계에선 개발자의 학벌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가요..? 전 프로그래머 실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링크 - https://www.facebook.com/groups/codingeverybody/permalink/1154433454597189/ [클릭] 한 대학생의 글에 많은 사람이 정성껏 댓글을 달았다. 아쉽게도, 댓글들을 정독했지만 내가 원하는 내용은 없었다. 1. 내가 원하던 내용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거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선 이런 식으로 프로그래머 실력을 가늠합니다.""이런 사람이 실력 좋은 개발자입니다. 이렇게 되세요.""실력이란 이런 겁니다." 실력이란..
IT 분야 신입 컴퓨터 프로그래머, 실수하는 몇 가지 (사회초년생) 신입 프로그래머 1 큰 회사는 무조건 좋다이거에 대해선 별말을 하지 않겠음. 직원 수 2,000명에 연 매출 4천억인 기업.직원 수 50명에 연 매출 100억인 기업. 겨우 직원 수 50명, 개발자가 40명이나 존재하며 100억 매출 올려 50억 남기는 회사로 갈 것이냐, 전 직원 2,000명 중 개발자라곤 서버 관리자랑 너 둘 뿐이며, 4천억 매출 올려 500억 남기는 회사로 갈 것이냐. 자~ 회사 매출만 보고 이력서를 넣는 자들이여~ .....별 말은 않겠다. 계속 그렇게 해주라. 부탁이다. 10년 후에도 부탁한다. (2015.04.06 추가) 큰 회사가 주는 이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이점이라는 것은 대게 금전적인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