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휘지 형제의 인물 평가, 사마상여와 정단 유효표의 세설신어에 왕자유王子猷 왕자경王子敬 형제의 인물평 이야기가 일부 전해집니다. 어느 날 왕자유(왕휘지 王徽之), 왕자경(왕헌지 王獻之) 형제가 함께 고사전高士傳 속의 인물과 찬을 품평합니다. 왕자경이 정단井丹의 고결함을 칭찬하자 왕휘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야. 장경長卿(사마상여, 司馬相如)이 세상에 도도했던 것만은 못하지." 이어서 『송나라 유효표가 남긴 주석』을 보면 이렇습니다. 왕휘지 왕헌지 형제는 사마상여 정단 두 사람 중 한 명을 더 좋게 생각한 이유가 보입니다. 출처 : 혜강嵇康의 고사전高士傳정단과 신양후 음취정단(자는 대춘大春, 신양후에게 시달렸던 인물)은 부풍扶風 미郿 땅 사람입니다. 박학하고 논의에 뛰어나 수도(후한 수도 낙양)에선 이..
한경제 시대 오초칠국의 난, 전한 한무대제 인플레이션 픽션 예전에 중국 사극 한무대제 봤었습니다. 오초칠국의 난 벌어지기 직전, 오왕 유비가 조정이 민심을 잃도록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장면이 나왔었습니다. 한경제는 진상 조사에 나섰고 곧 진모가 드러납니다. 오왕 유비는 생산한 위조지폐를 수도와 인근에 많이 뿌렸습니다. 오나라에서는 고의로 화폐 유통량을 늘려서 시장 경제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역사적 사실인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오초칠국의 난 당시 인플레이션은 있었을까? ■ 자치통감오왕(吳王)과 등통(鄧通)이 주조한 돈이 유행하다 是時(시시) 太中大夫鄧通方寵幸上欲其富(태중대부등통방총재상욕기부) 賜之蜀嚴道銅山使鑄錢吳王?有豫章銅山(사지촉엄도동산사주전오왕비유예장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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