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 천보 3년(552), 4년(553), 5년(554)에 문선제 고양은 북으로 병사를 보내 유목민들을 공격하여 소와 양 등을 비롯해 수많은 백성을 포로로 잡는다. 천보 6년(555), 반격에 나선 유연을 물리치고 유주 북하구에서 시작해 총 9백여 리에 달하는 거대한 장성을 축조한다. 이후 고양은 공업을 자긍한 나머지 음란하고 포학한 짓을 행하기 시작했다. (위진남북조 시대 북위와 끊임없이 전쟁하던 그 유연이 맞음) 어리석은 황제 북제 문선제 고양 벌거벗은 채 사방을 돌아다니거나, 기혼 여부를 막론하고 눈에 띄는 여성을 강간하거나, 집단 음행을 구경하거나, 눈이 마주친 병사와 그 일족을 도륙하거나, 취하면 사람을 잔인하게 죽였다. 이후에도 술에 취하면 장모를 채찍으로 때리거나 전각 위에 올라가 위험한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