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알못 주장하는 김부식 삼국사기 비판, 삼국시대 이해 못한 사람

역알못 주장하는 김부식 삼국사기 비판, 삼국시대 이해 못한 사람


삼국시대 김부식 삼국사기 고려[2016년 5월에 쓴 글] 오랜만에 화가 나는 역알못과 그의 글을 봤습니다.


본인이 역알못이라는 거 모르고 삼국시대를 주제로 쓰여진 김부식 삼국사기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화가나서 한 번도 더 읽어봤는데, 역알못 맞아요. 더군다나 이런 사람이 국정 교과서 논의에 끼어들까 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제가 링크 건 글로 이동해 댓글 좀 보세요. 아주 속이 터집니다. 역알못에 호응하는 건 삼국시대 이해 못하는 역알못 뿐이겠죠. (흔한 역알못의 김부식 삼국사기 까는 글. 삼국시대 이해도 못하는 사람의 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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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삼국사기는 우리 역사서 가운데 유교적 역사관에 따라 편찬된 첫 역사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교 사관은 한국사의 무대를 한반도 내로 축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유교 사관은 만주 등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중국과 혹은 다른 북방계 민족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하고 상호 협력하기도 했던 부여나 고구려, 발해를 우리 역사에서 제외하거나 서술을 하더라도 변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가 본기 28권, 열전 10권, 지 9권, 표 3권 모두 50권인 것에 비하면 10분의 1 분량이죠. 그렇지만 그 정도 분량에도 있을 이야기는 다 있습니다. 편찬자가 엑기스만 뽑은 거죠. 효율적이자 전문적인 역사 서술인 셈인데 이것 역시 전반적인 모든 역사를 다뤄야 하는 국가 편찬 역사서가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문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역사기록이 이래서 중요한 겁니다.


신라 원화. 여자 화랑 일러스트신라 원화. 여자 화랑 일러스트



시대적 소명으로 일연스님은 삼국사기가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민족적 자긍심과 자주성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역사서를 만들게 되신 거죠.


◆ 인용 끝, 삼국유사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족적 자긍심이나 자주성을 부각하는 내용이 뭔지 기억나시나요? 제가 보기엔 읽어본 적도 없는 역알못이 뇌피셜 총 동원해 싸구려 썰을 풀어내는 것 뿐입니다.



왕즉불 사상을 펼치기 위해 지어진 것이 삼국유사왕즉불 사상을 펼치기 위해 지어진 것이 삼국유사


역알못의 김부식 삼국시대 삼국사기를 비판하는 글을 보고있자니 역사 교육 강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율령반포 연도나 외우라고 가르칠 게 아니라,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왜 불교를 공인하고 이를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가르쳐야 해요.


간단히 삼국 왕실은 불교를 이용해 부처가 곧 왕이라는 왕즉불을 전파했습니다. 이건 정치적으로 불교를 이용한 셈이고, 삼국유사는 민족적 자긍심은 개뿔, 불교 킹왕짱 외치려고 만든 책이란 것이죠.


왕조사회에서 왕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은 금서로 찍혀 읽으면 역적이 되고, 저자는 저잣거리에서 목이 달아납니다. 대표적인 게 북위 최호 국서사건이죠.


이런 배경도 모르는 역알못이 김부식이 사대주의라느니 유교가 뭔지도 모르면서 유교사관이란 헛소리를 하는 거보면 정말 화가납니다. 삼국사기 이름만 봐도 이건 사대주의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해요. 역알못이 주로 김부식,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삼국사기를 주로 까는데, 대부분 역알못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은 글을 막 적어요. 좋지 않습니다.


고려 김부식 역사관 삼국사기고려 김부식 역사관 삼국사기


◆ 역알못 주장 5개


1. 유교 사관은 한국사의 무대를 한반도 내로 축소


유교 사관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런 사관이란 거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호석 씨가 모화라는 단어는 알려나 모르겠다. 이런 주장을 펼치려면 모화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 2. 부여나 고구려, 발해를 우리 역사에서 제외하거나 서술을 하더라도 변방


그런 사실 없음. 삼국사기에 고구려가 나오는 이유 자체를 모르는 듯. 부여나 발해를 삼국사기에 넣으면 그건 삼국사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역사책"이 맞는거다.


■ 3. 편찬자가 엑기스만 뽑은 거죠.


네. 일연 스님은 엑기스만 뽑았습니다. 불교 킹왕짱을 외치기 위해서 불교 관련된 것만요. 그리고 왕즉불 사상에 맞춰 집필한 것이지.


■ 4. 효율적이자 전문적인 역사 서술인 셈인데


네. 불교에 귀의한 스님 입장에서 효율적인 작업을 하신 거죠. 삼국유사 내용 대부분이 불교 이야기입니다. 불교를 띄우는 게 우리 민족 자긍심을 띄우는 건가?


■ 5. 민족적 자긍심과 자주성을 부각하는 내용


네? 불교인들의 자긍심을 부각하려고 지은 게 아니고요? 일부 인정할 사항들은 분명히 존재하나, 어쨌거나 민족적 자긍심조차도 불교를 통해 이룩하려는 의도가 여실히 드러남. 이걸 삼국사기와의 대척점에 놓고 비교할 순 없음.





삼국시대 고구려 전성기삼국시대 고구려 전성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나는 정말 ......... 이런 사람들이 국정화 작업에 끼워달라고 징징댈까... 그게 걱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쓸데없는 짓을 벌여 음지에 있던 역알못을 양지로 올렸네요. 국정역사교과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 written by yowon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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