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백분위 환산] 컴공 복수전공해도 중요한 3점대

반응형

이제 무더운 여름입니다.

3학년 학생들은 4학년을 준비하고, 4학년 학생들은 취업을 준비해야죠.


우선, 학점 백분위 환산으로 내 성적이 어떤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컴공 복수전공 학생이라도 제발 성적에 연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의 부지런함, 공부한 결과는 학점으로 드러납니다. 요즘 아무리 학점을 안 본다 해도 3점 이상과 미만은 차이가 있어요.

먼저, 학점 변환기부터 살펴봅니다.

학점 백분위 환산


잡코리아에서 학점변환기를 이용합니다.



내 점수 입력에서 우리 학교 만점 기준을 선택하세요.



예를 들어, 3.0이 최종 학점이라면 위와 같이 3.0을 입력합니다.


학점 백분위 환산 결과 : 100점 만점을 보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 4.5만점에 3.0을 받았다면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 2.70 / 4.0 만점
  • 2.88 / 4.3 만점
  • 3.00 / 4.5 만점
  • 80 / 100점 만점


자, 이렇게 간단히 학점 백분위 환산 방법 알아봤고요. 본문 시작합니다.

인문대 학생 - 컴공 복수전공

부푼 꿈을 안고 복수전공 신청했으나, 전체적으로 3점대 학점이 안 나오니깐, 컴공 복수전공 취소하려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안 좋은 케이스입니다. 이도 저도 아니잖아요.


요즘 기업에선 학점을 예전만큼 안 보는 게 사실입니다. 3.0 이상으론 다 똑같이 보는 편이죠.


대학생들은 다들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합니다.


토익 800, 학점 3.5.


남들 하니깐 불안감 때문에 따라 합니다. 경영학을 배우고 싶었으나 문사철 지옥인 이 현실에서 공대로 방향을 전환했어요. 꿈을 따를 것인가, 현실을 따를 것인가.


토익과 학점 압박에 더해 컴공 복수전공을 잘 하는 것인지 많이 불안하죠. 취업은 더 문제고요.



대학교 전공과 직업

개발자가 되려면 학부 때 공부하는 게 맞습니다. 학교 전공 따라 꼭 직업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더군요.

제가 컴공 학부 때 친하게 지냈던 형들 몇몇은 이렇게 지냅니다.


  • 정수기 사업
  • 악기 도매업
  • 꽈배기 장사
  • 중장비 기사


많이 고민해 보세요.


  1. 코딩 실력은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실력을 늘리는 데엔 한계도 있고요.
  2. 책 보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 현업에서 프로그래밍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지만요.

아는 것과 잘하는 것

올해로 경력이 10년 다 되어 갑니다.

경력직 면접을 볼 때 모르는 건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래도 됩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으니깐요.


상대적으로 신입 사원들이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과 경력직이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엔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어 컴공 복수전공 선택한 인문대 학생들은 수학에서 큰 어려움에 빠질 겁니다.


대학수학, 공업수학, 이산수학, 확률 및 통계, 수치해석 등 수학 과목이 꽤 많아요.


들어두면 좋은데 공식을 빠삭하게 외울 필요는 없어요. 공식이 정리된 책만 있으면 풀 수 있을 정도라면 됩니다. 차라리 공학용 계산기를 잘 다룬다는 게 장점일 순 있겠네요.


중요한 건, 필요한 공식은 그때그때 찾아서 쓰면 됩니다. 회사에선 면접자가 그런 능력이 있는지 중요하게 여기죠. 빠삭하게 외운 공식이 과연 중요할까요?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알면 돼요. 잘할 필요 없어요.



예시)

텀 프로젝트로 RS-232, 3D 스캐너를 이용했습니다. 3D 스캐너로 얻은 단면 데이터를 누적하여 모델링하였습니다. 스캐너는 1초에 1cm 이동하는 액추에이터에 부착했습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당 기능은 매우 느렸습니다. 해결하지 못하였는데, 이런저런 라이브러리가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뤄보고 싶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뭐뭐뭐하게 나왔는데, 뭐뭐뭐는 좋았지만, 뭐뭐뭐는 좋지 않았습니다.


신입사원은 이력서 적기 매우 유리해요.


잘한 것, 못한 것 노골적으로 적는 게 오히려 유리합니다. 아는 것과 잘하는 것. 신입에겐 아는 것이 중요해요.

학점 3점대가 중요할까?

네. 매우 중요합니다. 학점은 학생의 부지런함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복수전공으로 컴공을 선택했다면 3점대는 무조건 달성하세요. 위에 학점 백분위 환산기 이용하세요. 4.5 만점에 3.0은 받아야 학교 다닐 때 놀지 않았다고 말할 순 있죠.


자료구조, 소프트웨어 공학, 이산수학, DB 관리, 영어 등 배경지식을 쌓는 데 중점을 두세요. 회사 입사 시 단순 업무는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능력은 있어야 합니다.


그럼, 이런 능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학교 다닐 때 공부했으면 자연스레 몸에 뱄을 겁니다. 학점 낮으면 이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큰 꿈을 안고 복수전공 신청했어도 학점 3점대는 유의미합니다. 복수전공을 했어도 컴공 졸업자만큼 알아야 취업 시장에서 인정받습니다. 사회에선 복수전공이라고 능력이 처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학점 백분위 환산 잘해보시고, 3점대 학점은 무조건 유지하세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래야 컴공 졸업자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관련 글

인문대 컴공 복수전공 학생의 프로그래밍 학원 고민 (비전공 개발자)

개발자로 취업하고 보니 생각나는 것 - 컴공과 커리큘럼

컴공 졸업 예정 대학생 프로그래밍 학원 고민, 코딩 못 하는 고민?

인문대 컴공 복수전공 학생의 프로그래밍 학원 고민 (비전공 개발자)

코딩 테스트와 신입 면접 시험은 뻔한 결과? 불합리한 채용?

(펌)프로그래머 지망생 위한 단편 조언 (개발자 소양과 이유)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