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갤러리에 올라온 해군 전기직 이야기 + 합격 준비 팁
- 공무원 군무원
- 2020. 1. 6.
사실이라면 조금 충격인 글이 군무원 갤러리(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습니다. 진실 여부는 모르겠고 재밌게 읽을만한 글이네요.
출처 : 작년 합격자 올해 발령난 해군 전기 현직이다. 해군 전기 오지 마라 : 디시인사이드 군무원 갤러리
진해. 여기서 가장 힘들다는 해군전기다. 기술직 일과 군무원 갤러리에 적어준다. (바쁠 때 기준)
- 일단 평상복 차림으로 출근 후 정비복으로 갈아입는다.
- 갈아입고 오전에 회의 비스름한 거 한 번 함.
- 오전에는 솔직히 작업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 솔직히 반 정도는 없는 게 나을 정도다. 오히려 걸리적 거리기만함.
전기직 특성상 팀 단위로 움직이는데 짬 많은 고참급은 옆에서 쳐다보다가 휴대폰 만지다가 반복하고 심심하면 ㄷㅂ 한 타임 피고 온다.
나 같은 경우엔 짬이 딸려서 일 30분하고 1시간 쉬고 이런다 ㅋㅋ 근데 여기 글 보니깐 하루에 실근무시간 1시간 이란 거 보고 현타온다. 30분 일하는 것도 솔직히 그렇게 빡센건아니지만 ...
그렇게 점심시간 된다. 점심시간은 최대한 빨리 가려고 고참 아재들이 11시부터 가자고 보챈다. 그럼 눈치 좀 보다가 밥 먹으러 가면 된다.
1시까지 그렇게 좀 쉬었다가 1시에도 솔직히 다들 일 안 하려 한다. 1시 30분까지는 커피 한 잔 마시고 ㄷㅂ 필사람 피우고 왔다 갔다 빈둥거린다. 그리고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업무 돌입한다 ㅋㅋ
하루 밀린 거 그냥 다 몰아서 한다고 보면 됨.
3시에 끝나면 4시 전에 30분 전부터 빨리 끝내라고 한다. 그렇게 작업 종료하면 정비복에서 체육복으로 갈아입음. 그리고 전투체련 실시함.
한 번씩 정박하여있는 배에 올라간다(극혐).
근데 사실상 배가 육지보다 편하다. 오히려 넓고 안전하게 설치 다 해뒀거든. 들어가서 사실상 시키는 건 내가 공부 왜 했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일이다.
전구 갈고 기능적인 업무 수행한다. 하라고 업무는 하지만 30분 일하고 2시간 놀다가 나오면 된다. 배에서 식사할 일도 생기는데 육지보다 해상병들 배떼기 부른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라. 훨씬 맛있음. 그리고 전투체련하고 집에 가고.
- 무한반복임.
- 너무 지루해 미치겠음.
- 매너리즘이 생기기 딱 좋은 직장임.
선배들은 대부분 적응해서 이직 준비하려는 놈은 같은 9급은 보이지도 않고 공기업이나 7급 위주로 하더라. 나도 국 7전기직,국방부 7급 전기직 준비하는 중. 내년에 합격해서 떠나즈아!
아 그리고 여기 여군, 여군무원 예쁜 애들 많은 편이다. 물론 군부대 안에서 보는거라 내가 콩깍지 씐 거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예쁜 애들 많아서 놀랬음. 면접 때 봤던 형은 모쏠이었는데 여군무원이랑 사귀고 있더라. 하사급들도 얼굴 반반한 애들 많음. 난 근데 떠날 생각이라 미련 없다.
이어서, 군무원 갤러리에 올라온 전기직 합격 팁입니다. 중간에 초성만 나온 부분은 다들 아실 겁니다.
군무원 전기직 합격 팁
출처 : 밑에 전기직 돈 받고 알려준다는데 공짜로 알려줌 : 디씨인사이드 군무원 갤러리
난 기계직 합격자고 공짜로 군무원 갤러리에 알려줌. 내 스펙 적으면 여기서 아무 이유 없이 악플 달 걸 알지만 너네를 위해 적어준다.
지거국 최하위권 기계 쪽이다.
학점 3.6 일반기계기사 한국사 3급 토익 715점(학교 졸업 700컷) 끝
난 그냥 놀기만 하는 세상 물정 모르는 놈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국어 내신 5등급 정도에 수능 국어 7등급 정도다(이마저도 똥통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 들은 것만 해서 시험 거고 ㄹㅇ 기억에 남는 건 하나도 없음)
난 작년 6개월 이번 2개월 하고 합격했다.
난 ㅇㄷㅍㄷ 기계직 끊었고 ㅎㅎㄱ 들었다 80만원 주고 샀고, 솔직히 말하면 인강 돈 아깝다. 기계직은 유튜브 찾아보면 무료인강 있는데 ㄹㅇ 설명하는 것은 유튭 무료가 훨씬 잘한다. 절대 인강 사지 마라 돈 아깝다.
국어는 인강에서 ㅈㅅ국어 들었고 친구가 준 ㅅㅈ국어 123권 기출실록 듣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ㅈㅅ국어 했는데 별로 임팩트도 없고 그냥 무의미하게 보냄.
ㅅㅈ국어는 인강은 없었지만, 책이 잘돼 있어서 거의 독학하는 것마냥 했다. 결론은 거의 독학했다는 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반복 학습임. 반복하다 보면 이해 안 되는 것들 알아서 이해됨. 문법 쪽은 회독 자꾸 하고 기출 실록 계속 풀어보면서 감을 익혀야 하고 구석진 데서 잘 나오니까 크게 크게 보다가 회독 수 늘리면서 구석진 데까지 잘 봐야 됨.
문학 비문학은 해줄 말이 없음. 난 고딩때 쓰던 문학 비문학 찾아서 풀어봄. 그리고 기출 지9 국9 국7 설9 가끔 국회 법무 쪽인가 거기 9급까지 찾아서 풀었음.
기계설계는 유튜브 무료 인강이 설명 잘해줌. 그거 듣고 공식들 무조건 외우고 필요한 설명들 무조건 외움. 그리고 필요한 공식을 필요한 데다가 대입해주는 것임. 이게 막상 해보면 중고딩처럼 어떤 공식인지 바로 보이지가 않음.
나도 수십번을 같은 공식을 쓰는 데도 긴가민가함 책은 ㅎㅎㄱ이 쓴 책으로 공부했고 기출은 지9 국7 국9 가끔 국회 풀었음. 참고로 설계파트는 공무원 문제처럼 딱 떨어지게 안 준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단위도 꼬아 주니까 답에 단위까지 맞춰서 풀어야 오답이 안 나온다. 내가 작년에 단위 제대로 안 보고 풀어서 40점 먹고 필기 탈락이었음. 또한 설명 부분도 꼬아서 설명해서 시간 잡아먹게 한다.
기계공작은 무조건 외우는 수밖에 없다. 책은 ㅎㅎㄱ로 공부했다 유튜브 무료인강 거기 설명 잘해주니까 작동원리 알고 그냥 외워야 됨.
해줄 말은 기계설계처럼 기계공작도 말을 꼬아서 낸다 말을 꼬아서 내기 때문에 시간 잡아먹는다. 기출은 지9 국9 국7 가끔 국회 거 풀어봄.
작년 올해 시험 보면서 느낀 점은 국어는 그냥 운이다. 크게 크게 보다가 회독 늘리면서 구석진데 보다가 그게 시험에 나오면 맞고 아니면 틀리는 거임. ㄹㅇ 운임. 참고로 기술직이라 한자 고유어 이런 건 안 봄.
그리고 기계설계 기계공작은 10문제는 지9 국9 국7 국회 지난 10개년에서 나오는데 비틀어서 생각할 줄을 알면 풀어지고 생각 못 하면 못 풀게 나옴(이건 체감 상임).
10문제는 공무원 공부하면 풀어지게끔 내고 나머지 5문제는 그냥 틀리라고 내는 것 같음. 아직도 기억나는 게 기계공작 문젠데 시험 들어가기 전에 구석진 파트 보고 외웠는데 그게 딱 나온 거임. 근데 보기 1번 2번은 확실하게 책에서 봤는데 3번 4번은 책에서도 안 나오는 것을 냈었음. 3번 4번 중에서 찍고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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