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개발자가 되려는 분들의 간접 상담을 딱 3번 해봤습니다. (친구들을 통해서요) 그리고 한결같이 부정적인 대답을 했었죠. 규칙적인 일정을 갖기도 힘들고 컨디션에 따라 결과물의 질적 수준에 큰 차이가 나는 분야인지라 일반적인 직장생활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게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연봉입니다. 늦은 개발자 나이임에도 이전에 받았던 연봉을 떠올리며 "그래도 그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생각들을 한다고 들었기에 부정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개발자가 되려는 것, 그 용기에는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 길이 옳은진 다시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다짐이 확고한지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해 봤는데도 나의 의지는 확고하며 꼭 해야..
프로그래머는 나이가 들면 못한다? 이유는? (50대 취업 문제) 1. 회사에서 원하는 개발자일반 솔루션 업체에서 근무하는 50대 개발자분들 종종 뵌 적이 있습니다. 전전 회사의 그룹사에도 40대 이상 개발자분들 많으셨죠. 오히려 20대에서 30대 초반은 꺼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룹사 개발자들을 총괄하는 상무님께서 프로그래머 출신이라서 그런가 프로그래밍 노련하게 잘하는 사람을 선호하셨는데, 그게 딱 30대 중반 이후였습니다. 2. 50대란 나이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문제좋은 글을 하나 봤습니다. kpug에 올라온 글인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나이 들어서 못한다는 건, 사람의 문제라기보단 주변 환경의 문제입니다. 경영자들 입장에선 20대가 만들어낸 것과 40대 이상이 만들어낸 것이 똑같아 보이거든요.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