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의 일생과 업적, 고구려 전성기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오랜만에 빠져든 역사책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저, 김용만) 제가 요즘봤던 책인 퇴계 이황, 김부식과 일연은 왜?, 조조(장야신) 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광개토왕이 주인공이란 책의 질적인 무게감을 떠나서, 독자가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김용만 선생님의 능력에 빠졌었네요. 전에 출간된 연개소문도 이 책처럼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빠져드는 책(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을 써주셨습니다. 김용만 선생님 덕택에, 즐거워진 건 저같은 독자들이네요. 광개토왕을 소재로한 책이나 드라마가 있긴한데, 제 경험상 『광개토왕 주인공인 작품으론 이 책』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사학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해하기 쉬운 역사책 이 책, 광개토태왕..
고팔부古八部 시절 거란족과 선비족(북위), 거란과 북제 등국 3년(386년), 북위의 정벌로 인해 고막해와 분리된 거란족은 반세기가 지나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점차 세력을 회복하면서 북위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북위의 세조 탁발도 태연 3년(437)에 거란은 사신을 파견해 공물을 바쳤다. 태평, 진군 연간(440~450)에는 좋은 말을 매년 공납했다. 현조 탁발홍(466~470 재위) 시기에 거란족은 북위와 이미 여러 해 동안 왕래하면서 마침내 정식으로 승인을 받아 "여러 나라의 말석에 끼여 향응에 참가하는 지위를 얻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6세기 중엽까지 거란은 고팔부古八部의 연맹 단계에 해당한다. 고팔부의 명칭과 관련해 위서의 현조기와 거란전 및 책부원귀 요사의 영위지와 세표의 기록이 서로 일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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