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종의 자결로 끝난 금나라의 역사 (여진족 황제의 나라) ■ 금나라 멸망 직전, 도망가는 애종과 최립의 반란천흥 원년(1232) 2월에 금나라 군대는 동관을 버리고 허주의 군사들이 병변을 일으켜 몽고에 항복했으며, 노씨와 휴주와 중경이 연이어 함락되었다. 3월에 몽고는 사자를 보내 항복을 권유하는 동시에 조병문과 공원조 등 스물일곱 명과 항복한 사람들의 가족을 요구했다. 금나라 애종은 조왕 완안와가를 인질로 삼고 사자를 보내 화친을 의논했다. 7월에 금군이 몽고의 의화사 당경을 죽이고 화의를 중단하자 몽고군은 더욱 세차게 성을 공격했다. 변경이 포위되고 수개월이 지나자 창고가 비게 되었다. 여름이 되자 전염병까지 유행해 60일 동안에 여러 문을 통해 『죽어 나온 자가 90여 만 명』이고, 여기에 빈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