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옛날 글 찾아서 읽는 재미에 빠졌는데, 얼마 전에도 여자 개발자 관련된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일단 어느 분이 몇 년 전에 적었던 글 하나 소개합니다. IT 업계 여성 취업 고민 글입니다. ◆ 고민 전 지금 25살이고 참고로 여자입니다. 2001년에 컴퓨터 정보 관리 과를 전공해서 1년 놀다가(재수생활) 사무직으로 전전하면서 2년을 보냈습니다. 잦은 이직에 이렇다 할 경력은 없고요. 25살이 돼서야 제가 경력 관리를 못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후회가 됐죠. 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는 꿈도 많고 뭐든 될 것 같았는데(참고로 네트워크 관리자였습니다) 너무 다른 일을 해왔네요. 너무 멀리 돌아온 감이 있습니다.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뭘 할 것이냐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
오늘은 부정적인 글을 적습니다. 안 좋게 적을 뿐이며, 취직하면 좋은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글 읽는 중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IT 관련 직업 나열하면 대분류에선 SM, SI, R&D 등이 많이 꼽힙니다. 실제 취직한 종사자도 많고요. 하지만, 셋 다 영양가 없을 수 있습니다. IT 분야 유망하여 직업으로 삼았는데, 위 세 분야 종사자 중 못 해먹겠다는 분들의 하소연은 끊이지 않죠. 세 분야에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실패한 케이스에 속하는 분들은 안 좋은 이야기만 하겠죠. 이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열정에 가득 찬 모습으로 IT 관련 직업 중 SM, SI, R&D 시작합니다. 이후 남는 건 없고 공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회사는 돈을 원하고 프로그래머는 노가다 코딩만 반복하는 현실이죠. 회사는 빠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