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직업 중 SM, SI, R&D 유망 종류? 밀려오는 자괴감

오늘은 부정적인 글을 적습니다. 안 좋게 적을 뿐이며, 취직하면 좋은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글 읽는 중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IT 관련 직업 나열하면 대분류에선 SM, SI, R&D 등이 많이 꼽힙니다. 실제 취직한 종사자도 많고요. 하지만, 셋 다 영양가 없을 수 있습니다. IT 분야 유망하여 직업으로 삼았는데, 위 세 분야 종사자 중 못 해먹겠다는 분들의 하소연은 끊이지 않죠.


세 분야에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만, 실패한 케이스에 속하는 분들은 안 좋은 이야기만 하겠죠.


이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열정에 가득 찬 모습으로 IT 관련 직업 중 SM, SI, R&D 시작합니다. 이후 남는 건 없고 공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회사는 돈을 원하고 프로그래머는 노가다 코딩만 반복하는 현실이죠. 회사는 빠른 결과를 원하니 개발자는 일할 때, 기술이고 뭐고 없이 될 대로 되란 식의 코딩을 합니다.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싶으면 회사가 아닌 곳에서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직원의 기술적 성장보단 눈앞의 돈이 더 중요합니다. 성장하는 유망 직원에게 해줄 말도 없어요.


마음속으로 파업을 시작한 개발자는 발전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과 비전이 없는 업무를 놓고 고민합니다.


내 미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IT 유망 종류에 취직한 게 맞을까?




프로그래머 자괴감 IT 관련 직업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종류 / 직군


■ IT 관련 직업 SM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 삶은 포기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이력서엔 SM 뿐이라 개발자로 채용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보통 기업 전산실 직원들이 담당하는 편인데, 프로그래머가 꿈인 사람이 SM만 하면 엔지니어의 길은 포기하게 됩니다.


■ IT 관련 직업 SI


개발자로 일은 할 수 있습니다. 설계, 구현, 유지보수 등 시작과 끝을 다루므로 많은 일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SI는 임금이 낮고 업무 지속성이 낮아 수박 겉핥기로 끝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많은 사이트 개발 비용을 원하지 찔끔 나오는 유지보수 비용을 원하지 않습니다.


깊은 지식보단 얕은 지식으로 빨리 처리하고 빠집니다. 그러니 월화수목금금금 야근에 시달리고 개발자로 성장은 더뎌 나중엔 PM, SM, 관리자, 기술 영업밖에 못 합니다. 취직 폭이 좁아집니다.


■ IT 관련 직업 R&D


실패하면 흩어집니다. 솔루션 가격도 낮습니다. Research만 하다가 끝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진짜 R&D라면 Develop까지 가야 하는데 극소수만 도달합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습니다.


R&D는 소수의 천재를 다수의 일반인이 지원합니다. 소수의 천재 중 한 명이 이탈하면 깨집니다. 연봉 격차도 심해 상대적 박탈감도 크며, 빨리 상업화해야 하므로 밤낮이 없습니다. R&D 이해 못 하는 사장들은 3개월 6개월을 이야기하며 결과 내놓으라 닦달합니다.



그래도 IT 관련 직업 중 SM, SI, R&D 겪은 열정 많은 프로그래머는 공부합니다. 열정으로 노력하며, 내가 취직한 직업은 유망하다며 자신을 위로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회사는 당장 SI라도 해야 합니다.


어느 날, 이것도 할 수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면 업무 과중으로 야근합니다. 어느샌가 할 수 있다는 대답보단 못 한다는 말이 익숙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곧 자괴감에 시달립니다.


  • 하고 싶은 일
  • 할 수 있는 일
  • 하고 싶었던 일
  • 하고 싶어서 맡은 일


연봉은 그대로고 회사에선 돈을 못 버니 위 4가지를 하게 됩니다. 힘들어요.


종종, 내가 마음만 먹으면 중견기업, 대기업에 우리 회사 매각할 수 있다는 사장님이 있습니다. 근데 진짜 그럴까요? 그 정도 가치 있는 회사라면 투자금 많이 받았겠죠. 취직하려는 사람도 많을 테고요.


IT 관련 직업 중 SM, SI, R&D 유망 종류 밀려오는 자괴감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종류 / 직군



공기업, 사기업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왜 할까요? 그렇죠. 경비 절약이 목적입니다. 사내에 개발 부서 만들어 봐야 개발 업무가 꾸준한 것도 아니고, 얼마 안 되는 유지보수 때문에 인건비를 늘려야 한다는 건 부담입니다. 그래서 외주로 맡기죠.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IT 관련 직업 중 일부는 왜 이럴까요?


 SM

 관리직이다 보니 개발에 손대기 어려움

 SI

 개발자로 일은 하는데 지속성이 없어 성장하지 못함

 R&D

 R만 하다가 그치는 게 대다수. 경력에 도움 안 됨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회사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봐야 미래가 안 보입니다. 다른 직종 사람들만큼 프로그래머로 성장하지 못하는 현실에 자괴감이 듭니다. 유망한 인재가 되어 유망한 직장을 갖고 싶습니다.


개발자 프로그래머 IT 직업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종류 / 직군




  1. SM 경력뿐이라 사람 급한 SI에 취업, SI에 취직했지만 많은 사이트에서 일해야 돈을 많이 버는 구조 때문에 맨날 야근.
  2. R&D 참여했지만 Research만 해서 이력서에 적을 게 없음. 사람 급한 SI에 취업했지만, 맨날 야근.
  3. SI만 하다 보니 협업 프로세스, 문서화, 깊이 있는 코딩에 약함. 결국 갈 곳은 SI뿐. SI에서 맨날 야근.
  4. 경력 3년, 5년 쌓았지만, 솔루션 업체 2년차 개발자 보다 못난 모습에 초라함 느낌.


= 결국, 자괴감만 드는 삶


SM, SI, R&D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실망하고 경력 꼬인다는 겁니다. IT 관련 직업 잘 선택해야 합니다. 본인 삶의 목적에 맞게.


IT 관련 직업 미래 취직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종류 / 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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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yowon009

댓글(2)

  • ㅋㅋㅋ
    2019.10.31 19:41

    IT직종 대다수가 SM,SI,RND 에 속하는데 무슨 글이 이럽니까.
    축구선수한테 공격수는 골못넣으면 안좋으니 하지말고 미드필더는 패스못하면 안좋으니하지말고
    수비수한테는 수비못하면 하지말라는격인데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세상에 무슨일을 할수있을까요?

    • 2019.10.31 21:10 신고

      저랑 경력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저는 SM, SI, RND가 대다수란 생각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RnD 해봤다는 분들 많이 만나봤는데, R만 했던 사람이 전부이고 D까지 이어진 케이스 본적도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무슨 우물 안 개구리라며 비아냥 댈 수 있는데요.

      스타트업, 중소, 중견 거쳐 지금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임금 체불도 겪어보고 산전수전 겪어봤기에 제가 우물안 개구리란 생각도 안 드는군요.

      어쨌든, 본문에 적었다시피, SI 종사자 많지만 그들이 절대 다수란 생각 안 합니다.

      현 회사도 SM, SI랑 전혀 관계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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