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답답한 신입사원? 꼴불견 경력직!, 인쿠르트 통계

꼴불견 답답한 신입사원? 꼴불견 경력직!, 인쿠르트 통계


꼴불견 신입사원 꼴불견 경력직! 인쿠르트 통계신입사원이라면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궁금한 걸 물으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알려주세요.


요즘 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신입 사원 취직, 경력 사원 이직에 대한 글들 말이죠. 근데, 이해할 수 없는 경력직들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신입사원을 성숙한 인간, 성인으로 바라보지 않고, 기르고 먹이는 가축의 대상처럼 보는 글들이 많아서 참 불편했습니다.


오로지 꼰대 본인의 입장에서만 신입 사원을 비하하는 듯한 글이 많았어요. 80년대 제조업 기반의 산업, 이전의 군부 독재 정권 시기, 더 이전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이 나라 사람들은 비상식적이고 야만적인 문화를 몇 가지 만들어 냈습니다. 시대의 특수성이 만든 비이성적인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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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게, 구타와 폭언이고 튀는 건 무조건 잘못된 거라 비하하며 잘라내기 급급했던 그런 것들이죠. 그런 시대에 만들어진 잘못된 관습을 요즘의 경력직 개저씨들이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보여 정말정말정말 안타깝습니다. 신입사원을 꼴불견이라 부르는 개저씨들의 이야기 몇 개를 언급해 보는데 글이 길어져 몇 개의 포스트로 분산합니다.


◆ 인크루트 통계 - 몸종이 필요하다

인크루트 통계 기사 중엔 "가장 어이없는 신입사원" "센스있는 직원이 되기..."라는 두 개의 파트만 인용합니다. 공감 가는 것엔 취소 선을 그었습니다. 취소선 없는 것은 공감 안 되는 것입니다. 전 솔직히 인쿠르트의 통계 기사를 보고 속으로 이런 혼잣말을 했습니다.


"와~ 헬조선 이래서 개판이네"


part1. 경력직이 뽑은 가장 어이없는 신입사원


1위 - 시키는 일만 하는 '나몰라라형(25.7%)'

2위 - 지각해 놓고 미안한 기색 없는 '뻔뻔형(18.6%)'

그외 1 - 당연한 지시에도 '왜요?'라고 하는 '말대답형(15.8%)'

그외 2 - 잘못을 애교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애교형(15.4%)'

그외 3 - 자기 일만 끝나면 퇴근하는 '칼퇴근형(6.4%)'

그외 4 - 밥 먹는 데 수저, 물수건 등을 챙기지 않는 '눈치없음형(6%)'

그외 5 - 언니 같은 호칭을 쓰는 '자유호칭형(3.6%)


하나씩 따져보죠.



신입사원은 잘 몰라요


1. 신입 사원은 시키는 일 이외엔 판단을 잘 못 합니다

아는 게 없는 신입 사원에게 일을 제대로 지시하지 못했다면, 상사에게 잘못을 따져야지 신입 사원에게 어이없다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신입 사원이 "왜요?"라고 말을 한다면, 경력직 당신이 말을 잘 못 했음을 인지하고 말하는 방법을 바꾸거나 신입 사원이 제대로 이해한 것인질 확인해야죠.


상사 본인은 무조건, 어느 상황에서 건 누구나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상만사 모든 일을 정확히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나요? 인간인 이상에야 그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왜요?"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생각도 안 해보고 신입사원이라고 무작정 깔보는 듯한 시선은 좋지 않죠.



헬조선 - 개저씨들 때문에 못 살겠다헬조선 - 개저씨들 때문에 못 살겠다

2. 애교

잘못을 애교로 넘기려는 태도도 신입 사원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나, 신입이 그 회사 사람들을 보고 배웠을지도 모르는 겁니다.


기존 경력직들의 한심한 행태를 오롯이 신입 사원에게 떠넘겨 "무조건 너만 잘못"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신입사원이 이상하게 애교로 실수를 무마하려 한다면, 기존 직원 중에 그런 놈이 있나 없나 먼저 찾아봐야 합니다. 그런 직원이 없다면 그때, 신입 이놈이 이상한 놈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활애교 - 뚜혀니 심장이 쿵 했쪄요생활애교 - 뚜혀니 심장이 쿵 했쪄요


3. 칼퇴근도 마찬가지

솔직히 칼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사 임원과 팀장의 목표이긴 하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반드시 야근할 일은 생깁니다.


요즘 같은 지식 기반 산업에선 직원 개개인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상사가 야근한다고 할 일도 없는 다른 직원들이 회사에 남아 시간 때우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설령, 남아서 다른 경력직의 일을 넘겨받아 팀의 전체적인 일정을 줄이고 업무가 많았던 직원의 부담을 줄일 순 있을 겁니다.


근데 말이죠. 이딴 식의 "모두 다 함께"라는 문화가 군부 독재 정권의 산물이란 걸 왜 모를까요? 군부 독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군부 독재 정권의 통치 사상은 그대로 따르려고 하네요?



꼴불견 답답한 신입사원 꼴불견 경력직!, 인쿠르트 통계답답한 동료? 신입사원은 잘 몰라요



인간은 참 이기적입니다. 그냥 솔직히 말하세요. 칼퇴근이 어이없는 게 아니라, 난 퇴근 못 하는데 신입사원은 퇴근해서 배 아프다고 말이죠. 당신네도 칼퇴근 하고 싶고, 칼퇴근하잖아요. 요즘도 저런 옛날얘기를 왜 하는 거죠?


"도와드릴 거 없나요?"라는 말을 하면, "딱히 없으니 그냥 퇴근해"라고 대답하는 케이스도 많을 겁니다. 근데 말이죠.


고작 신입사원이 도와드릴 거 없나요?라고 묻기 전에 경력직 너네들이 먼저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면 안 됩니까? 게으른 거 포장하는 것도 작작해야죠.

4. 마지막으로 수저, 물수건

밥 먹는 데 수저, 물수건은 그냥 가까운 데 있는 사람이 챙기면 돼요. 막내가 하라는 것도 군부 독재 정권의 산물이자, 군대 다녀오고 나서도 병장 병에서 못 벗어난 인성 모자란 사람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이것도 솔직히 나 편해지자고 너를 부려먹겠다는 못된 심보입니다.


꼴불견 답답한 신입사원? 꼴불견 경력직!, 인쿠르트 통계

ⓒ written by yowon009




댓글(6)

  • .
    2017.08.19 17:00

    글 쓰시는거 보니 걍 내가 옳다는 가정아래서 논리를 전개하시내요.
    애교형이 이십년 넘게 살아온 습성 탓 보다 부서 분위기 잘못 '일수도 있다'라면서
    내 생각은 옳다고 적은게 참 웃겨서 글 남깁니다.

    • 2017.08.19 21:16 신고

      님도 부서 분위기 잘못 '일수도 있다'라는 전제를 부정하진 않으시네요.

      제가 인용한 원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원글은 "이십년 넘게 살아온 습성" 탓으로 돌리고 있거든요.

      조직 문화보단 신입사원 니가 문제라는 식이죠.

      왜 만만한 신입한테 잘못을 돌리죠? 신입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주는 것도 이 사회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니 생각 내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왜 문제가 생기면 신입부터 까느냐. 이게 문제죠.

      문제가 생겼을 때 신입부터 까려는 태도 자체가 인생 거꾸로 살았다는 뜻으론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나이 먹고 비겁한 인간들이나 신입 타령하면서 '이십년 넘게 살아온 습성 탓'으로 돌리는 겁니다.

      아니면 '이십년 넘게 살아온 습성 탓'도 가려내지 못하고 채용한 팀장이나 인사담당자 잘못도 있겠네요. 왜냐면 그만큼 사람 볼 줄 모른다는 뜻이니깐요.

      어찌되었든 신입에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치지도 못하고, 못난놈 분간도 못해 뽑은 경력자가 비겁하고 야비한 핑계는 댈 수 있겠죠.

  • 2017.09.08 11:55

    꼰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7.09.08 22:03 신고

      열받는 일입니다.

      고작 경력 몇 년 많다고 신입보다 우월한 척 하려는 역겨운 경력직들 볼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먼저 "도와드릴 일 없나요?" 라고 물으면 당연히 "그래요. 수고했어요. 그만 퇴근해요"라는 레파토리.....

      한심하고 역겨운 경력지들이나 씹선비짓 할때 고르는 짓이죠.

      먼저 "퇴근 시간인데 먼저 퇴근해요"라고 말할 줄 알아야죠.

      머저리 경력직들은 지들이 정말 잘난줄 알아요.

      저도 경력직이지만 이런 머저리 보면 정말 열받습니다.

  • 오마이갓
    2017.10.06 19:15

    제가 신입시절에 겪었던게 다 있네요 ㅋㅋ
    가장 깔끔한 해결책은 업무분담을 명세화하고 서로 노터치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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