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4WD / 7AT) 시승기 + 가격

생산 대수 900대. 역대 최고인 770ps 파워를 가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람보르기니가 자랑하는 가변 공력 장치(능동 공기역학) "ALA"를 채용한 플래그십 모델이며, 와인딩 로드(꾸불꾸불한 도로)에서 시승을 마쳤습니다.


출처 : 일본 webcg출처 : 일본 webcg


아벤타도르는 다르다

최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라칸 퍼포만테"가 고성능과 함께 그 이름과는 달리 현대적 세련도와 실제 거리에서 다루기 쉽다는 건 놀랍습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주력인 아벤타도르는 조금 달라요. 게다가 이 자동차 이름에는 "SV"와 함께, 람보르기니에선 특별한 "J"까지 추가되었습니다. "SVJ" 세 글자를 받는 궁극의 모델이 아벤타도르입니다.


람보르기니 원오프 모델 람보르기니 원오프 모델 "이오타"에서 유래한 "J"를 차명에 추가한 "아벤타도르 SVJ". 2017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개최된 "더 쿠에이루 : 모터 스포츠 개더링"에서 발표됐습니다.

다운포스 향상 + 낮은 드래그를 구현한 능동 공기역학(액티브 에어)이 더 발전한 "ALA 2.0"이 채용되었습니다. 슈퍼카 SVJ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 덕분에 다루기 까다로운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GT 레이싱카처럼 전후좌우에 카본으로 만든 소재가 추가되어 자동차는 더 커졌습니다. 길이는 약 5m, 폭은 2.1m (거울 포함하면 거의 2.3m!)에 달합니다.


"아벤타도르 S"도 폭은 2m를 초과했기에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큰 문제지만,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다), 성가신 문제는 대각선 뒤쪽(후방 사각지대)이 보이지 않는 데다, SVJ는 룸미러가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카탈로그 모델 카탈로그 모델 "아벤타도르S"로 부터 차 앞부분에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노스 스플리터 안쪽에 가변플랩 통풍구를 갖추는 등 공기력 특성 향상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카본 리어윙(리어 카본 스포일러)의 중간 기둥이 자동차 뒤쪽 중앙에 세워졌고, 그곳에 아벤타도르 SVJ의 자랑인 가변 공기역학 "ALA 2.0"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가 설치된 탓에 룸미러로 볼 수 있는 후방 시야가 완전히 막힙니다.


분리형 카본 엔진 후드 사이로 살짝 보이는 좌우 후방과 사이드미러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록스타처럼 눈에 띄는데, 뒤에서 다가오는 위험 감시 수단이 한정적입니다.


리어디퓨저와 리어윙은 리어디퓨저와 리어윙은 "아벤타도르 SVJ" 전용 아이템입니다. 상향 배기를 채용한 배기 시스템도 공기력 특성 개선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크기. 전장 × 전폭 × 전고 = 4943 × 2098 × 1136mm, 휠베이스는 2700mm.자동차 크기. 전장 × 전폭 × 전고 = 4943 × 2098 × 1136mm, 휠베이스는 2700mm.

귀찮은 슈퍼 스포츠

또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주차가 매우 불편합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슈퍼 스포츠카에 제공되는 후방 카메라와 주차 센서가 없습니다.


물론, 후방 카메라를 장착할 순 있지만, 11월에 열린 "Lamborghini Day Japan 2018" 발표에 맞추기 위해 수입을 서두른 것 때문인지, 실용적인 운전 지원 기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칼럼은 2019년 1월에 작성됨)


0-100km/h 가속은 0-100km/h 가속은 "아벤타도르 SV"와 같은 2.8초, 0-200km/h 가속 8.6초,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물론, 람보르기니 역대 V12 탑재 모델로는 최고 성능입니다.


리어뷰 미러(백미러)를 통해 후방을 보면, 전용 디자인의 탈착식 엔진 후드가 후방 시야를 막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속 주행 시 안전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리어뷰 미러(백미러)를 통해 후방을 보면, 전용 디자인의 탈착식 엔진 후드가 후방 시야를 막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속 주행 시 안전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자동차 앞뒤에는 카본 스플리터와 디퓨져(방향기)가 돌출해있고, 양옆에는 카본 스플리터가 갖춰져 있습니다.


사이드 스플리터 등은 거대한 "피렐리 P제로(타이어)"가 튀어오는 모래알을 막아주기에 손상을 입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SVJ 플레이트는 너무 쳐져 있습니다. (차체와 너무 바짝 붙어 여유 공간이 없음)


시승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JV는 일본 1호 슈퍼카입니다.


덧붙이면, 압도적으로 낮은 탓에 헤드룸의 윈드실드 상단이 너무 낮아 충분히 거리를 두지 않으면 신호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트는 등받이 일체형(백레스트) 카본 버킷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앞뒤 슬라이드 조정밖에 할 수 없어, 드라이버가 고민할 부분도 없습니다. 이런 자동차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솔직히, 반납했을 때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SVJ" 로고가 차체의 리어펜더를 꾸밉니다. 리어윙 부근에서 공기를 유입하고, 리어윙 본체 뒤쪽에 설치된 슬릿에서 배출한다는 가변 공력 장치 "ALA"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앞 255 / 30ZR20, 뒤 355 / 25ZR21 사이즈의 앞 255 / 30ZR20, 뒤 355 / 25ZR21 사이즈의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 장착. 옵션에서 서킷 주행용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불과 900명이란 극히 한정된 소유자만 보유할 테니, "그런 걱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라칸 퍼포만테와는 달리, 아벤타도르 SJV를 탈 때는 그만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크게 개량이 이뤄졌습니다. L539형 6.5 리터 V12 엔진은 크게 개량이 이뤄졌습니다. L539형 6.5 리터 V12 엔진은 "아벤타도르 SV" 보다 20ps 향상되어 770ps의 최고 출력을 보여줍니다.


지금도 진화 중인 V12

한층 힘이 강해진 전통의 6.5 리터 V12 엔진도 아벤타도르 SVJ의 이슈 중 하나입니다.


흡배기 시스템이 개량된 L539형 V12는 770ps / 8500rpm과 720Nm / 6750rpm이 발생합니다. 이 수치는 아벤타도르 S보다 30ps과 30Nm 높아졌고, ​​2015년 한정 발매된 SV와 비교해도 20ps 상승했습니다.


허용 회전수는 200rpm 올라 8700rpm에 이릅니다. 0-100km/h 가속 성능은 S보다 0.1초 빠른 2.8초(SV와 같음),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도어 패널, 플로어, 센터 터널 등을 카본 패널로 변경하고 경량화를 도모하였습니다. 시트와 고정식 바닥 매트도 "SVJ" 전용 아이템입니다.


무엇보다 이 아벤타도르 SVJ에서 주목할만한 스펙은 뉘르부르크링(독일 중서부 장거리 서킷) 북쪽 코스에서 받은 6분 44초 97이라는 기록입니다. 이는 양산된 시판 자동차 중 가장 빠른 기록(당시)입니다. ("양산차" 기준에는 의견이 갈리지만)


다만, 스트라다 모드와 AT 모드에서 운전하는 한, 전혀 흥미로운 익사이팅한 주행은 아닙니다. 오히려, 왠지 둔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풍스러운(?) 싱글 클러치 7단 AMT(람보르기니 ISR = Independent Shifting Rods 변속 독립 변속기)입니다.


  • 스트라다 모드에서 자동 전환 시 작은 소리가 들린 후 여유롭게 변속하고,
  • 고속도로에선 앞이 비어 가속하려고 오른발을 디뎌도 반응하지 않고,
  • 많이 기다린 후, 단번에 킥 다운해야 맹렬히 가속합니다.


반응의 지루함(둔함, 답답함)은 아벤타도르 S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차중은 1525kg이라고 하는데, 거대한 V12 엔진을 탑재한 4WD 차량이라고 하기엔 낮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차량 검사증에는 1820kg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벤타도르"의 "코르사 모드"의 디자인이 "SVJ"에서는 기본 미터로 표시됩니다. "ALA"의 작동 상황도 일일이 표시됩니다.


"SVJ"에 채용된 버킷 시트는 카본 쉘을 가진 경량 모델입니다. 표피는 알칸타라입니다. 등받이는 고정식으로 리크라이닝 할 수 없습니다.

슈퍼카에는 어울리는 무대가 필요하다

스포츠 또는 코르사 모드(이외에 사용자 정의 "EGO"가 있음)를 선택하면 SVJ 진짜 모습이 드러납니다. V12 엔진은 6000rpm 정도에서 사나운 포효를 하며 한계치까지 폭발적으로 오르기에, 한가롭게 엔진 회전수를 디지털바 타코메타에서 확인할 여유가 없습니다.


"ALA" 채용. 전면에서 유입한 공기를 앞 범퍼 위로 배출하는 등의 공기력 개선 대책을 세움. "아벤타도르 SV" 대비 앞뒤 축 모두 40% 다운 포스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리미터가 작동하는 8500rpm까지 올리면 1단은 약 80km/h, 2단은 140km/h, 3단은 180km/h 정도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일반 도로에서 그 진가를 확인하는 데 무리가 있습니다.


도어 패널을 카본 패널로 교체하는 등의 경량화 실시. 도어 패널을 카본 패널로 교체하는 등의 경량화 실시. "아벤타도르 S" 보다 50kg 가벼운 1525kg가 공식 무게입니다. 파워 웨이트 레이션은 1.98kg/ps 입니다.


센터 콘솔 디자인과 스위치는 기반이 된 센터 콘솔 디자인과 스위치는 기반이 된 "아벤타도르"와 똑같습니다. 옵션으로 내비게이션도 장착 가능합니다. 가운데의 빨간색 커버를 열면 엔진 스타터 스위치가 얼굴을 내밉니다.


이외에 스포츠 모드 이상에서 노면이 거친 곳을 달리면 다리 주변이 떨리며 접지성이 떨어지고, 인정사정없이 페달을 밟아 7단 AMT 최대 성능을 끌어내면 겨우 경로를 따라가는 것이 고작입니다.


게다가 아벤타도르 SVJ 전용으로 개발되었다는 피렐리 P 제로(타이어)는 마른 노면을 기준으로 제작되어, 도로가 조금이라도 젖어 있거나, 낙엽이 남아 있으면 금새 엉덩이가 들썩이므로 한시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ALA의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되어가는 느낌을 받았지만, 일반 도로에서 주행할 땐 우라칸 퍼포만테 정도의 명확한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행운의 소유자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오너는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ALA를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리어 휠 스티어링. 민첩성을 높이는 핸들링에 기여합니다.리어 휠 스티어링. 민첩성을 높이는 핸들링에 기여합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테스트 차량 데이터 = 제원 가격 옵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자동차 사이즈 : 전장 × 전폭 × 전고 = 4943 × 2098 × 1136mm

휠베이스 : 2700mm

차량 중량 : 1525kg (건조 중량)

구동 방식 : 4WD

엔진 : 6.5 리터 V12 DOHC 48 밸브

변속기 : 7단 AT

최고 출력 : 770ps (566kW) / 8500rpm

최대 토크 : 720Nm (73.4kgm) / 6750rpm

타이어 : (앞) 255 / 30ZR20 92Y / (뒤) 355 / 25ZR21 107Y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연비 : 19.6 리터 / 100km (약 5.1km / 리터, 유럽 복합 모드)

테스트 차량 연식 : 2018년형

테스트 시작 시 주행 거리 : 472km

시험 형태 : 로드 노출

주행 상태 : 시가지 (2) / 고속도로 (5) / 산악 도로 (3)

시험 거리 : 404.0km

사용 연료 : 99.4 리터 (고 옥탄가 가솔린 (고급 휘발유))

참고 연비 : 4.0km/L (가득)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장착.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장착. "아벤타도르 SVJ" 앞 400 × 38mm, 뒤 380 × 38mm라는 크기로 앞 6피스톤, 뒤 4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격

엔화 : 5154만 8373엔 / 테스트 차 = 5483만 7273엔

한화 : 581,557,400원 / 테스트 차 = 618,662,000원 (5억 6억)


옵션 장비

바디 컬러 <매트 그린> (75만 7900엔) = 8,550,500원

MR 서스펜션 + LS 레드 리어 스프링 (12만 6300엔) = 1,424,900원

탄소 섬유 휠 캡 (7만 5200엔) = 848,400원

SVJ 로고 블랙 페인트 (75만 7900엔) = 8,550,500원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SV> (13만 8300엔) = 1,560,300원

람보르기니 사운드 시스템 <LSS> (37만 8900엔) = 4,274,700원

원격 조작 시스템 (18만 9500엔) = 2,137,900원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12만 6300엔) = 1,424,900원

카본 스킨 패키지 (37만 8900엔) = 4,274,700원

가시성 & 라이트 패키지 (16만 3900엔) = 1,849,100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7만 8000엔) = 879,900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11만 5000엔) = 1,297,400원

뉴 림 20/21 모노락 샤이니 블랙 (3만 7900엔) = 427,600원
레드 시트 벨트 (15만 7900엔) = 1,781,400원



"스트라다" "스포르트" "코르사" + 파워 트레인,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어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 "EGO" 모드까지 4가지 운전 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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