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oss와 T-Roc, 티록 카브리올레. 폭스바겐의 소형 SUV 공세
- 블라블라
- 2019. 9. 19.
T-Cross와 T-Roc, 티록 카브리올레. 폭스바겐의 소형 SUV 공세
2019년 8월 14일, 폭스바겐 AG는 본국(독일) 사이트에서 "T-Roc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엔 출시되지 않은 T-Roc이나 T-Cross 포함한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컴팩트 SUV(폭스바겐 티록) 공세에 나선 폭스바겐
자동차 업계의 SUV 라인업은 지금, 어쨌든 풍부합니다. 국산 브랜드도 그렇고, 해외 브랜드 또한 종류가 많습니다.
독일 명품 브랜드만 봐도
- 아우디는 Q2에서 Q8까지 Q시리즈를 5차종
- BMW는 X1-X7까지 X시리즈를 7차종
- 메르세데스 벤츠는 GLA에서 G클래스까지 8차종
- 포르쉐도 마칸 / 카이엔 / 카이엔 쿠페와 3차종
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2018년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에서 2번째인 폭스바겐은 크로스 오버 SUV를 제외하면 티구안 1차종만 보입니다. 라이벌의 공세와 SUV붐이 한창임을 고려하면 "폭스바겐은 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중간 크기의 SUV 투아렉을 라인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3월 본국에서의 풀 모델 체인지를 계기로 판매를 종료하고 이후 신형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투아렉보다 크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큰 사이즈 SUV 아틀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경우 도로 사정이나 경쟁사의 동향을 보고 도입을 보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폭스바겐은 SUV 차량 출시에 소극적이나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실 일본에 발매 출시 예정인 SUV가 몇 개나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9년 안에 도입이 예정된 T-크로스(T-Cross)는 폭스바겐이 가진 SUV 중 가장 컴팩트 한 모델입니다. 전체 길이 4108 × 전폭 1760 × 전고 1584mm(유럽 사양)라는 수치는 신형 폴로(4060 × 1750 × 1450mm)의 SUV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폭스바겐은 익스테리어까지 인테리어는 비교적 보수적이었지만, 폭스바겐 티록 디자인은 어그레시브(aggressive 적극적 / 공격적인)한 느낌을 받습니다.
검은색 파츠를 많이 추가했고, 겉모습을 보면, 파츠로 장식된 전면 디자인, 깊게 패인 사이드 라인, 좌우를 연결하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더 바디 컬러와 어울리는 운전석에서 계기판 라인, 시프트 주위의 부품 등 젊고 발랄함을 어필하는 컴팩트 캐주얼 SUV로 완성되었습니다.
1L 직렬 3기통 터보(95ps / 115ps)와 1.5L 직렬 4기통 터보(150ps), 1.6L 직렬 4기통 디젤 터보(115ps)까지 3종류 4스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중 어느 것이 일본에 도입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쨌든 주목받을 것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2020년 도입이 예정된 것은 폭스바겐 티록(T-Roc)입니다. 사실 이 모델은 2017년 8월, 독일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했었으며, 원래 2018년 일본 도입 이야기가 있었지만, 벌써 2년 이상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사이즈를 말하자면 티구안과 T-Cross 중간이며, 4234 × 1819 × 1573mm (유럽 사양)과 현행 골프 (4265 × 1800 × 1480mm)의 SUV 버전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디자인은 견실한 골프와 달리 공격적입니다.
엔진은 가솔린(휘발유) 사양은
- 1L 직렬 3기통 터보(115ps)
- 1.5L 직렬 4기통 터보(150ps)
- 2L 직렬 4기통 터보(190ps)
3종류입니다. 디젤 사양은 1.6L 직렬 4기통 터보(115ps)와 2L 직렬 4기통 터보(150ps / 190ps) 2종류 3스펙입니다.
폭스바겐 티록 오픈 SUV가 2020년 봄 유럽에 등장
라인업 숫자로는 경쟁사보다 뒤떨어집니다. 현재 2018년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대수 2인자에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에 T-Cross(2019 년내)와 T-Roc (2020년) 2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일본 SU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0년 이후 판매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혹은 경쟁사의 반격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019년 8월 14일, 폭스바겐이 새로운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쿠페 스타일의 트렌디 SUV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새 모델은 문 2개 4인승 오픈 SUV이며, 이름은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입니다.
여는 데 약 9초 걸리는 전동 루프 소재는 골프와 비틀을 참고한 소프트톱을 채용했습니다. 30km/h 이전까진 주행 중에도 개폐할 수 있습니다. 엔진은 1L 직렬 3기통 터보(115ps)와 1.5L 직렬 4기통 터보 (150ps)가 준비된다고 합니다.
단,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정식적으론 2019년 9월 12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발표되고, 2020년 봄 유럽에서 발매될 예정입니다.
오픈 SUV 하면 떠오르는 게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입니다. 하지만 풀 모델 체인지 후 새로운 정보는 들려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발표된 소형 SUV가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 중 존재감이 제일 강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