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 있어 인용합니다. 출처 : 게임잡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게임잡에 들어와서 게시판을 슬렁슬렁 둘러보는데, 게시판에 취준생 신입 이슈가 있더군요. 크게, 존버하는 취준생들이 올리는 글들과 취업이 안된다. 내가 실력이 그렇게 없나 ... 하는 글들이었습니다. 토요일 감성인가, 워낙 신경 쓰여서 이렇게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 존버 현상에 대해. 저는 2800에 중견기업으로 입사했습니다. 프로그래머 직군이었고요. 포트폴리오는 2D win api 게임, 3D 다이렉트 X 롤플레잉 게임, 3디 맵툴, 유니티 vr 게임, 유전자 알고리즘으로 만든 오목 AI 등이 있었군요. 적어놓으니 뭔가 있어 보이지만, 노력만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처음 입사제..
신입 프로그래머 28살 29살 30살 취업 가능할까, IT 도전 늦은 20대. 20대 후반. 30대 초반. 나이든 신입. 나이만 먹었구나. 할 줄 아는 게 없구나. 제가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신입사원 취업 도전하던 당시 했던 생각입니다. 군대라도 일찍 다녀왔으면 28살이었을 텐데, 29살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손 벌려 용돈 받기엔 미안해서 차마 돈 이야기를 못 했던 그 나이요. 부모님은 그런 자식이라도 안쓰럽다고 매번 20만원에 달하는 돈을 주셨죠. 20만원이 얼마큼 큰돈인진 사회생활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나이든 아들을 위해 묵묵히 용돈을 주셨던 부모님. 그런 부모님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자, 저도 이런 고민 해봤습니다. 나이만 먹었지 제대로 할 줄 ..
비전공 학원출신 개발자와 일해본 이야기 2개 아래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링크 : 내가 겪어본 비전공 학원 출신 개발자 2명 [사람 성향 문제] [클릭] 첫째. 장비회사에서 만난 프로그래머들 저는 장비 회사 몇 곳에서 재직했었습니다. 이곳에서 개발자로 전향한 분들의 이유 몇 가지를 들었습니다. 1. HW 다루다 SW에 빠져 전직. 2. HW 개발자로 들어왔으나 회사에서 SW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전직. 3. 하도 취직이 안 되어서 국비 지원 학원출신, 학원을 통해 취업. (자바 보름짜리) 1번의 케이스에 해당하는 분은 본인의 꿈을 좇아 과감한 선택을 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습니다. 자비로 컴퓨터 공학 전공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할 정도로 개발자에 대한 욕심이 큰 분이셨습니다. 얼마 후 그분은 결혼..
IT취업 비전공자 위한 FAQ 10개 !! 많은 비전공자 IT취업 분들이 궁금해할 부분이기도 한데, 데브피아에 어울리는 글이 올라와 포스팅합니다.일단, 원래 글의 URL은 [여기 : 비전공자 IT취업 FAQ 질문]이니 이 글도 읽고 데브피아 댓글도 읽어보세요. 1. 국비 지원으로 배워 비전공자 it취업하면 차별이 심할지 궁금합니다. (관리직으로 넘어갈 경우, 혹은 대기업, 공기업 이직 시) - 일단, 비전공자 IT취업 사례이기에 입사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좁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도 4년제 전공자이며, 경력이 있는 사람만 뽑습니다. (신입은 뽑질 않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기업, 공기업 이직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비전공자 IT취업이라면 상대적으로 전공자들보다 가능..
저는 대학 시절의 아르바이트와 졸업 이후 사회생활을 통해 비전공 개발자분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전공 프로그래머들은 중간은 없고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 글에선 제가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다뤄보려 합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길어지니 이 포스트에선 프로그래머 두 명만 언급합니다. 비전공 IT 취업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난생처음 만난 천문학과 출신 개발자대학원생 시절,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해 서울 모 지역의 회사에서 5일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회사는 창립된 지 갓 2년 차인 신생 업체로 전 직원은 4명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지난 1년 이상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내부 솔루션에 대한 문서화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 잡기..
개발자로 취업하고 보니 생각나는 것 - 학원 출신 비전공자 ※ 2012년 2월 24일 작성※ 직접 경험한 중소기업 기준으로 적음 (직원 수 200명 ~ 10명, 연 매출 400억 ~ 60억) 2016년 9월 9일아, 쪽팔리네요. 왜 이런 글을 썼지. 반성의 의미로 남겨둠. 학원 출신 비전공자에 대해선 직접 겪어본 단편적인 일들과 주변에서 들었던 얘기를 통해 어느 정도 사정은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짐작이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참고로 단체 면접은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고, 업체에서 학원 출신들 처우 얘기를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모여서 소문이 되고, 저 같은 경우엔 몸소 사실 증명을 하게 된 셈이죠;; 작년(2011년) 11월, 한창 이력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