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매각 인수 - 세아상역 제지업계 기사 모음

2019년 9월 17일 태림포장[011280]은 최대 주주인 트리니티원이 세아상역 주식회사를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보다 한 달 전인 8월 20일경엔 태림포장 새 주인으로 한솔제지가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골판지 업계 1위인 태림포장 매각 문제로 인수 가격에 대해 설왕설래하던 시기였죠.


주식 시장에도 큰바람을 미쳤던, 지난 한두 달 간의 주요 기사 정리합니다.

2019년 6월 12일


국내 1위 골판지 제조업체인 태림포장의 매각 예비입찰에 7~8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매각 예비입찰에는 한솔제지와 아세아제지 등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 등이 참여했다.


앞서, 태림포장의 대주주인 IMM PE는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며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매각 대상은 태림포장 지분 70.1%와 자회사인 태림페이퍼 지분 100% 등이다.


제지업계 골판지 매각  쇼크제지업계 골판지 매각 쇼크


IMM PE는 지난 2015년 태림포장의 지분 58.9%와 태림페이퍼(구 동일제지) 지분 34.54%를 약 3천500억원에 인수했다.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는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 배송 수요가 커지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 매물이다. 최근 국내 식음료(F&B)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으로 골판지와 스티로폼 박스 등에 대한 수요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서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 보호를 위해 폐지 수입 금지에 나선 점도 폐골판지 원가 하락으로 이어져 태림포장 매각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지난 2015년 3천500억원 수준이었던 태림포장의 매출은 지난해 6천87억원까지 늘었다. 아울러 2015년 12.1%였던 골판지 시장 점유율을 2017년 16.9%까지 확대됐다.

2019년 8월 22일


골판지 업계 1위 태림포장 매각 인수자가 조만간 본입찰을 통해 결정이 난다. 이로 인해 한솔제지 등 인수후보자들은 인수가격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적격인수 후보 선정을 통해 5곳으로 압축됐다.


국내에서는 제지업계 1위인 한솔제지와 의류 수출업체 세아상역이 선정됐다. 중국 제지업체인 샤닝페이퍼와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다.



태림포장, 페이퍼, 판지 등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581억원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이·목재주의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는 6.5배다. 태림포장과 페이퍼·판지 등에 대입하면 1조200억원 수준이다.


적격인수 후보로 선정된 5곳은 1조원이 넘는 가격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태림포장 등이 보유한 2700억원에 달하는 순부채 등을 고려해 7000억원 수준이 적당하다고 본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인 한솔제지 역시 1조원에는 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솔제지 관계자

“시장에 알려진 금액으로는 인수할 생각이 없다”

“정확한 판단에 근거한 적정가격에 인수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


태림포장 주가는 아직 지지부진태림포장 주가는 아직 지지부진

2019년 9월 17일


국내 1위 골판지 회사인 태림포장이 국내 의류 제조회사인 세아상역에 팔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7000억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 후 세아상역은 태림포장 지분 71%, 자회사인 태림페이퍼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샤닝페이퍼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한해 태림포장 공장 실사에 참여할 만큼 인수 의지가 높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IMM PE와 세아상역은 이르면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해 내년 초 태림포장 매각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IMM PE 관계자

"가격도 중요하지만, 정성적 요인도 고려해 세아상역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장기적으로 회사를 경영해나갈 수 있는 곳이라 판단했다"


태림포장·태림페이퍼의 기업 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된다.


세아상역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

"태림포장은 업계 1위 업체로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다 판단했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도 고려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1986년 설립된 세아상역은 전 세계 10개국, 40개 생산공장에서 하루 평균 250만벌의 의류를 제조하는 국내 회사다.


갭, 포에버21 등에 납품하며 트루젠, 조이너스, 꼼빠니아 등 자체 브랜드도 갖고 있다. 지난해 1조77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한솔제지 등 제지 업체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골판지 업계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비제지 업체가 골판지 부문에 진출한 건 세아상역이 처음이다.



이 사이에 주가는 5500원까지 하락했으나 당분간 전망은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모펀드 IMM PE 관련한 기사도 있으니 태림포장 매각 기사와 함께 천천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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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는 뒷전이고 사모펀드와 경영진 등 대주주만 이득을 얻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난 2015년에 태림포장 지분과 구 태림페이퍼인 동일제지 지분을 3,500억원에 인수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에 차질이 없다면 연내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IMM PE와 소액주주 간 갈등이 변수입니다.


태림페이퍼가 자진 상장폐지를 하면서 자사주를 주당 3,600원에 매수했는데, 당시 소액주주들은 회사 가치보다 낮다며 반발했습니다.


여기에 IMM PE가 주당 4,111원의 고배당을 하고 배당 성향이 5.9%에서 92.5%로 크게 뛰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소액주주 측은 태림포장이 태림페이퍼와 월산페이퍼 두 자회사를 유상 감자하고 주요 사업을 양도받은 것과 관련해 저평가, 부당이득 취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회사 관련 소송은 법원서 태림포장 매각 세 번째 변론을 진행한 상황이고 판결은 내년(2020년)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태림포장 주가는 아직 지지부진태림포장 주가는 아직 지지부진


태림포장 소수 주주

"(세아상역이 배상금을) 분배 안 하고 유보할 수 있고요. 밸류가 낮아졌고 그 부분에서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이는 것이고, 다시 정상적으로 손해만 본 것을 채워주면 밸류가 원복되는 것이고"


소액주주 기회손실, 소외 사례는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그룹의 KDB대우증권,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인수 등에서도 논란이 된 만큼, 대안이 시급하단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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