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전향 하고픈 웹디자이너 충고, 신입 개발자 길

프로그래머 전향 하고픈 웹디자이너 충고, 신입 개발자 길


프로그래머 전향 웹디자이너직장인 다른 업무, IT 분야 어떨까?


출처 : 개발자 커뮤니티

◆ 난 웹디자이너

내가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웹디시절에 게시판 등.. 코딩 프로그래밍적인 요소 때문에 디자인에 지장이 있어서이다 "내가 직접 해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였다. 전향 생각이었다.


웹디자이너로서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해도 꼭 프로그래밍이 콤플렉스로 남아있었다. 물론 대중에 나와 있는 제로보드라던지, 디자인보드 등등 조금 설정만 해주면 사용할 수 있는 보드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제로 보드 등)들은 나를 만족시키기엔 좀 부족했다. 

그래서 직접 웹 프로그래밍을 배워보기로 하였다!!


사실 1년간 실무에서 웹디자인을 해오면서 처음 내가 생각해왔던 웹디자이너 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당시 대우나 인식도 썩 좋지 않았고 뭔가 껍데기만 만든다는 느낌이었다. 알맹이는 프로그래밍 코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때 내가 왜 디자인적인 스킬향상(3D,영상,애니매이션,기초미술 등..)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개발자 되겠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프로그래머가 멋있어 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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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마음을 먹었으니 공부를 해볼까?

근데 무엇을 하지? php? asp? jsp?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ASP.Net 이다. 이왕 하는 거 신기술을 배워보자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


결고 ASP.Net 은 나에게 만만하지가 않았다. 전향하여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나로서는 SQL, C#,.Net 등, 이라는 무지막지한 놈들에게 기가 죽었다. 다시 말하면 이건 게시판 코딩 정도 만들기에 학습하긴 너무 버거운 존재들이었다.


물론!! 내가 신입 웹프로그래머로 쭉 나갈 것이라면 상관이 없었다.

  • "뭐 기초부터 꾸준히 하다 보면 뭔가 되지 않겠어?"
  • "너무 기죽을 건 없잖아 밑부터 차근히 해봐!!"


그러나 1달 2달 복잡한 코드들로만 이루어진 책들과 모니터를 봐도 코드!! 코드!! 몇 달간 코드들과의 전쟁이었다. 그래픽적인 작업만 해온 나로서는 힘이 들었다. 이때 나를 정말로 힘들게 했던 것은 디자이너에 대한 미련이었다. 종종 잘된 디자인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곤 했다. 혹 디자이너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 내가 왜 신입 개발자 선택했을까?

바보같이 나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말았다. 그리고 느꼈다. 나의 주변 사람들은 프로그래머인 내가 아닌 디자이너로서의 내가 있어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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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올해 24살 2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갈팡질팡한 나이는 아니라는걸 알고 있다. 뭔가 하나를 택하여 파고들어도 그 분야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기라는 걸.


마지막으로 코딩하는 웹프로그래머로 전향하려는 웹디자이너들에게 한마디 하고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한다.


  • "프로그래머" .. 정말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 그러나 디자이너로서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 절대 쉽지만은 않습니다
  • 자신이 원하는 걸 만들어 내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이 뒤따른다는 걸
  • 그리고 웹디자이너로서 자신이 쌓아온 경력은 모두 무시되고 신입 프로그래머로서 취업해도 하게 됩니다
  • 디자이너에서 프로그래머로 전향한 사람은 사회에서의 시선도 그렇게 곱지만은 않습니다
  • 자신의 경력을 버리고서라도 하실 수 있다면 그때 개발자 하십시오
  • 바보 같은 웹디자이너가 충고 아닌 충고를 드립니다


좋은 글이네요. 단지 디자이너에서 개발자가 아닌 다른 분야로 이직한다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한 것은 거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남에 떡이 커보이는법. 자연스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억지로 하지 말고.


근데, 저는 이분의 반대라면 반대네요.


처음엔 제가 코딩하는 프로그래머로 이일을 시작했는데 나오지 않는 코드와 어디서 가져다 인용하는 수준의 코더입니다. 벌써 그러고 있은 지 어언 2년~ 현재 프로그램은 거의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그에 흥미를 잃어버렸고 회사에서도 그런 일을 접은 것도 같거든요. 몇 달 전 제 위에 전 이끌어 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저 혼자 남게 되었어요. 하지만 혼자 맨땅에 헤딩하듯 뚫어보려고는 했습니다. 그 맨땅의 헤딩 여파로 이미 전 지쳐있었습니다.



웹디자이너 코딩 자바 스크립트직장인 다른 업무, IT 분야 어떨까?



현재 회사에서 하는 일은 대외용 이미지 작업 및 회사 컴퓨터 자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예전 납품했던 데이터 업데이트 등입니다.


코딩하는 개발자 꿈꿨던 제가 요즘은 많은 자괴감에 빠져 있어 무엇을 해도 우울하기만 합니다. 다 접고 하던 교대 편입 공부나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자꾸 미련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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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yowon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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