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균 핵지총, 전한길 선생님 필기노트 무료강의 활용법 대공개
- 공무원 군무원
- 2020. 2. 20.
글을 시작하기 전에 문동균 핵지총, 전한길 필기노트 무료강의 사이트를 먼저 소개합니다.
문동균 : [문TV] 문동균 한국사 무료강의 [유튜브]
전한길 : 전한길 무료강의 [커넥츠]
유튜브 사용 방법은 다들 아실 테고, 전한길 선생님 무료강좌는 "무료 신청강좌", "무료 공개강의" 2개로 나뉘는데요. 공개강의는 2015년 이후로 없으니 안 보셔도 되고, 무료 신청강좌에 들어가면 VOD 0원, 교재 7,000~20,000원 강좌는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두 선생님의 우열을 가리자는 게 아니라, 두 선생님의 강의를 적절히 활용하여 한국사 시험 100점에 가까워지자는 것입니다.
문동균 핵지총 일부
"옥저와 동예 공통점 정리해야 합니다. 둘 다 철기지만 군장국가! 왕이 있다 없다?! 없다 없다 읍다 읍군!! 그래서 읍군, 삼로, 후 등의 군장들이 있다. 농사 잘되고요. 해산물 풍부하고요."
일단, 공단기 한국사 1타 전한길 선생님은 필기노트로 정말 하시죠. 필기노트에 시험에 나왔던 내용이 가독성 있게 정말 잘 정리되어 있고, 난이도도 색깔별로 표시되어 있어요. 전한길 필기노트로 두꺼운 기본서를 대체하고 단권화를 할 만큼 좋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어도 전한길 필기노트만 따로 사서 단권화하거나 필기노트 강의만 추가로 들으면서 두 문자 암기로 도움을 받는 공시생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에 전한길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르면, 저절로 단권화를 전한길 필기노트로 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 기출문제집도 해설이 정말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강의 없이 공부하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너무 자세하거나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거는 독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주제. 문동균 핵지총. 핵지총은 핵심 기출 지문 총정리 약자입니다. 핵지총은 90점대가 100점 노릴 때 좋은 책이라 그 이하는 안 보는 게 낫다는 말도 있는데요.
어쨌든, 이 책에는 한국사 주제별로 시험에 나오는 기출지문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기출 질문을 모아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포인트로 잡고 외워야 하는지, 시험 지문에 주로 어떤 것이 나오는지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모든 내용이 섞이고 휘발되어서 고민하던 분들에겐 핵지총이 정말 좋습니다.
그냥 기본서를 보면서 한국사를 마구 외우는 것보다 핵지총을 보면서 외우는 게 효과가 5배 정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외우면서 기출문제도 푸는 효과가 있으니깐요. 문동균 핵지총의 장점은 중요 포인트를 잡는데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것인데요.
한국사가 약한 분들은 한국사를 외우는 데에 고통만 받다가 한국사 때문에 불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핵지총은 한국사 약한 분들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은데요. 전한길 선생님은 끊임없는 반복, 강조와 두 문자 암기(첫머리 글자)로 유명하시죠. 소방소도 위헌(현) 경향이다, 난 제사라면 계토해 등. 암기할 양이 많은 것들에 대해 두문자 암기를 다 만들어주셔서 방대한 양을 암기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난랑비문
- 제왕연대력
- 사산비문
- 계원필경
- 토황소격문
- 해인사 묘길상탑비문
시험에 나왔던 굉장히 지엽적인 내용을 안 외우고 넘어가면 조금 찝찝하잖아요? 그럼 지엽적인 것들까지 다 두문자암기로 만들어주셔서 두 문자 모음집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더라고요. 필요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동균 선생님은 도식화를 굉장히 잘해주세요. 예를 들어서 고려 시대 왕권과 지배 세력 변화를 도식화해서 그래프로 그림을 그려서 설명해주시는데, 여기서 공시생 머릿속에 퍼즐처럼 떠다니던 암기 조각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동균 핵지총 강의에서 주제별로 핵심 내용을 도식화 해주시면서 중심을 잡아주시는 게 공시생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강의를 원하는 분은 문동균 선생님 기본 강의를 시작하거나, 나중에 문동균 핵지총만 따로 들어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식화한 내용을 담은 판서노트도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전한길 필기노트와 문동균 선생님의 판서노트를 함께 보시고, 자신에게 더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은 쓴소리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수업하면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기타 쓴소리를 많이 하셔서 공시생들 정신 번쩍 들게 해줍니다. 굉장히 역동적인 설명을 하면서 욕을 많이 쓸 때도 있고, 강의가 좀 길어질 때도 있지만 재미있고 역동적인 강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은 사투리가 없고 수업 시간에 수업 내용으로만 거의 진행하기 때문에 강의 시간을 웬만하면 딱 맞춰주십니다. 담백하게 일관적인 태도로 강의를 진행하셔서 밀도 있는 강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마다 각자 강조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고, 설명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채울 수 있도록 참고하셔서 강의를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강의를 먼저 몇 개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본인이 외우고 정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들어도 성적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사 선생님 한 분만 듣고 합격한 분들도 많아요. 이 선생님 강의 듣고, 저 선생님 강의 듣고, 또 다른 선생님 강의 듣느라 정작 혼자서 공부할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생님의 추가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아껴서 강의 듣거나, 쉬려고 했던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듣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시생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죠.
결국, 공시생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선생님을 찾은 후 필요한 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반드시 더 빠르게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두 선생님 강의 스타일은 많이 다르니, 맨 위에 있는 문동균 핵지총, 전한길 필기노트 무료강의를 먼저 들어보고 나에게 맞는 걸 찾아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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