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고학력자 차별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공공기관에선 고졸 우선 채용 등으로 차별하죠. 인터넷에선 학력 높지만 일 못 하는 바보라는 사람들 소개 글도 많습니다. 어쨌거나 ...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이야기하면 ... 반대의 경우로 IT 업계 비전공 프로그래머인데 연봉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있죠. 분명 사회에선 학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문제는 4년제 학사 학위 졸업자인데 비전공자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라고 연봉 후려치기를 당하는 분들이죠. 냉정하게 생각할 게, 회사 입장에선 학원 졸업한 비전공자는 고졸, 대졸, 대학원졸 다 똑같이 봅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걸 인지하여, 연봉 관련된 괴리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포스트에선 프리랜서 개발자 연봉이 얼마인지 다루지 않습니다. 민감한 이야긴 나중에 하고,..
비전공 학원출신 개발자와 일해본 이야기 2개 아래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링크 : 내가 겪어본 비전공 학원 출신 개발자 2명 [사람 성향 문제] [클릭] 첫째. 장비회사에서 만난 프로그래머들 저는 장비 회사 몇 곳에서 재직했었습니다. 이곳에서 개발자로 전향한 분들의 이유 몇 가지를 들었습니다. 1. HW 다루다 SW에 빠져 전직. 2. HW 개발자로 들어왔으나 회사에서 SW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전직. 3. 하도 취직이 안 되어서 국비 지원 학원출신, 학원을 통해 취업. (자바 보름짜리) 1번의 케이스에 해당하는 분은 본인의 꿈을 좇아 과감한 선택을 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습니다. 자비로 컴퓨터 공학 전공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할 정도로 개발자에 대한 욕심이 큰 분이셨습니다. 얼마 후 그분은 결혼..
SI 문제점, 하청 -> 재하청 -> 개발자만 힘든 구조 '을이라도 되고 싶은 IT 노동자 증언 대회'가 2013년에 있었습니다. 그때 관련 포스트를 했고 많은 분이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셨었죠. 당시 달렸던 댓글을 정리하여 이 포스트에서 소개합니다. 참조 : SI 문제점, 개발자만 힘든 이유? [링크] 회색 바탕은 댓글, 하얀 바탕은 댓글의 댓글인 대댓글입니다. 1. 처우도 문제고 사람(SI 개발자)도 문제고 IT 강국을 부르짖으면서 실제로는 아이티 공화국 비슷한 처우를 하고 ... 그러고서는 '다른 데서도 그러니 네가 참아라'라며 노동자만 구박하는 현실이네요. SI 문제점이기도 하고요. 근데, 그래도 다닐 사람은 다녀요. 뭐가 아쉬운지 다니죠. 그런 아쉬운 사람들 구하기는 점점 쉬워지죠. 산업만의 문제..
IT취업 비전공자 위한 FAQ 10개 !! 많은 비전공자 IT취업 분들이 궁금해할 부분이기도 한데, 데브피아에 어울리는 글이 올라와 포스팅합니다.일단, 원래 글의 URL은 [여기 : 비전공자 IT취업 FAQ 질문]이니 이 글도 읽고 데브피아 댓글도 읽어보세요. 1. 국비 지원으로 배워 비전공자 it취업하면 차별이 심할지 궁금합니다. (관리직으로 넘어갈 경우, 혹은 대기업, 공기업 이직 시) - 일단, 비전공자 IT취업 사례이기에 입사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좁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도 4년제 전공자이며, 경력이 있는 사람만 뽑습니다. (신입은 뽑질 않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기업, 공기업 이직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비전공자 IT취업이라면 상대적으로 전공자들보다 가능..
저는 대학 시절의 아르바이트와 졸업 이후 사회생활을 통해 비전공 개발자분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전공 프로그래머들은 중간은 없고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 글에선 제가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다뤄보려 합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길어지니 이 포스트에선 프로그래머 두 명만 언급합니다. 비전공 IT 취업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난생처음 만난 천문학과 출신 개발자대학원생 시절,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해 서울 모 지역의 회사에서 5일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회사는 창립된 지 갓 2년 차인 신생 업체로 전 직원은 4명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지난 1년 이상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내부 솔루션에 대한 문서화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