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쪽의 오를 치려는 조비 이릉대전이 끝나고 몇 달 지나서 위나라 조비가 움직인다. 그는 이릉대전 내내 오나라 손권에게 자질자레한 요구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비와 환계를 보내 아예 손권의 아들을 요구한다. 당연히 손권은 그 요구를 거절하고, 조비는 그것을 빌미 삼아 오를 치려한다. 이릉대전 당시 선남벌론을 주장했던 유엽이 조비에게 말하기를 "저들은 새로이 뜻을 얻은지라 위아래가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있으며, 강과 호수로 막히고 둘러져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제압할 수 없습니다. " 라고 반대해보지만, 조비는 오정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지라 거절하고, 9월에 조휴, 장료, 장패에게 명령을 내려 동구 (장강을 건너는 입구)로 나가게 하였고, 조인, 장제(부장 : 왕쌍, 상조, 조태)를 유수로 조진,..
유선은 207년에 태어나 271년에 65세의 나이로 저 세상을 가셨습니다. 촉한의 후주로 자는 공사이며 어렸을 때 이름은 아두입니다. 유비의 아들로 어머니는 소열황후 감씨이며 삼국시대 촉한의 제2대 황제입니다. 후주 유선은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였으며 유비가 익주에 들어가 촉한을 건립할 때 태자가 됩니다. 223년에 즉위하여 42년간 삼국지 속 황제로 살았습니다. 제갈량은 상부라 불렀고 강유의 북벌 당시엔 간신해 황호를 총애했습니다. 263년, 위나라 장군 등애가 양평, 면죽에 이르러 제갈첨 부자를 전쟁 중 사살하자 유선은 항복하여 촉한은 멸망합니다. 유선은 낙양으로 끌려가 안락공에 임명되어 후에 낙양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 삼국지 유선 어린 시절208년 (건안 13년) 9월, 조조..
갈족 살호령을 내린 염민, 위나라 세우고 후조 멸망시키다 [24화] 석민 등의 한족은 호인들은 이들이 나가봐야 자신들에게 도움이 안 되리라 판단하고 살호령을 내린다. 한족 장병들이 호인들을 도륙해 20여만 명이 목숨을 잃게 되었고, 업성 인근 지에서의 도륙까지 합치면 그 수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한 이전에 기주 일대로 강제로 이주당한 수백만의 호인들도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나, 도중에 서로 약탈과 살육을 일삼으며 굶주림과 병으로 쓰러졌다. 고향으로 돌아간 자는 열에 두셋에 지나지 않았으며 들에는 시체가 가득하고 경작할 수 있는 자가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살호령에 격분해 여음왕 석곤이 태위 장거 등과 업성을 공격했으나 무예가 뛰어난 석민과 이농의 반격으로 패퇴하고 되려 대장 장하도 등을 잃..
위나라 종회 때문에 곤란해진 죽림칠현 혜강, 소인배의 질투 종회와 혜강의 겨루기 (죽림칠현 혜강은 무시하기 일쑤, 위나라 종회는 다가서기 두려움)겨루기 1. 세설신어종회가 사본론四本論의 편찬을 처음으로 마쳤을 때 그것을 혜공에게 한번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책을 가슴에 품은 위나라 종회는 이미 마음은 정했으나 그가 난색을 보일까 두려워 감히 꺼내지 못했다. 그러고는 혜강의 집 먼발치에서 책을 던져놓고는 급히 길을 되돌아갔다. 겨루기 2. 무시무시무시 죽림칠현 혜강은 큰 나무 아래서 한창 쇠를 단련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향자기(향수向秀, 자는 자기子期)가 풀무질을 하고 있었다. 혜강은 끊임없이 망치를 내리치며 마치 옆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한마디 말도 건네지 않았다. 종회가 자리를 뜨려 하자 혜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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