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현직 JSP, JAVA를 주력으로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고 그 외에 비주얼베이직과 PHP, C도 가능하며 경력은 11년차입니다. 프로그래머 현실 글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중세게임 갤러리입니다. 안 좋게 적힌 글이니 적당히 읽고 넘기면 됩니다. 분류 : 프로그래머 언론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미래 유망직종이라는건 그저 '취직이 잘 되니까'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취직이 왜 잘될까요? 그만큼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모자라는 겁니다. 컴퓨터 개발자가 되겠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 쪽 방면의 현실을 깨닫고 나서는 전부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 쪽 방면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목차 프로그래머 = 단순 노동자 우리나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건설직 단순노동..
인터넷에 떠도는 3가지 이야기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도 토익 점수 높고, 해외 연수 경험 있으면 취업이 잘 된다거나, 실력은 주관적이라 객관성이 없다고 착각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요. 코딩하는데 토익 점수? 유지 보수할 때 해외 연수 경험? 글쎄요. 실력이란 건 내가 가늠하는 게 아니라 남이 평가해주는 것임에도 남의 이야기 안 들으려는 사람들도 보여요. 이유는 실력이란 게 객관적이고 경력자 니들은 고인물이라 니들 말에 나는 휘둘리지 않겠어!!! 라는 것. 그런 생각으론 IT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뭘 해도 실패할 겁니다. 4학년에 취업 설명회 듣고 프로그래머 지원 욕심요즘 인문대 학생들 취업이 안 되어 되게 힘들죠. 그래서 4학년에 프로그래밍 취업 설명회 듣고 전공 버리는 학생들 있..
31살 프로그래머 도전 어떨까?나쁜 선택일까요?개발자 취업의 길을 선택해 ERP 관리자가 되고 나중엔 PL, PM이 되고픈 꿈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회계 공부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나이가 걸립니다. 보통 공무원이나 대기업 등을 준비하다 포기한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십니다. 멘탈이 나가서 정신 차리고 현실을 떠올리게 된 케이스라고 봐야겠네요. 나이는 들었고 취업하려고 보니 경력은 없고, 아르바이트 이력이라도 쓰자니 31살의 나이에 고작 이거밖에 없는지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죠. 30대란 나이도 그렇고, 여러모로 답답하실 겁니다. 보통 이런 경우엔 개발자의 길을 포기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단 나이가 많고 아무리 경력이 없다손 치더라도 손에 익은 일이 있을 테니 그 길을 걸으라고 조언하죠. 한편, 31살..
프로그래머 되는 법 및 좋은 IT 코딩 공부 방법, 개발자 되려면? 요즘 신입 개발자분들 고민을 들어보니 제 기준으론 이렇습니다. 닷넷 공부 방향C언어 공부 방향 초보분들 .NET 기술 공부를 해보려고 XML을 먼저 배우려는 노력도 합니다. 그냥 XML 안 하고 C# 공부해도 상관없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XML 어렵긴 하지만, 닷넷 기술과 연관이 많고 흡수력도 좋기 때문입니다 .... 라고 이야기할 순 없겠네요. 언어를 배울 땐 언어가 중심이어야 합니다.객체지향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C#, 자바 상관없습니다. 사실, 이런 오해와 공부 방향은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알려줄 사람이 옆에 있다면 상관없는데 알려주는 사람이 싸이코 이론으로 무장했다면 참으로 곤란하죠. 이런 이야기 하면 예전의 나..
제가 살면서 면접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빼곤 모두 다녀봤네요. 면접 때 제시받았던 연봉은 【연차, 회사 위치, 업종, 연봉, 비고】 순서로 정리해 봤습니다. 근데, 요즘 면접 본 회사는 기억이 잘 나는데, 예전 회사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석사 출신이며, 출판, 온라인 매체 기고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연봉 책정 시 어필합니다. 석사 2년을 경력으로 "인정 받은 적, 못 받은 적" 모두 있습니다. 실제로 입사했던 회사는 적지 않았습니다. 본론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신입 가산, 반도체 장비, 2,800, 식대 지원 인센티브 200% 석박사만 채용하는 회사 여느 장비 회사가 그렇듯, 형상 관리 개념도 없음 부산, 유통업, 2,400, 식대 지원 인센티브 400% 전산실 ..
신입 개발자를 벗어나자! 스킬과 미래를 위해! 저도 이제 꽉 찬 7년차가 되었습니다. 신입 프로그래머일 때, 도무지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도 많았습니다. 첫 회사에선 C++ 책을 잡고 기초를 다시 공부하며, MFC로 구현된 회사 솔루션(스킬과 문법, 구조 등)을 살펴봤습니다. 그래도 마음속 불안감은 어쩔 수 없었네요. 연휴라고 일주일 쉬면 알았다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머릿속에서 뒤섞였습니다. 한때는 언어와 주제 가리지 않고 구현하던 제가 실력 좋은 인재란 착각도 했죠. 하지만, 고객사 요구사항과 회사 상사들 업무 지시를 듣다 보면 다시 머릿속은 하얗게 백지처럼 변했었습니다. 신입 개발자가 회사 업무 적응하는 데엔 길어야 6개월이라고 했지만, 반년이 지나도 내가 잘 아는 건지 아리송했습니다..
IT 분야 전망 오해하지 마세요. SW, HW 둘 다 좋습니다 지난 2011년에 어떤 글을 썼었는데, 많은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2011년에 인식이 안 좋았다가 최근 IT 분야와 컴퓨터공학과와 프로그래머 인기가 좋아졌습니다. 동시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이야기도 함께 퍼지고 있는데요. 현재의 오해는 현실을 오독하는데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둘 다 미래 전망 좋습니다. 다만, 하드웨어는 일이 힘들고 배울 게 많아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지식이 적다는 건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죠. 아래 소개할 댓글을 보시면, 전반부는 2011년 당시에 적힌 것이고, 후반부는 2015년에 적힌 것입니다. 2011년에 적힌 글에는 어두..
파견직 개발자의 고충, IT 근로자는 동네북 (프리랜서) 즐겨보는 지디넷 코리아의 칼럼이 나왔는데, 길지만 정독할 가치가 있는 좋은 글[링크]입니다. 주요 항목들 일부분 발췌합니다. 1. 막무가내 파견, 강제로 파견직"파견직을 보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간 회사에서 개발자인 저를 아무 데나 보냈어요. 이 바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 IT 근로자는 동네북입니다. 프로그래머인 제가 세무 일을 많이 했는데 행정안전부에 가서 한 달 600시간을 일했어요. 그러다 병도 나고 … 진짜 일을 밀어내요. 저희가 (갑, 을 뒤의) '병'이었는데, 을 회사에서 우유 밀어내기를 하듯 자기네 일 밀어내고, 우리 일도 해야 하고." 2. 프리랜서 고충소속 직장 없이 프리랜서(파견직이나 다름 없음) 개발자가 되더라도 상황은 ..
개발자 야근우연히 카페인에 중독된 러셀 볼(미국 개발자) 블로그를 들어갔습니다. 프로그래머인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적은 개발자 야근에 대한 글입니다. 번역을 잘 하는 편은 아니라 요약, 의역을 많이 했습니다. 정확하게 읽고 싶다면 링크를 참조하세요. ▶ 카페인에 중독된 러셀 볼(개발자, 야근에 대해서) Caffeinated Coder - A Grande, Triple Shot, Non-Fat Core Dump by Russell Ball (링크 깨짐)저는 일주일 40시간 근무가 당연함에도, 6~80시간이나 일할 수 있는 체력에 자부심을 가졌었습니다. 어느 날엔, 일부러 작업 속도를 늦춰 야근 수당을 챙기기도 했죠. 프로그래머에게 야근은 개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의 아르바이트와 졸업 이후 사회생활을 통해 비전공 개발자분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전공 프로그래머들은 중간은 없고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 글에선 제가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다뤄보려 합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길어지니 이 포스트에선 프로그래머 두 명만 언급합니다. 비전공 IT 취업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난생처음 만난 천문학과 출신 개발자대학원생 시절,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해 서울 모 지역의 회사에서 5일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회사는 창립된 지 갓 2년 차인 신생 업체로 전 직원은 4명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지난 1년 이상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내부 솔루션에 대한 문서화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