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취업 일자리와 연봉, 무모한 취업 도전일까 (프로그래머)

20대 후반, 30대 초반, 이런 나이에 아직 취업하지 못하여 고민인 분들 요즘 많죠. 29살 취업 쉽지 않습니다. 만약, 프로그래머 IT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29살이면 30살 이후에 회사를 구해 입사하게 됩니다. 서른살이건 스물아홉이건 취업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고 IT 분야 일자리 근속 연수 짧다는 이상한 소문도 있어요.


  • 40살 까지 프로그래머로 일해야 하는지
  • 취업도 힘든데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공부 가능할지
  • 학원 다닐 시간과 금전적 여유는 없고

예전에 C, C++, SQL, 자료구조 정도는 배운 경험이 있으나, 오래전에 다뤘던 거라 큰 의미는 없어 보이는 분도 있을 겁니다. 프로그래밍을 아주 좋아하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봐야 합니다. 29살 취업 성공 여부는 여기 달렸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도전해 보라는 소리는 듣기 싫겠죠. 결혼도 해야 하고, 나중에 돈도 많이 벌어 가족 부양도 해야 합니다. 당장 취업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모든 걸 내려놓고 그 일자리에 올인하고픈 마음도 들겠죠. 불확실한 취업 시장에서 이런 생각 자체가 무모할까,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계속 고민하실 겁니다.


▷ 옛날이야기

29살 취업 노리는 분들께 짧은 옛날이야기를 해볼게요.


29살 취업 일자리와 연봉, 무모한 취업 도전일까 (프로그래머)개발자 IT 취업 및 구직 활동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영어, 수학을 잘하고 어느 한 분야 업무(인사, 회계, 영업 등)를 잘 안다면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영어만 잘하면 뭐든 맡기려는 비상식이 자리 잡은 시기였습니다. 근데, 아직도 이런 사고 방식으로 조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언컨대 그런 사람들 말은 듣지 마세요.


옛날이야기 많이 들어봐야 고민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는 없을 겁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다시, 요즘 이야기로 돌아오죠. 그리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해 봐요.


▷ 부정적으로

개인 노력 여하에 따라 나이, 현재 능력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9살 취업 위해 (개발자가 되기 위해)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건 큰 장애물입니다. 자신과 싸움에서 진다는 사람은 없고 항상 이긴다는 사람만 존재합니다. 현실은 정반대지만요.


IT 분야 프로그래머 시장은 포화 상태를 넘어 다시 부족한 상태로 진입했습니다. 그 사이 우리나라 IT 분야는 성숙하여 예전처럼 인력을 마구잡이로 투입하여 양으로 결과를 만들지 않습니다. 신입 5명 대신 경력자 1명을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신입이어도 일자리 취업 경쟁 상대는 당장 2~3년 차 경력직이란 뜻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IT 시장엔 큰 변화가 있었어요.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온 사람들과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을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야 해요. 현재 능력을요.


설사, 1~2년 안에 격차를 극복할 정도로 능력을 갖췄다손 치더라도, 먼저 이 바닥에서 자리 잡은 사람보다 더 큰 성공을 한다는 확률도 낮습니다. IT 분야로 유입되는 눈먼 돈이 예전처럼 많지도 않아요. 이게 29살 취업과 무슨 상관일까요?


확률 낮은 도박하지 말고 하던 거 그냥 하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배우면서 일하는 게 힘듭니다. IT 중소기업 중에서 직원 교육 신경 쓰는 회사 많지 않아요. 당장 활용 가능한 인력을 뽑아요. 그렇다 보니 컴공 4년제 졸업자도 좋은 회사 구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IT 프로그래머 29살 취업개발자 IT 취업 및 구직 활동


▷ 후회하는 케이스

  1. IT 분야 프로그래머 동경해 전직
  2. 경력이 없어 대기업은 못 가고 중소기업 입사
  3. 인력 급한 벤처 / 중소기업 입사
  4. 경영난으로 월급 밀리거나 떼임
  5. 프리랜서로 일하게 됨
  6. 예전 분야로 돌아가려 해도 늦음


IT 분야 프로그래머 일해도 떼돈을 벌 수 없습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업종도 아닙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패키지 솔루션 업체에 입사할 경우 유지보수 때문에 출장 / 파견이 많을지도 몰라요. 외근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힘든 일자리입니다.


정부에서 별놈에 IT 분야 전문가 과정을 늘려 놓은 것도 29살 취업하는 분들에겐 장기적으로 악재입니다. 끊임없이 같은 학원에서 같은 교육 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이 계속 ... 꾸준히 배출됩니다. 기업 입장에선 대체 인력 구하기 쉬워 만족스럽지 않은 신입 직원은 쉽게 내칠 수 있습니다.

▷ 경제 문제, 긍정 또는 부정

분야를 떠나 납품하고 납품 대금 받는 게 일반적입니다. 솔루션 패키지 경우 유지보수 비용을 받기도 합니다. 요즘 경제 침체기로 접어들어 신규 사이트 개설하기 어려워지는 실정입니다. 대기업들이 지갑을 닫았어요. 그러니, 일거리는 줄어들어 신규 채용 또한 줄어듭니다.


나쁜 상황이라면 회사 자금 운용에 문제가 생겨 월급이 밀릴지도 몰라요. 사내유보금이 말라가는 기업 일자리를 얻는다면 나쁜 상황을 맡게 될 겁니다.


그러나, 산업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융합 신기술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 때문에 오히려 탈출구를 찾으려는 업체들이 신사업을 만들 수도 있어요. (많지 않은 사례지만)


그래서 29살 취업, 늦은 나이에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익숙한 업무를 최대한 살려 보세요. 회계 업무를 하던 분이라면 회계 + IT 분야 업체를 노려보세요. 회계사는 프로그램을 모르고, 프로그래머는 회계를 모릅니다. 둘 다 아는 사람은 희박하므로 이런 곳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늦은 나이인 만큼 무모한 정면 도전보다는 틈새를 노리는 전략을 찾아보세요.

새로운 것을 찾아 진입하기보단, 익숙한 것과 IT가 접목된 것을 찾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길입니다.




29살 취업 개발자 후반 취업개발자 IT 취업 및 구직 활동


잘 생각해 보세요. 29살이란 나이는 적지 않습니다.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익숙한 것을 최대한 찾아보세요. 정면 도전보다는 틈새를 찾으라는 뜻입니다.


무작정 도전해라,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읽지 말고, 실패한 다른 사람의 글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내가 실패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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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yowon009

댓글(3)

  • 2019.03.07 16:32

    비밀댓글입니다

    • 2019.03.07 21:49 신고

      안녕하세요. 이런 문의 댓글은 하도 많이 받아서 ... 제가 메일을 보내도 답장하는 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이메일 알려주시면서 답글 다시 달아주시면 그때 연락드릴게요. 다시 답글 달아주시면 제 인생의 최초입니다.

    • 2019.03.08 14:2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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