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3년 차 직장인 고민,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괴감 2년차 부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일주일에 한두 번 일기를 쓰던 버릇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버릇은 오래가지 않아 사라졌지만, 그때 남은 글이 몇 개 있어서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6년 전인 프로그래머 3년차에 썼던 글인데 표현이 되게 과격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의 무식한 말버릇과 글 쓰는 버릇은 많이 고쳤습니다. 항상 예전에 적었던 글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그래도 예전 글을 보며 반성할 수 있다는 지금에 만족합니다. 최소한,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라는 자기만족(?)은 할 수 있네요. 각설하고 6년 전 글 소개합니다. 지은이 - 나,지은날 - 6년인가 7년 전 어느 날 프로그래머 3년 차인 나의 바람. 1...
야근 없는 IT 중소기업이 있을까? 프로그래머 노조가 필요할까? 프로그래머에게 노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것이 낮은 가격 입찰입니다. 개발자가 힘든 이유죠. 기술이 없으면서 무조건 싼 값을 제시해 프로젝트를 따내는 좀비기업이나 기술력 검증 없이 무작정 싸다고 발주하는 갑의 문제입니다. 야근 없는 IT 회사가 없는 이유죠. 수주 비용이 낮으니 기업은 공수를 낮춰야 합니다. 발주처는 일단 발주를 했으니 기한 안에 결과물 내놓으라 요구하겠죠. 겉으로 보기엔 발주처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뭐라 뭐라 발주처 욕했다가 지움 == 아무튼, 발주처도 발주처로서 지켜야 할 사항을 지키지 않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아파서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면 이런 형태로 발주를 할까요? 저는 단..
컴공 전망? 컴퓨터 공학과 출신에게 헬조선이었던 시절 (2011년)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컴공 전망 어둡다 못해 그거 없애라 난리였었죠.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컴퓨터 공학과 현실이 이렇게 바뀔줄 몰랐네요. 참조 : 개발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컴공 전망? 그냥 지옥이야 [링크] 학교 다니던 시절에 위의 글을 적었었습니다. (당시는 헬조선 맞음) 그땐 정말 교수님들도 너희들 장래가 그리 밝지는 않다고 말씀하시던 시절이었죠. 컴공 전망을 컴퓨터 공학과 교수님마저 약간은 비관적으로 말씀하셨으니 말 다 했죠. 근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글만 쓰는 사무직보단 기술을 갖춘 기능공을 원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컴공 전망이..
프로그래머 실력과 FA 회사 (9년 차 개발자의 솔직한 심정) 링크 - 나도 증명 못 하는 내 능력, (프로그래머 실력) [링크] 이 포스트는 2013년에 작성되었던 글의 댓글 중 하나입니다. FA 분야에서 일하던 프로그래머 9년 차 분이 달아주셨던 글인데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자 별도의 포스팅을 남깁니다. FA 분야로 취업 준비, 또는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 FA 9년 차의 솔직한 심정 FA에서 9년째 살아남은(?) 개발자 사람입니다. 확실히 FA 쪽에서 원하는 개발자의 자질과 학교에서 배웠거나 다른 쪽에서 원하는 개발자의 자질은 차이가 큽니다. 까놓고 말해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실력보다는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와 순발력이 더 많이 요구되는 게 사실이죠. 솔직히 고백하자면, ..
MS워드 자동 들여쓰기 없애기 (해제 방법, 단축키, 두번째줄) 위에 그림 보이시나요? MS 워드 자동 들여쓰기 때문에 두 번째 줄부터 들여쓰기가 돼버립니다. 제가 따로 설정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단락 서식이 바뀌네요. 뭐, 어쩔 수 없죠. 이럴 때는 MS워드에서 "단락 - 들여쓰기 해제"를 해줘야 합니다. 또는 Ctrl + Shift + M이란 단축키를 이용해 문장의 들여쓰기 서식을 아예 삭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단축키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아래에 적힌 MS워드 들여쓰기 해제 과정을 확인해 주세요. 1. 문장 선택 (선택 사항) 후 마우스 오른쪽 클릭 위에 그림처럼 문장을 드래그하여 선택하거나 문장 가운데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합니다. 드래그해서 선택하나 안 하나 결과는 똑같으니 편..
입출금 알림 은행 무료 앱 6개 (농협, 기업, 국민 등) 문자로 받는 입출금 알림 서비스도 있는데 이건 유료입니다. 월 900원이나 건당 20원 정도로 큰 부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기엔 조금 아까운 금액이죠. 그래서 무료로 입출금 내역을 알고 싶다면 은행마다 제공하는 앱을 사용하는 편이 가장 좋은데요. 오늘 소개할 앱은 모두 무료라서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네요. 오늘 소개할 앱은 6개 은행 6개의 앱입니다. 1. 우리은행 : 원터치 알림 2. 신한은행 : S알리미 3. 국민은행 : KB 스타 알림 4. 기업은행 : IBK one알림 5. 농협 : nh스마트알림 6. 대구은행 : dgb알리미 이제 하나씩 소개할게요. 1. 우리은행 : 원터치 알림 2. 신한은행 : S알리미 3. 국민은행 : KB 스..
OK캐쉬백 적립 방법 - 앱으로 포인트 모으기 정말 간단하게 포인트 모으기 방법!. 모바일로 캐쉬백 적립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아래 OK 캐쉬백 앱을 캡처한 그림 4장만 보시면 됩니다. 1. 캐쉬백 앱을 실행하고 왼쪽 위의 설정 아이콘 선택 위 그림처럼 왼쪽 위의 설정 아이콘을 선택하세요. 2. "온라인 쿠폰 영수증 스캔" 아이콘 선택 3. 실제 적립하기 위해 쿠폰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첫 번째, 번호 적립란에 쿠폰 번호를 입력한다. 두 번째, 카메라 연결을 허용하고 바코드를 찍는다. 둘 중의 어느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온라인 쿠폰 번호 입력은 됩니다. 하지만 바코드가 안 찍히는 경우도 있어요. 제 경우엔 녹차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일일이 쿠폰 번호를 입력했었네요.어쨌든 쿠폰 번호만..
실력없는 프로그래머와 겪었던 일 [나쁜 경력자] 이 글은 예전에 적었던 글[링크]을 읽다가 술김에 홧김에 막 적는 겁니다. 그래도 맞춤법 검사기는 돌렸네요 ㅎㅎㅎ. 갑자기 실력없는 프로그래머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1. 컴퓨터 공학과, 그리고 이론 저도 이제 경력이 조금 쌓였고, 그 사이에 SI 개발자들과 일해본 적도 있습니다. 한 3년 전 겨울에 정부 과제만, 오로지 정부 과제만 수행하는 SI 좀비 업체와 잠깐 일했었는데, 희한하게도 컴공 전공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총 4명의 SI 개발자와 함께 일을 했는데, 다들 저보다 경력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공도 제각각이고 컴공 전공자는 없었습니다. 그분들껜 미안한 이야기지만, 제가 생각한 10년 차 경력자의 모습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실력없..
곰비디오의 정식 명칭은 곰플레이어(GOM Player)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플레이어보단 비디오란 어감이 좋네요. 그래서 주로 곰비디오라고 부릅니다. 전에 윈도우7을 쓸때도 동영상 플레이어로 곰비디오를 사용했었는데, 윈도우10으로 넘어온 지금도 GOM Player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나온 팟플레이어는 다음 카카오 합병 이후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을 떠나게 할 정도로 엉망이었네요. 그래서 곰플레이어를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곰비디오 설치 파일 다운로드공식 사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 합니다. 곰플레이어(WIndows) 다운로드 : 바로가기 [링크] 위 그림처럼 무료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자료실에서도 받을 ..
신입 개발자 코딩 테스트 문제 (경력 개발자가 생각하는 신입 면접) 이 글은 지난 2013년에 제가 썼던 글의 댓글 모음입니다. 주옥같은 명문들이 많아 그냥 남겨두기엔 아까워 공유합니다. 어느 분이 회사에서 신입 개발자 코딩 테스트를 진행[링크]했는데 면접자들 수준이 한숨 나올 지경이라 답답했다고 글을 올리셨었죠. 그걸 트랙백 걸어 제가 다른 글을 썼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났음에도 주옥같은 명문 댓글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군요. 어쨌든, 저는 신입 개발자 코딩 테스트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회사에서 제작한 시험이 그 사람의 가치를 100% 파악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본 상식은 있어야겠지만, 그런 건 면접 볼 때 질문 몇 개 던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차라리, 단 하루에 벌어지..
알트탭 팁 1. 키보드 단축키 (Keyboard Shortcut)화살표 사용하기 - 알트탭를 누른 상태에서 화살표로 원하는 창을 선택해 보세요. Enter도 눌러보세요. Alt + Tab 뒤집기 - 원하는 창을 오른쪽으로만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Alt + Shift + Tab을 누르면 뒤집어져요. 마우스 사용하기 - 알트탭을 누르면 나오는 창을 마우스로도 선택해보세요. Alt + Tab 고정하기 - Alt + Ctrl + Tab을 누르면 키보드에서 손을 떼어도 창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Alt + Tab 취소하기 - 알트탭 전환 화면에서 ESC를 누르세요. 바로 취소가 됩니다. 알트탭 팁 2. 창 미리보기 해제Alt + Tab을 누르면 사용자가 원하지 않음에도 자동으로 창이 전환됩니다. 이걸 해제하는 ..
저는 서울 한복판에 사옥을 보유한 260명 정도의 기업에 다녀봤고, 고작 20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도 다녀봤습니다. 또, 어느 기업의 그룹사도 다녀봤는데, 그룹사의 수가 워낙에 많아 체육대회 날엔 여자 피구가 16강부터 열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체육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20~50명 규모의 중소기업들뿐이었습니다. 어쨌든, 큰 회사 작은 회사 다녀본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큰 회사는 큰 회사만의 장점이 있다- 큰 회사는 큰 회사만의 단점이 있다- 작은 회사는 작은 회사만의 장점이 있다- 작은 회사는 작은 회사만의 단점이 있다 즉, 크건 작건 장단점은 있다는 겁니다. 1. 큰 회사의 장점사옥이 있고, 직원도 많다 보니 주변 술집, 고기집에서 회사 직원을 먼저 알아봅니다. 어쩌다 고기집 사장님이 "..
IT취업 비전공자 위한 FAQ 10개 !! 많은 비전공자 IT취업 분들이 궁금해할 부분이기도 한데, 데브피아에 어울리는 글이 올라와 포스팅합니다.일단, 원래 글의 URL은 [여기 : 비전공자 IT취업 FAQ 질문]이니 이 글도 읽고 데브피아 댓글도 읽어보세요. 1. 국비 지원으로 배워 비전공자 it취업하면 차별이 심할지 궁금합니다. (관리직으로 넘어갈 경우, 혹은 대기업, 공기업 이직 시) - 일단, 비전공자 IT취업 사례이기에 입사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좁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도 4년제 전공자이며, 경력이 있는 사람만 뽑습니다. (신입은 뽑질 않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기업, 공기업 이직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비전공자 IT취업이라면 상대적으로 전공자들보다 가능..
제목은 사수와 후임이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기존 직원과 새로 입사한 직원의 괴리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련된 몇 가지 썰을 풀어봅니다. 제 기준에서, 제 경험상, 제가 보고 들은 것을 위주로요. (일단 글 자체는 제목처럼 사수와 후임의 입장에서 적습니다) 1. 흐름을 알려주세요 -> 알려줬잖아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선 사수가 무조건 잘못했다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르는 사람에게 차근차근 알려줘야 하는데, 저도 그렇고 이 글을 읽는 님도 그렇고 솔직히 잘 안 됩니다. 왜냐면 자세히 알고 경험해 봤던 내 기준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어려워요. 정말 어려워요. 이래서 새로 입사한 사람이 업무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전적으로 기존 직원들의 잘못이 더 큰 ..
회사에서 안 하던 정부 과제를 시작했습니다. 제 경험상 정부 과제의 목적은 양질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돈 놓고 돈 먹는 거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쨌든 회사 방침이 그러했고, 과제에 참여하건 안 하건 일단 개발자들은 모두 등록을 하라기에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사전 준비물공인인증서잡코리아/사람인의 내 이력서 (여기 내용 보면서 베낄 게 많아요)익스플로러 (액티브엑스....) 요즘 KOSA 등록 사항을 요구하는 곳이 몇몇 있다고 해요. 개발자 경력 등록 과정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 KOSA 소프트웨어기술자 경력관리 신청 링크 : https://career.sw.or.kr/ [클릭] 위 사이트로 이동해 회원 가입을 먼저 하세요.그리고 로그인한 상태에서 메뉴 위쪽의 소..
저는 살면서 개발자가 되려는 분들의 간접 상담을 딱 3번 해봤습니다. (친구들을 통해서요) 그리고 한결같이 부정적인 대답을 했었죠. 규칙적인 일정을 갖기도 힘들고 컨디션에 따라 결과물의 질적 수준에 큰 차이가 나는 분야인지라 일반적인 직장생활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게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연봉입니다. 늦은 개발자 나이임에도 이전에 받았던 연봉을 떠올리며 "그래도 그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생각들을 한다고 들었기에 부정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개발자가 되려는 것, 그 용기에는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 길이 옳은진 다시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다짐이 확고한지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해 봤는데도 나의 의지는 확고하며 꼭 해야..
취업 사기 실제 사례 3개와 신고 방법 - 취준생 필독 출처 - 나 혼자 재테크, 신동훈 취업준비생 두 번 울리는 취업 미끼 사기 최근 청년 실업률이 11.1%로 16년 만에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층 취준생의 부담감은 더 커지지만 취업의 문턱은 점점 좁아만 보인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구직난을 이용한 취업 사기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두 번 울리는 취업 미끼 사기, 취업준비생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 유형을 살펴보자. 1. 통장, 카드, 핸드폰 등 제출 요구하는 취업 사기 취준생은 합격통보 연락이 온 후 회사에서 사원증을 만든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급..
FA란, 자유 계약 선수(Free Agent)가 아니라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입니다. 이 분야 fa 개발자 대다수가 삼성, 하이닉스 등을 비롯한 반도체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A 개발자라 하면 반도체 분야 종사자를 통칭합니다. 다만, 장비 회사, 자동화 시스템 등을 묶어 반도체 분야와 같은 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같지 않습니다. 자동화라는 건 여느 분야에도 쓰이는 아주 넓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특정 분야에 종속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 글에선 자동화, 또는 장비 회사란 애매한 표현을 쓰지 않고, 반도체 분야 FA 개발자에 관해 이야기를 씁니다. 근데, 이 분야 떠난 지 좀 돼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네요. 그래서 맥락마다 짧게 끊어 씁니다. 1...
개발자 야근우연히 카페인에 중독된 러셀 볼(미국 개발자) 블로그를 들어갔습니다. 프로그래머인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적은 개발자 야근에 대한 글입니다. 번역을 잘 하는 편은 아니라 요약, 의역을 많이 했습니다. 정확하게 읽고 싶다면 링크를 참조하세요. ▶ 카페인에 중독된 러셀 볼(개발자, 야근에 대해서) Caffeinated Coder - A Grande, Triple Shot, Non-Fat Core Dump by Russell Ball (링크 깨짐)저는 일주일 40시간 근무가 당연함에도, 6~80시간이나 일할 수 있는 체력에 자부심을 가졌었습니다. 어느 날엔, 일부러 작업 속도를 늦춰 야근 수당을 챙기기도 했죠. 프로그래머에게 야근은 개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의 아르바이트와 졸업 이후 사회생활을 통해 비전공 개발자분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전공 프로그래머들은 중간은 없고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 글에선 제가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다뤄보려 합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길어지니 이 포스트에선 프로그래머 두 명만 언급합니다. 비전공 IT 취업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난생처음 만난 천문학과 출신 개발자대학원생 시절,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해 서울 모 지역의 회사에서 5일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회사는 창립된 지 갓 2년 차인 신생 업체로 전 직원은 4명이었습니다. 회사에선 지난 1년 이상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내부 솔루션에 대한 문서화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 잡기..
업무 공유 못하는 개발자, 관리못하는 병에 걸린 것 1. 혼자만 알고 있는 개발자들 많은 회사 개발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개발자 간에 정보와 지식, 업무 공유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어떤 개발자가 .... 특정 라이브러리의 호환성 때문에 한 일주일 고생을 한 적이 있다. .... 며칠이 지날 때쯤 한 개발자가 말하길, 이것은 자신이 수개월 전에 이미 시도를 해보고 다 조사를 해본 것이라고 한다 ..... 개발자들이 일주일이 지나도 해결을 못 하자 자랑스럽게 얘기를 해주는 것이었다. 이런 얘기를 들을 경우 개발자들은 그 개발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존경심을 가질까? 아니면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나 서운해할까? ..... 고의..
서론은 생략하고 본론입니다. 저는 c++ 소스코드 분석은 아래처럼 합니다. 사내 시스템이 있다면 아래처럼 해도 됩니다. 왜냐면 문서와 주석에 주요 성능 이슈나 기타 사항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문서도 없고 주석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떡할까요? 개발자로선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코드만 바라보며 속된 말로 삽질을 반복하죠. 어느 누가 되었건, 소스코드 분석하려면 기본적으로 이런 건(아래 항목) 갖춰야 합니다. 해당 사항은 5가지로 간략하게 서술합니다. - 제작 의도를 파악한다 - 이곳엔 이게 있고, 저곳엔 저게 있다는 걸 대충 파악한다 - 실행 환경을 갖춰본다 (100%가 아니어도 괜찮다) - 일단 실행시킨다 - 막 써본다 - 버그가 나건 말건 일단 막 쓴다 - 그리고 코드를 본다 - 일단 본다 - 또 본다..
프로그래머 실력 vs 학력 - 한국 IT 업계 기준은 학벌?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IT업계에선 개발자의 학벌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가요..? 전 프로그래머 실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링크 - https://www.facebook.com/groups/codingeverybody/permalink/1154433454597189/ [클릭] 한 대학생의 글에 많은 사람이 정성껏 댓글을 달았다. 아쉽게도, 댓글들을 정독했지만 내가 원하는 내용은 없었다. 1. 내가 원하던 내용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거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선 이런 식으로 프로그래머 실력을 가늠합니다.""이런 사람이 실력 좋은 개발자입니다. 이렇게 되세요.""실력이란 이런 겁니다." 실력이란..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