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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역사217

손권 오나라 중심지 삼오 지방에 대해서 [삼국지 -> 위진남북조] 삼오의 범위와 지역에 대해서 통전과 수경주가 말하는 곳은 다르다. (삼국지 오나라 손권과 위진남북조 시대 남조의 중심부) 통전 : 단양丹陽, 오흥吳興, 오군吳郡 수경주 : 오흥, 오, 회계군會稽 이렇게 일정하지 않으나 이른바 장강 삼각주지대, 당시의 행정구획으로는 양주 일부와 남서주가 해당하는 지역이다. 삼국지 오나라 손권이 기반을 잡았을 때, 개발이 더딘 지역이기도 하다. 삼오지방 지세의 특징은 저해발(2m~5m)의 대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이것은 주로 장강, 전당강錢塘江의 충적작용으로 형성된 것이다. 태호太湖를 중심으로 북, 동, 남의 세 지역 즉 육조시대(위진남북조 시대 남조의 역사)의 오군, 진릉군, 오흥군, 동부는 평탄하고도 저해발의 대평원 지대이며 태호의 배수로인 누累, 오송吳淞, 황포黃浦의 여.. 2020. 11. 10.
조비(위나라)의 손권(오나라) 공격 - 동구, 남군 전투 1. 남쪽의 오를 치려는 조비 이릉대전이 끝나고 몇 달 지나서 위나라 조비가 움직인다. 그는 이릉대전 내내 오나라 손권에게 자질자레한 요구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비와 환계를 보내 아예 손권의 아들을 요구한다. 당연히 손권은 그 요구를 거절하고, 조비는 그것을 빌미 삼아 오를 치려한다. 이릉대전 당시 선남벌론을 주장했던 유엽이 조비에게 말하기를 "저들은 새로이 뜻을 얻은지라 위아래가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있으며, 강과 호수로 막히고 둘러져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제압할 수 없습니다. " 라고 반대해보지만, 조비는 오정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지라 거절하고, 9월에 조휴, 장료, 장패에게 명령을 내려 동구 (장강을 건너는 입구)로 나가게 하였고, 조인, 장제(부장 : 왕쌍, 상조, 조태)를 유수로 조진,.. 2020. 10. 21.
북량 멸망 - 형주 파촉을 얻어낸 서위 우문태 [92화] 위진남북조 중기 - 양원제 승성 2년(553) 10월, 왕승변은 건강, 진패선은 경구에 주둔케 했다. 승성 3년(554) 4월, 서위의 사자를 북제의 사자보다 홀대했다는 이유로 우문태가 11월에 출병을 명한다. 우근, 우문호, 양충 등이 한수를 넘어 강릉에서 40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황화에 이르렀다. 왕승변을 대도독으로 삼고 진패선에겐 양주로 군영을 옮기게 했다. 소역은 밤에 봉황각에 올라가 천문을 바라보며 탄식했다. "객성(혜성처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별)이 형초의 영역으로 들어왔으니 우리가 필히 패하겠구나!" 강을 건너는 서위 군을 왕포, 호승우, 주매신, 사답인 등이 영격했지만 모두 패했다. 목책을 두고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양나라 장수 호승우가 유시에 맞아 전사한다. 서위군은 여세를 몰아 목책.. 2020. 10. 13.
양나라 소역 황제가 되다 - 위진남북조 시대 강릉으로 천도 [91화] 후경으로 인해 양나라 많은 지역이 동위와 서위에 편입되었고 각지의 군웅들은 할거하여 조정의 명을 따르지 않았기에 황제가 된 소역(양원제)이 다스릴 수 있는 지역은 많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7달 전, 파촉의 친동생 무릉왕 소기가 스스로 칭제하여 세자 소원조를 황태자에 봉했고, 같은 해 8월엔 군사를 이끌고 동쪽으로 내려왔다. 태자 소원조는 처음에 후경에 소역이 패했다 거짓말을 해 아버지와 동으로 왔고, 서위가 철기 1만으로 병사가 거의 없는 성도를 포위하자 이번엔 강릉 일대를 함락시키자 제안한다. 그러나 병사들은 고향인 촉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말뿐인 포상만을 들어온 데다 군량마저도 떨어져 전투 능력을 거의 상실했다. 이에 소역에게 강화를 요청했으나 소역은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양원제 승성 2년(553).. 2020. 10. 1.
한나라 후경 3일 천하와 양나라 진패선 왕승변의 분전 [90화] 양나라 권력을 장악했던 후경은 자신도 연이어 패배하고 전선의 휘하 장수들의 패전 소식이 계속 전해오자 온종일 술을 마시며 간문제의 딸인 율양공주를 끌어안을 뿐이었다. 당시 율양공주와 왕위는 서로를 후경 앞에서 헐뜯었다. 사태가 불리하게 흐르자 왕위는 간문제를 제거하고 속히 보위에 오를 것을 권했다. "자고로 새 왕조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폐립을 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위세를 보여 줄 수 있고, 양나라에 대한 백성들의 헛된 기대를 끊을 수 있습니다." 이즈음, 전투에서 패해 포로로 붙잡힌 안지추는 양나라 건강으로 끌려와 당시의 참상을 이렇게 술회했다. "포로가 되어 옛 땅 건강에 돌아와 보니, 이곳은 오랑캐 놈에 짓밟혀 있다. 선조의 사당을 보니 폐허가 된 수도를 마음 아파하는 옛 서리의 시가 .. 2020. 8. 29.
550년 양나라 소역, 진패선 등장 - 후경 패퇴 [89화] 태청 3년(549) 8월, 양나라 서강독 진패선이 후경에게 투항하려던 광주자사 원경중을 습격해 살해하고 정곡후 소발을 광주자사로 삼는다. 상동왕 소역의 세자 소방이 조카인 하동왕 소예에게 기습을 받아 살해당하자 왕승변과 포천에게 명해 소예를 공격한다. 신주자사 포천은 하동왕 소예에게 승리를 거듭하며 장사에서 그를 포위하자, 소예의 동생 악양왕 소절이 소역의 근거지인 강릉을 공격한다. 이에 양나라 소역은 왕승변의 계책을 받아들여 소절의 근거지인 양양을 공격하니 소절은 왕비와 세자를 서위에 인질로 보내며 구원을 청한다. 우문태는 양충에게 명해 형주 일대 15주의 군사를 총지휘하는 한편, 경릉을 지키며 소절을 위협하던 유중례와 대치하도록 명한다. 소릉왕 소륜은 소역이 조카인 소예, 소절이 서로 다투고 서위까지.. 2020. 8. 12.